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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2008년 5월호- 공중캠프 단골들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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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2008년 5월호
무엇이든 혼자 해도 어색하지 않고, 모르는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홍대 앞이다. 이곳에는 은둔형 외톨이, 자유로운 영혼의 예술가, 가난한 학생, 각종 문화에 탐닉하는 일명 문화적 인간 등이 골고루 몰려든다. 확실한 것은 홍대 앞에서 노는 것이 싫어졌다면, 당신은 더 이상 젊지 않다는 것. 당신만의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는 공간, 홍대 탐험.



>> 공중캠프 
홍대 산울림소극장 건너편에 위치한 공중캠프는 조금 특이한 곳이다. 손님이 스스로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어 마시고, 직접 음악을 틀기도 한다. 이곳은 1990년대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밴드 ‘휘시만즈’의 온라인 커뮤니티로부터 탄생했다. 공중캠프는 음울하지만 따뜻한 휘시만즈의 음악에 중독된 사람들이 만든 오프라인 공간. 공중캠프 회원들은 처음엔 휘시만즈를 추억하고 공유하기 위해 모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은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꿈을 모두 함께 나누어 꾸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는 말처럼, 회원들은 조금씩 힘을 모아 2003년 홍대 앞에 카페 공중캠프를 열었다. 현재 카페 공중캠프는 여러 명의 회원과 20명의 스태프들에 의해 생활협동조합 방식으로 공동 운영되고 있다. 스태프들은 한 달에 두세 번, 요일을 정해서 매니저이자 주인장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는 음악을 들으면서 술을 마시는 카페지만, 가끔 영화를 보거나 라이브 공연도 하고, 전시회나 토론회, 캠프 데이나 휘시만즈 나이트 같은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 홍대를 근거지로 한, 일명 아티스트로 통칭되는 사람들 중 공중캠프를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자유로운 기운이 충만한 아티스트들의 아지트. 영업시간 19:00~01:00 문의 02-338-7197


관찰자 | 고영범 공중캠프의 토요일 스태프. 사토 신지를 만나기 위해 일본 회사로 전직을 한다거나 공중캠프에 덕트를 달기 위해 은행을 다니기도 했다. 조분조분한 말투로 사려 깊게 회원과 손님들을 잘 챙겨서 별명이 ‘고엄마’ 다. 몸은 부실하지만 강한 지구력의 소유자로, 몸과 마음의 90% 정도는 여전히 공중캠프에 할애하고 있다. 



고영범이 소개하는 공중캠프의 단골 손님들
고재귀 | 34세·희곡작가
커다란 체구에 마치 눈에 마스카라도 한 듯한 인상, 혹자들은 그의 수심에 잠긴 듯한 표정을 보며 ‘무슨 일 있냐’고 묻는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그는 목소리도 좋고 이야기도 잘한다. 조금은 우울한 이야기를 만담 형식으로 잘 해서 생긴 닉네임이 ‘우울한 만담가’. 박학다식하지만 잘난 척하지 않고 자신만의 언어로 친절하게 이야기를 풀어놓는 매력남. 최근 ‘토요일’ 스태프에 합류. 
체류시간 : 2~3시간
마시는 술의 양 : 맥주 5-6병. 
동행자수 : 2-3명. 주로 연극하는 친구들. 가끔 혼자도 옴. 
방문횟수 : 일주일에 2-3번. 

권지경 | 28세·프리타
동해 번쩍, 서에 번쩍. 어느 날은 라면이 먹고 싶다며 주말에 불쑥 후쿠오카로 떠나는 진정한 노머드. “여행은 어땠어요?” “좋았어요.” “요즈음은 뭐해요?” “알바해요.” 그녀의 대답은 항상 간결하다. 조금은 차가운 인상에 쉽게 말문을 열지 않는 편이지만, 가끔 술을 몇 잔 마시면 갑자기 짐 캐리처럼 얼굴을 찡그리거나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뜻밖의 말과 행동으로 즐겁게 해주는 그녀.
체류시간 : 1~2시간
마시는 술의 양 : 맥주 1-2병
동행자수 : 주로 혼자 가끔씩 친구와 함께
방문횟수 : 일주일에 1-2번

배기준 | 30세·경제 관련 연구원
평일 퇴근 후에 와서 맥주를 4~5병 마시는 그는 일부러 비회원을 고집하며 캠프의 매출을 올려주고 있다. 밴드 ‘라이너스의 담요’의 초창기 멤버였던 그는 손님들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 믹서 옆자리에 앉아 음악을 선곡하거나 기타를 연주한다. 5개국어(DC어 포함)에 능통한 언어의 귀재이자 만화와 통계학에도 정통한, 그와 대화를 하면 아리송하던 것들이 시원하게 해결되는 기분이랄까. 
체류시간 : 3시간.
마시는 술의 양 : 맥주 4-5병. 반건 오징어를 좋아함 
동행자수 : 주로 혼자 옴
방문횟수 : 일주일에 3-4번. 

