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할 곳 없는 천사(free board)


[끄적] 공중캠프 17주년을 축하합니다

조회 수 440 추천 수 0 2017.01.12 12:35:30

가끔 오래 전에 썼던 글에서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시 읽다보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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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PC통신 “K.I.S”의 <메탈동호회>에서 만났던 “Y”하고 “H”가 주위 친구들 10명 모아서 만든 걸로 알고 있어요. 휘시만즈랑 통하는 어떤 글들을 쓰고 그걸 사람들이 보고 그랬죠. 자기가 좋아하는 걸 증명하고 싶은. 뭘 좋아하면 그러고 싶잖아요. 그런 심리로 만든건데 뭘 하긴 귀찮은 거죠. 처음 시삽이었던 “H”가 몸이 좀 안 좋기도 했고. 그래서 조금 방치되어 있었는데. 그걸 보고, 약간 답답했어요. 이렇게 냅둘게 아닌데, 휘시만즈는. 그래서 “HW”하고 얘기를 하다가 제가 (“H”한테서 시삽을) 넘겨받았죠. 저는 PC통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일단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뭘 해야지 되는지를 그냥 단순하게 학습하고 있는 게 있었거든요. 음악 동호회 그런 거 있잖아요. 음악 얘기 게시판에 올리고, 채팅도 하고, 음악 감상회하고, 정모하고, 번개하고 이런 거. 그냥 그 정도 수준에서. 그러니까 동기들이라는 게 거창한 게 없고 개인적인 관심. 근데 쪼끔 더 커진 거는 옆에 친구가 있었다는 거. 그리고 새로운 사람이 있으면 얼굴 한 번 보고 싶은 거, 그 정도였던 거죠. 처음에 뭘 해볼까하다가 영상회를 하자고 생각했어요. 신지 사토가 죽었을 때 며칠 후에 “L”이 영상회를 한 적이 있어요. 그 때 어떻게 해서 거기에 갔었는데, 그때 사람이 꽤 됐어요. 근데 뭐 그렇게 하면 사람이 좀 올 것 같고. 일단 <마스터플랜>에 영상이 있다는 게 중요했었던 거 같아요. 솔직히 그 영상을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마음도 컸죠. 근데 그날은 좀 신기했어요. 보통 유대관계가 있는 모임이랑 그냥 뭘 한다 아무나 모여라 했을 때랑 다르잖아요. 아무나 모여라 했을 때는 다 집에 가고 대여섯명 정도 남아서 술 먹다가 차 끊기기 전에 집에 가고 그래야 하는데, 그날은 뒤풀이 간 사람이 20명도 넘었잖아요. 그리고 나는 앉아서 앞에 있는 사람이랑 조용조용 얘기하고 있었는데, 옆에 보니까 다들 너무 신나고 난리가 났어요. 거기 “G”도 있었고 “HW”도 있었고 다 있었지. 그날의 시초는 ‘마사루’였어. ‘마사루’ 얘기하다가 다들 흥분해가지고(웃음)(W). 


캠프에서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것과 회사라는 조직에서 일하는 건 전혀 다르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응, 그건 일하기 전부터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내가 캠프사람이 아닌 한국사람을 만났을 때는 ‘아, 왠지 이런 사람이 바로 내가 생각했던 한국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외국에서 온 사람에겐 ‘전형적인 한국인’이란 이미지가 있거든요. 신기하게도 캠프에선 ‘이 친구들은 한국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까 역시 캠프사람은 캠프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할 때가 많아요. [...] 만일 캠프가 없었다면, 또 캠프 사람들이랑 만나지 못했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한국에 있진 못했을 거에요. 향수병이나 우울증에 걸려서 바로 일본에 돌아갔었을 거에요(T).


말하자면 ‘컨버스 신은 발 끝 쳐다보는 이미지’ 같은 건 지겹습니다. 그리고 저라면 이벤트 보다는 맛있는 안주와 좋은 음악과 청결한 계단과 화장실 유지에 힘을 쓰겠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하자하자 분위기가 된다면 뭘 할 수도 있겠지요. 저는 공중캠프가 너무 많은 일을 벌이려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해요(WC).


