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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st Number (from bounce.com)

vol.002 조회 수 11356 추천 수 0 2010.09.08 00:37:21

피쉬만즈-

평소의 풍경을 평소 이상으로 <느끼게> 해버리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음악을 주었던 밴드, 피쉬만즈. 90년대를 달린 최고의 음악 집단이며 활동을 정지하고 6년이 지나는 지금 더 독자적인 냄새를 발하면서 음악 신에 계속 유형, 무형의 영향을 주고 있는 그들의 스페셜인 베스트 앨범이 릴리스 된다. 지금이야말로 굉장할 정도의 흡인력으로 끌어당겨 온 그들의 발자국을 더듬어 보자!
글/bounce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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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만즈를 사랑하는 음악가들이〈MY BEST NUMBER〉와 각각의 구상을 고백! 게다가 인연 깊은 명 엔지니어가〈피쉬만즈 사운드〉에 대해 말해 주었다!
WE LOVE FISHMANS!! -Part.1

 

 

 こだま和文 코다마 카즈후미(DUB STATION)
“Special Night”
베스트 곡은, 그 때 그 때 바뀝니다. 지금〈이 곡도 좋은 곡이네〉라고 생각했다.

 

며칠전 오랫동안 쭉 피쉬만즈를 지지하고 있던 스탭 한 사람,  우에다 아키코씨를 만났다. 그녀가 그 날 입고 있던 하늘색 윈도우 브레이커를 보고 “그 자켓 사토군스러운데”라고 말하니까 “맞아요!받았었어요.라고 한다. 몇 년이 지나도 사토 신지의 냄새와 센스를 느낄 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 BIKKE(Nathalie Wise/TOKYO No.1 SOUT SET)
“MELODY”
우리들은 ROCKERS니까

 

어느 잡지의 취재로 사토 군과 대담 했을 때이다. 그는 나에게 음악을 무엇을 위해서 하고 있냐고 물었다. 그 때 나는 머리가 새하얗게 되었다. 그런 건 생각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대답에 당황해 버렸다. 그리고 생각한 끝에 변변한 대답도 못하고 그 취재를 끝냈던 것이 지금도 머릿속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그 대답을 어디선가 찾으면서 음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도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 즉 그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感謝(驚) 이것이 나의, 그런 전부.

 

■ 蔡 忠浩 사이츈호 (bonobos)
매우 한가로운 봄의 날에 창을 열면 행복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 온다. 그래서 , “幸せ者”를 들어 보았다

 

음악이 세상의 여러 계절이나 풍경, 순간이나 기분과 우연히 섞여, 음악이 제대로 기능할 때가 있다. 그것은 매우 기분 좋은 순간. 음악은 보다 음악으로서, 풍경은 보다 풍경으로서, 그리고 사람은 보다 사람으로서 거기에 있는 그 느낌. 언제나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상태를 가만히 서로 응시하는 그 느낌…… 구상이나 감정 각각이 보다 각각으로서 그냥 그냥 있는 그 느낌. 피쉬만즈의 음악은 언제나 그렇게 조용히 있을 때 바로 옆에서 울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분명 오랫동안 들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하루는 집안 책상 앞에서 이것을 쓰고 있다. 

 

■ 木暮晋也 코구레 신야(HICKSVILLE)
“いかれたBaby”
수많은 명곡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이 곡은 극상의 스위트 넘버. 라이브에서는 반드시 울게 됩니다.

 

피쉬만즈에서 기타를 치고 있었을 무렵은 즐거운 추억뿐!! 개인 스튜디오 완성 후, 용무가 없는 날에도 빈번히 들러서 멤버들과 아침까지 놀기도 하고. 그런 중에 그 방 같았던 스튜디오에서 우선 완성했던 것이 “나이트 크루징”. 새로운 공간에서 태어난 기적의 명곡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브도 기분 좋게 즐거워서 가장 즐기고 있는 것은 나였을 지도 모릅니다(웃음). 아― 정말 훌륭한 밴드에 관련됐던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 ZAK(레코딩·엔지니어)
“Season”이 좋다. 플랫이면서 각성을 재촉한다. 이 곡은 인간이라고 하는 것을 타고 달리는 영혼인 듯. 영혼은 외면으로부터 오는 물리적인 흔들림을 느끼지 않는다. 다만 감정과의 컨택트를 조용하게 계속 취할 뿐. 그것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소리란 그것 그 자체가 음악. 그리고 소리도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거기에 가사가 붙으면,〈소리=음악〉이라고 하는 순수함을 떠나 그 중용 상태로부터 멀어진 것처럼 느껴져 버린다. (이건 듣는 사람의 개인차에 의한다)

소리를 듣는 것과 가사를 듣는다는 행위는 사실 다르지 않지만, 〈시〉라는 개인적 상념이 들어가는 것에 의해 그것을 노래하는 그 사람 그 자체에 초점(흥미)이 좁혀져 버린다. 거기에 마음이 산란해져, 그 음악의 본질적인 것을 놓치게 되는 것은 피하고 싶다. 그것을 한 번 더〈음악=소리〉그 자체에 되돌리려고 한 결과였다.

소리와 시(노래) 는 서로 서로 보완해야 하는 것으로, 소리는 시(노래)의 가방이 아니고 시(노래)는 그것 하나로 독립된 존재도 아니다. 양쪽 모두가 용해됨에 따라 처음으로 완벽한 음악이 된다.

누구나〈아〉라고 말하면 그것으로 음악이 된다. 다만 그 소리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파동이 각각 다를 뿐.
사토군은 그것이 뒤에서 앞으로 일직선으로 해 왔다.
 

 

글/우치다 아키오

번역/侖




[출처] 『캠프사이드』 2호, pp.6-7, 20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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