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Fishmans!(my fishmans life)


키세루의 극상낙원음악이 여기에 있다, 당신이 있는 곳에도 슬쩍 다가가는 『The Blue Hour』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3년 만에 새 앨범 『The Blue Hour』를 릴리즈하고, 현재 앨범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중인 키세루. 플레이 버튼을 눌러 음악이 울려퍼지기 시작한 순간부터 마지막 곡이 끝날 때까지, 나른하고 편안한 기분과, 겨울 추위로 굳게 닫힌 꽃 봉오리가 활짝 열리는 듯한 온화함에 휩싸인다.

투어 첫 날인 1월 6일, 우메다 클럽 콰트로(Club QUATTRO)의 무대에서는, 평소와 다름 없는 평상복 차림의 모습으로, 훵크, 리듬&블루스, 라틴 음악으로부터 특별히 어느 나라/장르라고 한정지을 수 없는, 다채롭고 생명력 풍부한 음악을 종횡무진 경유하며 만들어진 키세루 음악의 진수를 온몸 가득히 즐길 수 있었다. 투어 파이널인 3월 17일(토)에는 그들이 태어나고 자란 교토의 라이브 하우스 타쿠타쿠(磔磔)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무렵에는 과연 『The Blue Hour』가 어떻게 진화해서, 어떤 꽃을 피우게 될 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언제나 손이 닿는 곳에 두고 듣고 싶은 앨범에 대해, 그리고 투어에 대해 츠지무라 다케후미와 토모하루 두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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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 지금, 시기적으로는 아주 추운 계절인데요, 『The Blue Hour』를 듣고 있으면 제 주위의 공기가 후왁 하고 따뜻해져서, 매우 쾌적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다케후미: 아아.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네요.

― 앨범을 만들 때, 둘 사이에 "이번에는 이렇게 하자"거나 이야기를 하나요?

다케후미: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는, 여러 곡조의 노래를 키세루 식으로 연주한다는 느낌이었는데요, 이번에는 곡이라든가 어레인지 면에서도 통일감을 갖고 해보자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들이 하고 있는 것이 많이 바뀐 건 아니지만요.

토모하루: 그것과, 멤버 때문일까.

다케후미: 네, 최근 1~2년 동안 드럼 키타야마 유코 씨, 색소폰의 카토 유이치로 씨와 함께 주로 네 명이 공연을 했는데요,  이 체제가 잘 맞아서 멤버들과 함께한 연주를 작품 형태로 남기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밴드처럼 녹음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두 가지 지점에 대해 둘의 의견이 일치했던 것 같아요.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 "많이 바뀐 건 아니"라고 말씀하셨지만, 과거의 『근미래(近未来)』(2002년)나 『번지는 태양(ニジムタイヨウ)』(2000년) 무렵부터, 키세루의 음악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정경이 눈 앞에 떠오르는데요,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10년 전, 15년 전과 다르게 시대의 분위기도, 사회의 정세도 많이 변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 이상 전의 음악과 현재의 음악이 변함없이 편안하다는 것이, 지금 두 분의 말씀을 들으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다케후미: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는 하지만, 듣는 분들은 달라졌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텐데요, 저희로서는 이전 보다 조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저희가 하고 싶은 느낌이라거나 하고 싶은 것이라는 게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것도 기본적으로 같기 때문에, 하나 혹은 두 개 정도일까요. "바뀌지 않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걸 계속 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상황이나 거리 풍경이 달라지고, 저희도 나이가 들고 절실하게 느끼는 것도 있어서, 마이 페이스로 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나름대로 발버둥치는 부분도 있어요.

토모하루: 그 변하지 않는 것이라거나, 하고 싶은 한 두 가지를 잘 말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웃음).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지금 보다 좀 더 잘 하고 싶다거나,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미세한 부분, 예컨대 악기나 연주 방식을 바꾼다거나, 이번에 색소폰을 추가했듯이, 그런 부분을 계속 바꿔가면서,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은 변함없이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 「후지와 땅거미(富士と夕闇)」를 헤드폰으로 들으면 소리의 기분좋음이 다이렉트하게 느껴져서, 스피커로 들을 때와는 전혀 다르게 들리는데요, 차 안에서 들으면 경치가 조금씩 흘러가듯이 완만한 음악이 아주 잘 어울리기도 하고, 여러가지 듣는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다케후미: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술을 마시면서 들으면 또 전혀 다르겠죠.