한편으로는 불친절한 간판이나 지저분한 입구/계단이나 그런 진입장벽들이 공중캠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건지도 모르죠.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공중캠프가 홍대 앞에 있는 일반적인 돈 벌려는 가게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기들끼리만 놀려고 만든 동호회도 아니고 뭔가 의식적으로 바꾸려고 하는 시민단체도 아니라는 점이 바로 특수화된 방식을 뛰어넘는 보편성이자 공중캠프가 가지고 있는 초월성이라고 생각해요(JD). 


사실 멀리서 그 간판이 보일 때면 언제나 기분이 좋았어요. 아마도 캠프의 시작이 좋은 사람들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많이 참여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저에게는 그러한 곳이 있고, 제가 그곳에 가는 길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됩니다(HM).


소수지만, 휘시만즈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뭉쳐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문화라고 생각해요. 저는 공중캠프가 닫혀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닫혀있는 것도 하나의 소중한 문화라고 생각해요(BR).


처음에 재건위하던 때 인테리어 공사 중에 나이트 크루징 조명에 신나하며 소리 지르며 춤췄던 것이나 휘시만즈 나잇 2006에서 RSR라이브를 함께 보던 순간 등등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많지만 요즘은 사람이 많거나 적거나 이벤트가 있거나 없거나 매일매일의 캠프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어제는 스탭을 하는 날이었는데 일본 휘시만즈 팬 두 분이 놀러 오셨어요. 서로 말은 잘 안 통했지만 캠프에 오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좋아하셔서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캠프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이었습니다(I).


살다보면 열정이 넘쳐 이런 저런 새로운 일들을 벌이고 싶어 안달이 날 때가 있는가하면, 책 한 줄 읽을 의욕조차 없어 몸과 마음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그런 때였다. 할 수 있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던 때... 그 때 나는 그런 스스로를 견디다 못해 서울 여행이라는 미명 아래에 가출하듯 짐을 싸들고 나와 서울을 배회하고 다녔다. 가을 냄새가 나는 듯 마는 듯하던 9월의 일주일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저녁, 나는 오래전 같은 음악을 좋아하던 친구와 함께 맥주를 마시곤 했던 ‘공중캠프’라는 술집을 찾았다. [...] 나는 맥주 한 병을 시키고 한쪽 벽에 전시 중인 예쁜 사진들을 구경한 후, 기분 좋게 들려오는 음악을 들으며 책을 꺼내 들었다. 그냥 소설책이었을 뿐인데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책을 덮고 멍하니 음악에만 귀를 기울였다. 그때 바에 앉아있던 여자 분이 다가와 말했다. “저녁 안 하셨으면 같이 밥 먹을래요?” 어쩐 일인지 나는 “네, 그래요.”라며 어떤 수줍은 마음도 없이 내 물건들을 주섬주섬 챙겨 그녀를 따라갔다. 어쩌면 나는 이야기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 내게 말을 걸어온 DR이라 불리는 여자 분과 G라 불리는 한 남자 분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밤이 깊어지자 공중캠프의 다른 회원들이 하나 둘 들어와 익숙한 듯 바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함께 이야기했다. 그건 아주 오랜만의 유쾌한 대화였고, 나는 내가 우연히도 그 자리에 있게 된 것을 마음속으로 기뻐했다. // 그 날 나는 공중캠프라는 공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공중캠프는 휘시만즈 동호회 사람들이 직접 만든 술집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고, 그 외에도 공중캠프는 대표가 없는 공동의 장소라는 것, 공중캠프는 이익을 남기는 술집이 아닌 공중캠프 커뮤니티 회원들(일명 ‘캠퍼’)의 아지트와 같은 장소라는 것이었다.(일반 손님도 오지만, 이익이 생기면 그 돈은 공중캠프의 인테리어나 이벤트 등에 쓰이게 된다.) 그리고 공중캠프에는 아르바이트생이 없다. 그곳에서는 자발적으로 나선 스태프들이 돌아가며 일하고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나는 다시 한 번 주저 않고 “저 시간 많으니까 스탭 할래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은 공중캠프라는 공간 안에서 음악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이벤트들을 벌이고 있었다. 나는 스태프로서 가게를 지키는 것만이 아니라 공연도 해보고 싶었고, 계절마다 만들어지는 ‘캠프사이드’라는 잡지도 함께 만들어보고 싶었고, ‘공중극장’이라는 영화제가 있는 수요일에 찾아가 내가 보지 못했던 영화도 보고 싶었다. 내가 생각하는 우주 최고의 밴드 휘시만즈 덕이었을까,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고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았던 때의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하고 대화하고 싶어 했다. 나는 갑자기 많은 것들을 원하고 있었다. 의욕이라면 의욕, 호기심이라면 호기심, 열정이라면 열정, 그것이 무엇이든 그들과의 우연한 만남은 휘시만즈의 음악을 처음 만났을 때처럼 설레고 행복한 것이었다. // 그리고 5개월이 지났다. 나는 현재 일요일마다 공중캠프에서 스텝으로 일하고 있으며, 아직 밴드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취향을 가진 캠퍼들과 일상이 아닌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즐겁다. 그리고 우주에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그런 의지가 존재한다는 것이 기쁘다.(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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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아침엔 오랜만에 이 책을 들고 나왔다.


