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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맥락을 지닌 다양한 공간에서의 시도와 개입
2008년 주목해야 할 7인의 젊은 연출가



11회 서울변방연극제
Seoul Marginal Theater Festival 2008
2008년 11월 6일(목)~16일(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뒤뜰 맞이공원(대학로), 아르코미술관_마로니에공원(대학로), 다원예술매개공간 (홍대입구역), pPOPkki (홍대입구역),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세미나실(대학로), 갤러리 정(광화문), 서울변방연극제사무국 사무실(대학로 낙산공원)

주최 : 서울공연예술가들의 모임 / 주관 : 서울변방연극제사무국
후원 : 서울문화재단 /장소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매개공간
문의 : 02-3673-5575, http://www.mtfestival.com



● 개요

‘자유로운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을 모토로 1999년 “봄, 젊은 연출가들의 속셈전”을 시작으로 매년 젊은 공연예술가들의 새로운 무대 발견과 공연예술을 통해 시대에 말걸기를 시도하는 실험공연예술축제 ‘서울변방연극제(Seoul Marginal Theater Festival)’가 2008년 11월 6일(목)부터 16일(일)까지 2008년 주목해야할 젊은공연예술가 7인 윤한솔, 이경성, 정금형, 김윤정, 남주경/도선해, 김현탁의 공연 여섯 작품과 서울변방연극제 아카이브 전시, 관객비평단 수다회 등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뒤뜰 맞이공원(대학로), 아르코미술관_마로니에공원(대학로), 다원예술매개공간 (홍대입구역), pPOPkki (홍대입구역),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세미나실(대학로), 갤러리 정(광화문), 서울변방연극제사무국 사무실(대학로 낙산공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 연출가 윤한솔 <빈커가 없으면 나는 너무 외로워 v. 공원/미술관>

11월 6일(목)~8일(토) 오후 5시

아르코 미술관-마로니에 공원



극단 그린피그의 윤한솔 연출은 Columbia University(School of the Arts) MFA 졸업하고, 공연단체 ‘그린피그’대표와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교수를 겸하고 있다. 그동안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표명해왔다. 2007년에는 이주노동자의 삶에 대해 조명하면서 거주와 이주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 <나는기쁘다>라는 작품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선정작품으로 발표하고, 제10회 서울변방연극제에 참가하였고, 같은 맥락으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사회에 대한 고찰을 표현한 작품을 2007년 <1963_2007,그곳>을 다원예술매개공간을 통해 발표하였다. 2008년 5월 초연된 <빈커가 없으면 나는 너무 외로워>는 종교라는 화두를 바탕으로 죵교와 철학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전개한다. 한편 2008년 11월에는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발표되는 도라 가르시아의 <매*쉬:한국판, 브레히트적 버전>에서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피그’는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과 뜨거운 감성을 가진 새로운 연극을 하고자 모인 공연단체이다. 지난 2006년 <자객열전>(작, 연출 박상현)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이주노동자 이야기<나는 기쁘다>, 신윤복의 풍속화를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 같은 시절>을 기획/제작하고, 2008년에는 5.18 민주화 운동을 코믹하고 부조리하게 그린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예찬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종교의 빈틈을 파헤친 <빈커가 없으면 나는 너무 외로워>를 발표했다. 2008년 겨울 예정작 <진 앤 준>을 포함, 다양한 주제로 예술성 짙은 작품을 선보이는 공연단체로 계속 진보해나가고 있다.



● 연출가 이경성 <The Dream Of Sancho>

11월 6일(목)~8일(토) 오후 7시 30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뒤뜰 맞이공원




Creative VaQi의 이경성 연출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신예연출가이다. 이경성 연출은 2008 촛불문화제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전개하여 예술가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변방연극제 참가작품인 <The Dream Of Sancho(산쵸의 꿈)>를 통해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돈키호테'가 자신의 '야성'을 버리고 '꿈 조차 꿀 수 없는, 혹은 꾸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과의 조우를 시도한다. 이러한 만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건물 뒤뜰의 맞이 공원에서 건물 벽면을 이용한 전체 영상투사기법을 사용하여 공연화한다. 특히,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기구의 공공 건물안에서 시도하는 이 공연은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관객을 만나는 순간까지의 전 과정이 살아있는 이야기이다.



● 연출가 정금형 <유압진동기> * 초연

11월 13일(목)~14일(금) 오후 7시 30분

다원예술매개공간(13일), pPOPkki (14일)



연출가 정금형은 2005년 <피그말리온>이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몸과 오브제에 관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변방연극제에서는 2005년 <트리스탄의 탄식>을 초연으로 발표하였고, 2006년에는 <진공청소기>를 초연으로 발표하여 이후 2007년 10월에 영국 카디프 챕터아트센터의 다원실험예술축제인 익스퍼리먼티카에 작품이 초청되어 공연한바 있으며, 2007년 춘천마임축제의 젊은연출가를 위한 프로그램인 도깨비어워드에서 <진공청소기>로 도깨비어워드상을 수상한바 있다. 올해 2008년도에는 <유압진동기>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시도했던 오브제의 범위를 확장하여 ‘대형 굴삭기’를 이용한 오브제와 몸사이의 관계에 대한 탐색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작품을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기록하고 이를 프리젠테이션하는 공연을 통해 오브제의 활용과 다큐멘터리의 프리젠테이션 방식의 공연으로 가상과 허구 사이를 넘나드는 새로운 공연 방식을 시도한다. (*2008 서울변방연극제 초연) 이 공연은 홍대 부근의 다원예술매개공간과 젊은 무용인들의 공동연습실인 pPOPkki에서 공연된다. 공공의 공간과 연습공간에서의 관객과의 만남은 가상과 허구 혹은 무대적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그 경계에서 그 읽기와 몸담기가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 안무가 김윤정 <미: Me>

