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끝


음악 - 이성복

조회 수 5887 추천 수 0 2002.12.11 01:08:10
*.132.200.106
음 악


                                                                이 성 복



비 오는 날 차 안에서



음악을 들으면


누군가 내 삶을



대신 살고 있다는 느낌




지금 아름다운 음악이



아프도록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있어야 할 곳에서




내가 너무 멀리



왔다는 느낌




굳이 내가 살지



않아도 될 삶




누구의 것도 아닌 입술



거기 내 마른 입술을




가만히 포개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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