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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태권 V, 구경 오세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7일 문화콘텐츠센터(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문을 열고, 개관 기념으로 오는 11월 7일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의 부활, 로봇 태권 V전'을 개최한다.
'로봇 태권 V'는 '아톰'ㆍ'마징가 Z' 등 내노라 하는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이 안방을 점령했던 20~30 년 전, 당시 어린이였던 지금의 어른들이 극장에서 열광했던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 높은 인기 때문에 1976년 첫 상영된 뒤 2000년까지 시리즈가 계속 나왔다.
관람객들의 사진 촬영을 위해 마련한 실물
크기의 주인공 캐릭터.
이번 전시회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로봇 태권 V 1편'(11일ㆍ22일)을 비롯해 '슈퍼 태권 V'(18일ㆍ11월 1일), '84 태권 V'(25일) 등 3 작품이 상영된다.
또 철이ㆍ영희ㆍ깡통 로봇 등 주인공 캐릭터 인형과 각종 이미지 컷ㆍ만화책 등도 전시 중이다.
이 밖에 주인공들의 실물 크기 인형을 꾸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촬영 코너와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예시 상품 등도 선보이고 있다.
윤석빈 기자 binys@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