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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정동극장 심야콘서트 LIVE ADDICTION

조회 수 1470 추천 수 0 2003.06.18 22:47:50


http://www.chongdong.com/reserve/ticket_advance.asp?ticket_code=20030403_01


1주
6월 6일 코코어(Cocore)
6월 7일 슈가도넛(Sugar Donuts)
2주
6월 13일 오! 부라더스(Oh! Brothers)
6월 14일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n)
3주
6월 20일 어어부 프로젝트
6월 21일 스웨터(Sweater)
4주
6월 27일 마이언트메리(My Aunt Mary)
6월 28일 3호선 버터플라이


Jazz, Blues, Folk, Funk등 대중음악의 원류들을 순차적으로 건드리며 매니아는 물론 일반 음악팬 들에게도 다양한 음악의 공존과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해를 이어 갈수록 점점 뜨거워지는 정동극장 심야콘서트. 정동극장이 2003년 대중음악계를 대상으로 선전포고를 합니다.
내용은 “좋은 소리를 들을 권리를 가진, 귀 달린 모든 사람들을 열정적 라이브에 중독시켜라!” 그것도 아주 심각하게... 그리고 깊은 밤에...
국내 최초의 정기적인 심야콘서트 문화를 정착시킨 정동극장이 2003년에 음악팬들을 위하여 마련하는 컨셉은 바로 라이브 중독(Live Addiction)입니다.
부정적인 이미지로 가득 차 있음에도 “중독”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중독자체의 상징성 때문입니다. 중독이란 것은 흔히 어떠한 계기로 대상을 접하게 되었다가 결국 빠져들어 그 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경지에 다다른다는 의미를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독 상태에서 자신이 이제껏 접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고여 있는 듯한 삶의 새로운 출구를 찾기도 합니다.
정동극장이 2003년 6월 마련하는 라이브 중독 파티는 그 출연진의 강렬한 색채와 카리스마, 폭발적인 사운드로 모든 관객들을 중독시켜서 대중음악 라이브 매니아로 탈바꿈시켜 대중음악 라이브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반자로 탈바꿈시키려는 작전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동극장이 그냥 판만 벌여놓고 관객들이 라이브에 중독 되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아닙니다. “라이브어딕션”공연의 출연진들은 한국 인디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보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무릎을 탁치면서 공감할 “슈퍼스타중의 슈터스타”들입니다.
표절과 립싱크 등으로 파문을 일으키며 오락 프로그램에나 등장하는 벙어리 음악인이 아니고 대중음악의 각 장르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전사들입니다. 앞으로 한국 대중음악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나올 것이 있다면 그 원동력의 열쇠는 바로 이들이 쥐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들은 그 흔한 TV 가요 프로그램 출연,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메이저 기획사의 거대자본 투입 등 어떠한 특혜에서도 소외되어왔지만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에 대한 철저하고 진지한 자세로 그들만의 색깔을 일관되게 지켜온 스타일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뚝심(?)의 결과라고도 할 수 있듯 ‘아는 사람들’사이에서 그들은 언제나 지존이었고 매니아들은 기어이 그들의 광신도가 되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이 그렇게 난해하거나 비정상적인 것도 아닙니다.
음악에 대하여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지극히 아름다운 음악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그들이 클럽을 벗어나 보다 전문적으로 여러분들과 인사하고자 광화문 중심에 위치한 전문공연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려고 합니다.

6월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밤 펼쳐지는 중독 파티 “LIVE ADDICTION".
4주간 8회에 걸친 공연 기간 중 매회 출연진이 바뀌어 단독공연을 펼칩니다. 그리고 중독에도 갖가지 사연이 있듯이 각 공연들은 출연진의 색깔에 맞추어 재미있는 중독 컨셉이 정해집니다. 그룹명을 빙자한 컨셉, 음악적 색깔에 맞춘 컨셉, 그룹 이미지가 연상시키는 콘셉등... 하지만 무엇보다 개별공연들을 특별하게 하는 것은 각 출연진들의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일 것입니다. 주5일 근무제 시대를 맞아서 새로운 여가문화의 중심시간대로 부상하고 있는 금·토요일 심야시간!
공연시간 자체의 중독성에 덧붙여 심야시간대에 더욱 궁합이 맞는 출연진들의 중독성 강한 음악은 관객들을 라이브 공연에 제대로 열광하게 하는 새로운 인간형으로 개조시켜 드릴 것입니다. 단지 관건은 여러분이 8일간의 불면의 밤시간에 “얼마나 마음을 열고 그들과 만나는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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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반이 지나갔네요.
미안, 오-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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