― 그것도 한 번 해봐야 겠네요(웃음). 「산을 내려가다(山をくだる)」라는 곡은, 간주에서 갑자기 어레인지가 바뀌면서 라틴 같은 사이키델릭한 세계로 빠져나가,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그 세계를 한바퀴 일주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원래 곡으로 돌아오는 감각이 재미있는데요.

다케후미: 지금까지는 집에서 녹음한 것을 스튜디오에서 재현한 적이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러프하게 준비한 것을 스튜디오에서 키타야마 씨와 카토 씨에게 건네는 식으로, 어떤 의미에서 맡기는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그게 좋은 느낌으로 진행된 부분도 있어요. 「산을 내려가다」의 어레인지도,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것이 되었죠. 그리고 이번에는 가사가 빨리 완성돼서 모두 어레인지나 연주를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토모하루: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죠. 이 곡은 어떻게 가져가고 싶은지도 이해하기 쉽구요.

다케후미: "이 가사는 이런 거니까"와 같은 말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요. 어쨌든 무드 같은 것은 만들기 편했던 것 같아요. 자신의 곡을 혼자 해버리는 것도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처럼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작업했던 것이 이전 보다 소통도 잘 되고, 조금 가법게 되었던 부분도 있어요. 그게 정말 좋았어요.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 『The Blue Hour』이라는 앨범 타이틀은 새벽 시간대를 말하는 건가요?

다케후미: 네, 그렇습니다.

― CD 쟈켓에도 북클릿에도 푸른색 기조의 그림이 있는데요, 악곡이 매우 선명하고 무언가가 시작되기 전의 설레이는 기분도 있고, 한 곡 한 곡이 모두 개성적이고 캐릭터가 서있는 것 같습니다.

다케후미: 기쁜 일이네요. 비교적 분위기가 비슷한 곡들이 많아서, 질리지 않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어요. 한 곡 한 곡의 개성이 느껴진다는 말씀은 기쁘네요.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 6번째 곡 「뒤에서 온다(うしろから来る)」도 국적불문의 느낌인데요.

토모하루: 정말 그렇네요(웃음).

― 곡을 만들 때, 멤버들과 "이 곡은 이런 느낌으로 하자"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나요?

다케후미: 네, 곡의 이미지와 비슷한 참고 음원을 들으면서, "왠지 이런 분위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하거나. 그런 게 지금까지의 작품보다 이번에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어떤 음원이 거론되었나요?

다케후미: 평소 듣고 있는 브라질 음악이나 에티오피아 음악이나.

토모하루: 좋아하는 음악도 비교적 비슷해서요. 좋아하는 부분은 다를지 모르지만, 듣고 있는 건 비슷한.

다케후미: 그 다음엔 어쩐지, 그런 식으로 만들어 가면서 일본 음악의 느낌을 넣을 수 있는 곳은 넣어 보자는 모드가 있었어요. 「산을 내려가다」의 간주도 멜로디로서는 일본풍의 멜로디라고 할 수 있어요. 카토 씨의 플루트도 독특한 맛이 있는데요, 가끔 퉁소(尺八(샤쿠하치)) 같은 음색이 나서 플루트가 아니라 샤쿠트(퉁소(샤쿠하치)+플루트)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느낌을 넣고 싶은 것도 있었어요.

― 방에서 들으면, 악곡의 존재감이 있어서, 소리가 나오고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편안함이 다른데요. 방해가 안된다는 표현이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존재감은 있는데, 거슬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케후미: 아, 하지만 그런 사용법이야말로 정말 바라던 바입니다.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기분이 바뀌는데, 그런데도 방해가 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두 분에게, 스스로 음악을 바라보게 만든 것이 이것일까, 싶은 무언가를 말로 표현해 줄 수 있을까요?

다케후미: 마이 페이스의 템포감이나 시간의 감각이라거나, 그런 자신의 성질에서 오는, 이런 것도 있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제안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나, 아주 넓게 말하면 세계의 성립/구성이라거나, 그런 보편적인 부분과 맞닿을 수 있을까 하는 갈등/투쟁이 재밌는 것 같아요. 무언가 새로운 발견이 있을 수도 있구요.