11월 11일(화)~12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세미나실 (11일), 다원예술매개공간(12일)



안무가 김윤정은 2006년 12월부터 한국을 비롯 유럽 다수 국가의 예술가 상주 지역에 머물며 작업, 공연하며 교류하고 있다. 2008년에는 Weld in Stockholm(스웨덴), PAF in reims (Performing Art Forum, 프랑스), Laeso(덴마크)에서 작업한다. 2008년, <미:ME (Trying out)>를 서울프린지페스티발(서울, 씨어터 제로)에서 공연했고, 2007년에는 <북:Book>을 서울변방연극제(서울, 씨어터디아더)에서 공연했으며, 2006년에는 <Disappear>를 쇳대박물관에서 공연한 바 있다. 김윤정은 주로 무대 위에 놓여져 있는 실존에 대한 의식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기존의 무대적 해석과 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아름다움'에 대한 의식조차 학습되고 주어진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상기할 때, 절대와 상대 사이의 의식적 차이는 무대 위에 놓여져 있는 것을 보는 방식의 차이를 드러내게 한다. 있는 그대로 놓여진 상태에서 '바라보는 자'와 '보는 자'의 역할은 어느덧 바뀌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본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연습실 세미나실과 다원예술매개공간에서 공연되며, 서로 다른 두 장소의 공간은 서로 다른 컨셉으로 공연된다.



● 연출가 남주경/도선해 <MEAT ME> * 초연

11월 15일(토)~16일(일) 오후 8시

갤러리 정 (광화문)



상상발전소의 남주경 연출은 마임연기자이다. 몸과 움직임에 관한 관심과 함께 다장르의 공연예술가들과 협업한 공연에 관심을 두고 작년 상상발전소를 창단하였다. 그동안 과천한마당축제, 춘천마임축제등에 참가하였고, 2007년 변방연극제에서는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사뮤엘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영감을 받은 <럭키의 미소>이라는 작품을 이용한 환경연극을 발표하여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킨바 있으며, 2008년에 <럭키의 미소>를 확장하여 <럭키의 춤>이라는 작품으로 수원화성연극제, 안산거리극축제에 공식초청작으로 공연을 발표하였다. 올해는 음악감독인 도선해 연출과 공동 연출 작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무대 메카니즘에 대한 고민을 확장하고 <Meat, Me>를 통해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육화된 인간의 숨은 광기와 그 근원이 되는 물질 문명적 퇴폐를 몸과 고기와의 관계를 재조명함으로서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 연출가 김현탁 <김현탁의 햄릿> * 초연

11월 14일(금) 오후 8시, 15일(토) 오후 6시

연우소극장(대학로)



성북동 비둘기의 김현탁 연출은 고전의 재해석과 해체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지속하고 있고 2007년에는 서울문화재단 젊은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2008년 4월 <김현탁의 산불>을 공연한바 있다. <김현탁의 산불>은 차범석 희곡의 <산불>을 한국 근대 연극의 정통 사실주의 문법 파기인 몸과 이미지 격전장으로 탈바꿈시킨 공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김현탁의 햄릿>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1601년에 씌어진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원작으로 하고, 영원히 풀 수 없는 문제를 남기는 햄릿이라는 인물의 접근을 서사가 아닌 햄릿의 소년 시절로 돌아가서 비극의 원인을 찾고자 하며, 주인공으로 아역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게 된다. 성북동 비둘기는 1996년 우리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순수 예술 정신으로 무장한 젊은 연극인들의 고양된 열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연극문화 제시를 위한 실험성과 상상력의 극대화로 기존의 텍스트의 해석보다 작품의 새로운 연극적 가능성의 새로운 확장을 끊임없이 시도하여 단체만의 독특한 공연으로 예술적 시야를 넓히고 있다. <김현탁의 햄릿>에서 설정된 유아기적 햄릿은 실제 아역배우들을 통해, 삶의 시간을 거꾸로 올라가게하는 혼란스러움 자체를 제시한다.






11회 서울변방연극제
_Seoul Marginal Theatre Festival 2008

2008년 11월 6일(목)~16일(일)


주최 : 서울공연예술가들의 모임
주관 : 서울변방연극제 사무국
후원 : 서울문화재단
공간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매개공간
공연장소 : 아르코미술관-마로니에 공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뒤뜰 맞이공원,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연습실 세미나실, 다원예술매개공간, pPOPkki, 갤러리 정, 연우소극장(예정)
문의 : 02-3673-5575, mtfestival@paran.com

● http://www.mt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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