정우영 | 30세·기자
‘도쿄 넘버 원 소울 셋’과 같은 박력 있는 음악을 좋아하는 그의 별명은 ‘박력남’. 발음대로 방영남으로도 불린다. PC 통신 시절 휘시만즈 팬클럽, 공중캠프의 시삽을 역임한, 휘시만즈의 골수분자다. 공중캠프에서 유일하게 호돌이가 그려진 자신의 전용 잔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에 수요일 스태프로 합류했다. 매주 수요일에는 DJ 박력남이 그날의 주제에 맞게 엄선한 7인치 LP를 들을 수 있다.
체류시간 : 2~3시간.
마시는 술의 양 : 맥주 2-3병
동행자 수 : 주로 혼자 혹은 벙굴(이란 닉네임을 가진 친구)과 함께
방문 횟수 : 일주일에 1, 2번. 


꿈꾸는 영혼, 홍대 주민들의 단골집 - 권지영의 단골집주소복사
<싱글즈> 2008년 5월호
홍대 앞은 크게 몇 군데로 구역을 나눌 수 있다. 이미 대중화되어 뜨내기들이 모여드는 주차장 주변들과 달리, 여전히 산울림소극장 주변은 고유의 색을 잃지 않았다. 홍대 원주민들의 단골집은 커피 볶는 곰다방, 설탕바, 코스모스 등이다.



레게 치킨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밥 말리의 ‘get up stand up’을 들으며 치킨과 맥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 특히 와인과 커리, 파히타 시즈닝으로 ‘비법 요리’한 치킨 맛은 한 번 들으면 계속 듣고 싶은 레게 음악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공간이 오붓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찾아가는 것이 좋다. 
영업시간 18:00~05:00 
문의 02-333-3438


레게 치킨을 자주 찾는 이유 치킨집 하면, 아저씨들이 찾는 동네 치킨집이 떠오르는데 ‘레게 치킨’은 카페처럼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레게 음악을 들으면서 맛있는 치킨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단골이라서 좋은 점? 종종 닭다리가 3개. 테이블이 많지 않아 일찍 가야 자리를 맡을 수 있다.


커피 볶는 곰다방
곰다방의 커피는 담배가 생각나게, 음악이 그리워지게, 책이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다. 마음씨 좋은 곰 아저씨 같은 주인장이 매일 아침 직접 볶는 아프리카산 커피콩과 능숙한 드립이 깊고 진한 향의 비결. 매주 토, 일요일엔 단돈 5000원으로 이 핸드 드립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둘 것. 
영업시간 12:00~24:00 
문의 전화 없음



커피 볶는 곰다방을 자주 찾는 이유 곰다방은 혼자 조용히 책을 읽으면서 맛있는 핸드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단골이라고 불릴 정도까진 아니지만 혼자서 커피 마실 때 자주 찾는다.


에디터:취재 여하연, 류진 | 사진 윤경희 | 월호:2008년 5월호 | 업데이트:2008-05-26
꿈꾸는 영혼, 홍대 주민들의 단골집 - 고재귀의 단골집주소복사
<싱글즈> 2008년 5월호
홍대 앞은 크게 몇 군데로 구역을 나눌 수 있다. 이미 대중화되어 뜨내기들이 모여드는 주차장 주변들과 달리, 여전히 산울림소극장 주변은 고유의 색을 잃지 않았다. 홍대 원주민들의 단골집은 커피 볶는 곰다방, 설탕바, 코스모스 등이다.



설탕바
붉은 꽃이 흐드러진 벽, 인도의 어느 풍물 시장 골목에서 날아온 듯한 코끼리 조각상 등이 오묘한 분위기를 내는 캐주얼 바. 아무거나 갖다 놓아도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에서는 아무렇게나 입고 와서 앉아 있어도 좋다. 와인 한잔 홀짝이다 보면 배우 오광록 씨가 옆에서 껄껄 웃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모든 것이 ‘키치’한 공간.
영업시간 18:00~04:00 
문의 02-332-6199


설탕바를 자주 찾는 이유 7, 8년 전, 이발소가 있던 자리에 생긴 바. 시골 읍내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발소 타일이 그대로 깔려 있어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공중캠프 옆에 있고, 늦게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가끔 찾는다.


101호 사케집
동화에 나오는 어여쁜 오두막집 같은 101호 사케집의 미닫이 문을 열면 앙증맞은 일본식 소품과 탁자마다 피어 있는 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예쁘고 성격 좋은 자매 사장님들의 감칠맛 나는 입담을 안주 삼아 사케 한잔하다 보면 단골이 되지 않고는 못 배긴다. 18가지에 달하는 사케와 일본식 소주, 라멘 등이 준비돼 있다. 
영업시간 18:00~03:00 
문의 02-3143-1015



101호 사케집을 자주 찾는 이유 테이블이 4개. 작은 집만이 주는 아늑한 매력이 있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여러 종류의 정종과 안주 맛도 평균 이상.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 개성 없는 일본식 술집과 다른 정감 있는 분위기 때문에 자주 찾는다.