토모하루: 제 경우는 가사를 쓰지 않으니까 좀 더 인스트루멘털한 감각이랄까요. "그런 곳에 가보고 싶어"와 같은 감각이나 향수, 동경하는 풍경 같은 곳으로부터 만들어가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다케후미: 키세루의 음악은 "그리운 느낌이 들어"라는 말을 자주 하잖아요. 아니면, 차분해진다거나, 이런 식의 조금 평면적인(flat) 느낌으로 돌아간다거나. 그런 음악을 해도 된다는, 조금 전에 말씀해주신 편안한 느낌이라거나,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게 기쁩니다. "저 가게의 라면, 그냥 보통이지만 왠지 좋아"와 같은 느낌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웃음).

― 그런 편안함과 함께, 듣고 있는 중에 위로받는 느낌도 드는데요. 직접적인 격려의 말이라기보다는, 조금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 때, 악곡 전체가 "그런 기분일 때도 있어"라고 말해주는 듯한.

다케후미: 전작 『밝은 환상(明るい幻)』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듣는 사람을 격려한다기보다는 제 자신도 마찬가지로 답답하고 우울하고, 왠지 위화감을 느끼거나 불안정한 기분일 때가 있으니까요. 나름대로 그 위화감을 제 쪽으로 기대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오히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들었을 때, 편하게 느낀다거나 즐거운 기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 바로 제가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웃음). 1월 6일 오사카에서 투어를 시작했는데요. 마지막으로 각지에서 기다리고 있는 팬 분들에게 메시지를 부탁 드립니다.

다케후미: 괜찮은 앨범이 완성되었으니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라이브 또한 앨범을 함께 만든 네 명과 굳럭헤이와(グッドラックヘイワ)의 노무라 타쿠지(野村卓史, 피아노) 군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파티감은 없지만 적당히 춤출 수 있는 느낌의 라이브가 될 것 같으니, 그런 느낌을 즐기러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토모하루: 이번 앨범이 펑키한 면이 있는데요, 그 느낌을 라이브에서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연장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18.2.2

취재/글 = 梶原有紀子
촬영 = 日吉“JP”純平


번역 = 고엄마 (2018.9.20)

/*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가능한 직역을 했습니다. 회사에서 눈치 봐가며 급하게 번역한 것이라, (물론 천천히 했어도) 오타/오역이 넘쳐납니다. 잘못된 부분이나 더욱 매끄러운 문장을 알려주시면, 술 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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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セルの極上楽園音楽がここにある、あなたの居る場所にもそっと寄り添う『The Blue Hour』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3年ぶりとなるニューアルバム『The Blue Hour』をリリースし、現在はそのアルバムを携えた全国ツアーを行っているキセル。プレイボタンを押して音楽が鳴り始めた瞬間から最後の曲が終わるまで、ゆったりとした心地よさと、冬の寒さで硬く閉ざされていた花のつぼみがホワッとほぐされていくような穏やかさに包まれる。
ツアー初日の1月6日、梅田クラブクアトロのステージでは、いつもと変わらない普段着感覚のたたずまいながら、ファンクやリズム&ブルース、ラテンから、どこの国とも限定できない多彩で生命力豊かな音楽を縦横無尽に経由して生まれたキセル音楽の神髄を、めいっぱい全身で楽しむことができた。ツアーファイナルの3月17日(土)は、彼らが生まれ育った京都の磔磔で公演が行われる。その頃には『The Blue Hour』がどのように進化し、どんな花を咲かせているのか確かめてみたい気持ちでいっぱいだ。いつでも手に取れる場所に置いて楽しみたいアルバムについて、そしてツアーについて辻村豪文、友晴の二人に語ってもらった。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今、季節的にはとても寒い時季ですが、『The Blue Hour』を聴いていると自分の周りの空気がホワッと温かくなって、とても快適な気分を味あわせてもらえます。

豪文:ああ。そういうものになればいいなと思っていたので良かったです。

――アルバムを作る上で、二人の間で「今回はこういうふうにしよう」など話し合われますか?

豪文:そうですね。これまでは、いろんな曲調の楽曲をキセルふうに演奏するという感じだったんですけど、今回は曲とかアレンジ的にも統一感を持ってやろうという話はしていて。だからって自分たちのやっていることがすごく変わったというわけじゃないんですけど。

友晴:それと、メンバーかな。

豪文:そう。この1~2年はドラム北山ゆうこさん、サックスの加藤雄一郎さんと僕らの4人でやることが多くて、このメンツがしっくりきているのでこのメンバーでやったものを録音物として形にしたいなというのもあって。バンドっぽく録れたらいいなとは思っていたので、その2点が二人で話し合ったことですかね。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すごく変わったわけじゃない」と言われましたが、過去の『近未来』(2002年)とか『ニジムタイヨウ』(2000年)の頃からも、キセルの音楽といえばなんとなく郷愁を誘う情景を彷彿とさせるものだったりして、それは今作にも変わらずにあると思います。逆に10年前、15年前と現在では時代の雰囲気も社会の情勢も変わっていっている中で、10年以上前と現在とで変わらない快適さがあるということはすごいなと、今二人の話を聞いていて思いました。

豪文:「変わったわけではない」というのは、聴いている人は変わっているようには感じないかなと思うんですけど、自分達では以前よりもうちょっと前に進んでいるとは思っていて。自分達のやりたい感じとか、やりたいことというのはそんなにたくさんあるわけじゃないし、昔からやりたいことは基本的に同じで、一つか二つぐらいしかないんですね。「変わらへん」と思ってもらえるのは、それをずっとやれているのかなぁと思いますね。さっき言われたみたいに、状況や街並みが変わっていって、自分らも歳を重ねてひしひしと感じるところもあるし、マイペースでやらせてもらっているんですけど、自分なりにあがいているところもあったりはして。

友晴:その、変わらないこととか、やりたいことは一つか二つというのがうまく言葉に出来たら良いんですけどね(笑)。自分達のやりたいことを、今よりももっと上手にやりたいとか、うまく表現するために細かいところ、たとえば楽器や演奏の仕方を変えたり、今回はサックスを入れたんですが、そういうところを変えつつ、自分たちのやりたいことは変わらずやってるという感じですかね。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富士と夕闇」をヘッドフォンで聴くと音の気持ちよさがダイレクトに感じられて、スピーカーを通して聴いた時とは全然違って聴こえたり、車の中で聴くと景色がどんどん流れていく感じにゆるやかな音楽がすごく合っていたり、いろんな聴き方ができることを発見している最中です。

豪文:そうかもしれませんね。酒飲みながら聴くとまた全然違うでしょうし。

――それ、やってみます(笑)。「山をくだる」という曲は、間奏で突如アレンジが変わってラテンのような、サイケデリックな世界に放り出されて、あれよあれよという間にぐるっとその世界を一周して何事もなかったようにもとの曲に戻ってくる感覚がおもしろくて。

豪文:今までは宅録で作ったものをスタジオで再現することが多かったんですけど、今回はラフに準備をしたものをスタジオで北山さんと加藤さんに投げて、ある意味お任せして作っていったんですね。それがいい感じに流れて行ったところもあって。「山をくだる」のアレンジにしても、ひとりでは作れないものになっていきましたね。あとは、今回は歌詞ができるのが早かったんでみんなもアレンジや演奏がしやすかったのかなって。

友晴:イメージしやすいですよね。この曲はどう持っていきたいのか、とかもわかりやすいですし。

豪文:「この歌詞はこういうことやから」みたいな話は全然しないんですけどね。なんとなくやっぱりムードみたいなのは作りやすいんだなと。自分の曲を自分だけでやってしまうことの良さもあるとは思うんですけど、今回そうやって人にゆだねた部分でいつもよりちょっと風通しが良かったり、少し軽くなるっていう部分もあって。それがすごく良かったなと。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The Blue Hour』というアルバムのタイトルは夜明け前の時間帯を指しているんでしょうか。

豪文:そうですね。

――CDのジャケットにもブックレットにも青が基調になった絵がありましたが、楽曲はとっても色鮮やかで、何かが始まる前のワクワクする感じもありつつ、1曲1曲が個性的でキャラクターが立っていますよね。

豪文:それは嬉しいですね。わりと雰囲気の近い楽曲が多かったから、飽きないようにとは思いながら作っていて。1曲1曲の個性を感じてもらえるのは嬉しいですね。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6曲目の「うしろから来る」も国籍不問な感じで。

友晴:本当にそうですよね(笑)。

――曲を作っている時に、みなさんの間で「この曲はあれっぽい感じにしよう」みたいなやりとりはあったりするんですか?