에디터:취재 여하연, 류진 | 사진 윤경희 | 월호:2008년 5월호 | 업데이트:2008-05-26


꿈꾸는 영혼, 홍대 주민들의 단골집 - 정우영의 단골집주소복사
<싱글즈> 2008년 5월호
홍대 앞은 크게 몇 군데로 구역을 나눌 수 있다. 이미 대중화되어 뜨내기들이 모여드는 주차장 주변들과 달리, 여전히 산울림소극장 주변은 고유의 색을 잃지 않았다. 홍대 원주민들의 단골집은 커피 볶는 곰다방, 설탕바, 코스모스 등이다.



카페 위(cafe oui) 
블루, 핑크, 오렌지 컬러가 앙증맞은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피겨, 주인 언니가 미놀타로 찍은 감각적인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다이칸야마의 어느 카페에 와 있는 느낌.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가지고 혼자 놀다 가기에 좋다. 참스 캔디가 든 소다는 꼭 마셔볼 것. 
영업시간 13:00~23:00 
문의 02-338-0407


카페 위를 자주 찾는 이유 카페 ‘oui’는 귀엽고, 적당히 환해서 햇살이 좋은 낮 시간에 자주 들른다. 친절하면서도 손님에 대한 예의를 갖추면서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사장님 덕분에 부담 없이 가는 편. 커피가 계속 리필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수카라 
이른 아침, 수카라의 파란 문을 열면 고슬고슬 밥 익는 냄새가 솔솔 풍긴다. 매달 한 번씩 바뀌는 ‘오늘의 메뉴’는 신선한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 더 맛있다. 통유리창으로 한가득 들어오는 햇볕 아래서 유기농 드립 커피만 마셔도 충분히 행복하다. 
영업시간 11:00~24:00(매달 셋째 주 월요일 휴무) 
문의 02-334-5919



수카라를 자주 찾는 이유 스타벅스나 커피빈의 커피는 쓰기만 하고, 한국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커피는 보리차 같지만, 수카라의 핸드 드립 커피는 진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간다.


에디터:취재 여하연, 류진 | 사진 윤경희 | 월호:2008년 5월호 | 업데이트:2008-05-26


꿈꾸는 영혼, 홍대 주민들의 단골집 - 배기준의 단골집주소복사
<싱글즈> 2008년 5월호
홍대 앞은 크게 몇 군데로 구역을 나눌 수 있다. 이미 대중화되어 뜨내기들이 모여드는 주차장 주변들과 달리, 여전히 산울림소극장 주변은 고유의 색을 잃지 않았다. 홍대 원주민들의 단골집은 커피 볶는 곰다방, 설탕바, 코스모스 등이다.



코스모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LP판은 그럴듯한 분위기를 내는 장식품이 아니라 매일 밤 턴테이블 위에서 돌아가는 실제 음반들. 멋진 DJ가 90년대 중반까지 우리의 마음을 울렸던 주옥같은 팝 음악을 들려준다. 맥주로 목을 축이고, 음악으로 영혼을 축이다 갈 수 있는 곳.
영업시간 19:00~03:00(금, 토 ~04:00, 월요일 휴무) 
위치 홍대 커피프린스 카페 맞은편 건물 지하 1층 
문의 02-332-1727


코스모스를 자주 찾는 이유 홍대에서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코스모스’는 50년대부터 90년대 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 한창 음악을 듣던 시절의 감수성을 되찾고 싶을 때 간다. 손님이 없을 때는 우울한 모던 록부터 난해한 얼터너티브까지 다른 곳에선 좀처럼 만날 수 없는 곡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곱창전골
곱창전골에는 곱창전골이 없다. 대신 장현, 조용필, 김광석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쟁쟁한 뮤지션들의 노래가 낡은 LP판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고창에서 직접 담가 보내온 복분자주에 홍어무침 한 조각 걸친 후 송골매 형 노래 한 소절 따라 부르며 삶의 시름을 잠시 잊을 수 있는 곳. ‘아부지’ 모시고 오면 좋아하시겠다. 21:00~22:00까지가 DJ 타임.
영업시간 19:00~03:00(금, 토 ~04:00, 일요일 휴무) 
문의 02-3143-2184



곱창전골을 자주 찾는 이유 산울림, 신중현, 이문세, 동물원… 학창 시절에 LP로 들었던 80년대 가요가 듣고 싶을 때 즐겨 찾는다. 신청곡을 적어내면 웬만한 곡들은 거의 다 들을 수 있지만, 항상 만취해서 찾기 때문에 틀어준 노래를 또 틀어달라고 할 때가 있다.


에디터:취재 여하연, 류진 | 사진 윤경희 | 월호:2008년 5월호 | 업데이트: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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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리듬을 믿고(この胸のリズムを信じて)", "우리는 걷는다 단지 그뿐(ぼくらは步く ただそんだ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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