豪文:ありましたね。イメージに近い参考音源とか聴いて、「なんとなくこういう雰囲気にならへんかなぁ」って話したり。それは、今までの作品よりも今回がいちばん多かったかもしれないですね。

――どんなものが挙がるんですか?

豪文:普段、聴いているブラジルの音楽だったり、エチオピアの音楽だったり。

友晴:好きな音楽もわりと近いですね。好きなところは違うかもしれないけど、聴いているものは近い。

豪文:後はなんとなく、そういうふうに作りながら和風な感じを入れ込めるところは入れていこうというモードがあって。「山をくだる」の間奏とかもメロディーとしては和メロというか。加藤さんのフルートも独特な味わいを持っていて、ときどき尺八っぽい音色になるからフルートじゃなくてシャクートって言われているらしくて。その感じを取り込みたいなというのもありましたね。

――部屋で聴いていると、楽曲の存在感はあるし音が鳴っている時といない時では快適さも違う。邪魔にならないという表現は失礼な言い方かもしれないんですが、そういう存在感はあるのに、障るものがなにもないんですよね。

豪文:あ、でもそういう使い方をしてもらえると本望です。あるのとないのとで気分が変わるんだけど、でも邪魔にならないっていうのは1番良いなって。

――ちょっと話は変わるんですが、二人にとって、自分を音楽に向かわせているものはこれなのかな、というものは何か言葉になりますか?

豪文:マイペースなテンポ感とか時間の感覚だったりとか、そういう自分の性質から来る、こういうのもあったらどうかなって提案をしたいんやと思います。それが家族とか身の回りの人たちとか、すごく大きくいえば世の中の成り立ちとか、そういう普遍的な部分と通じ合えるかっていうせめぎ合いが面白いのかなって。何か新しい発見があるかもしれないし。

友晴:僕の場合は歌詞を書かないからもっとインスト感覚というか。「ああいう場所に行ってみたい」みたいな感覚とか郷愁、憧れる風景みたいなところから作っていく感じですかね。

豪文:キセルの音楽は「懐かしい感じがする」と言われることが多いんですね。あとは、落ち着くとか、ちょっとこうフラットな感じに戻るとか。そういう音楽をやらせてもらえてたり、さっき言われてた快適な感じとか、そう言ってもらえることはうれしいですよね。「あそこの店のラーメンわりと普通やけどなんか好き」みたいな感じでやれたらいいなって(笑)。

――そういう快適さと共に、聴いているうちに励ましてもらっている感じもありました。直接的な励ましの言葉というよりも、ちょっと気分が沈んでいる時だったら、楽曲全体で「そういう気分の時もある」と言ってもらっているような。

文豪:前作『明るい幻』の時もそうだったんですけど、聴く人を励ますというよりも自分が同じようにモヤモヤしていたり、なんかこう違和感とか落ち着かない感じというのがあって。自分なりにその違和感を自分のほうに寄せたいという感じもあったし、むしろ同じように思っている人が聴いた時に、ラクになったり楽しい気分になってもらえたらいいなというのは思っていたんですけどね。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キセル 撮影=日吉“JP”純平

――じゃあ、まさに自分はそういうひとりです(笑)。1月6日の大阪を皮切りにツアーも始まりました。最後に、各地で楽しみに待っているファンの方にメッセージをお願いします。

豪文:いいアルバムができたので是非聴いて欲しいですし、ライブはアルバムを作った4人とグッドラックヘイワの野村卓史(ピアノ)君にも参加してもらってすごくいい感じです。パーティー感はないけど結構踊れる感じのライブになりそうなんで、そんな感じを楽しみに来てもらえたらと思っています。

友晴:アルバムがファンキー寄りだったので、その感じをライブでも出せるように頑張ります。会場でお待ちしています。


2018.2.2

取材・文=梶原有紀子 撮影=日吉“JP”純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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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spice.eplus.jp/articles/169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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