Him_and_The_Fish_Blues.jpg


"한 여름 밤 남쪽 지평선 위로 크게 S자를 그리며 빛나는 별들을 볼 수 있다. 헤라 여신이 건방진 사냥꾼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풀어놓은 전갈이다. 전갈은 오리온을 죽인 공로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 오리온은 지금도 전갈이 서쪽 하늘에 질 무렵에야 동쪽 하늘에 보이기 시작한다. 그 전갈의 심장에 위치한 별이 바로 안타레스(Antares)이다. 붉은 색의 매우 밝은 별로 크기가 태양의 700배에 달하고, 태양의 약 6만 5천배에 이르는 복사 에너지를 내뿜는다고 한다. 인간의 시간으로는 먼 훗날의 일이겠지만, 이 별은 곧 폭발할 것이라고 한다. 원인은 바로 ‘중심의 수축과 외부의 팽창’. 풍선이 터지는 이유와 마찬가지이다. ‘전갈의 심장’ 안타레스는 자본의 축적과 집중은 더욱 심해지고 그 외부는 비약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미래가 될 수 있다. 어쩌면 이 별의 운명은 자본주의가 아닌 공중캠프의 운명일지도 모른다.


앞에서 살펴본 공중캠프의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딜레마와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여러 한계와 문제점들은 공중캠프에도 변증법적 적대의 논리/관계가 성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공중캠프 내에도 ‘현존하는 충돌’로서의 모순과 딜레마, ‘내재적 초월(in and beyond)’로서의 균열의 틈과 구멍들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문장은 공중캠프 뿐 아니라 공중캠프의 회원/스태프 개개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어떤 조직이나 개인에 있어, 자신과 다른 요소가 그 안에 (공백이나 구멍으로)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내재적 초월성이나 보편적 특수성이 생겨난다. 그리고 어쩌면 완벽한 원형이 불가능하고 항상 찌그러진 타원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기대 수준, 애정, 희망”을 가진 스태프가 무언가를 함께 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것이 공중캠프의 순환을 멈추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또한, 공중캠프의 수평적이고 공동체적 운영 방식은 생산수단의 공유를 통한 ‘사적 소유의 (미적·정치적) 감각’을 재분할하며, D.I.Y의 자발적인 참여는 직접 민주주의와 정치적인 것의 일상적인 실천을 가능하게 한다. 공중캠프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책/CD/DVD를 공중캠프에 놔두기도 하고, 없는 사람은 없는 대로 있는 사람은 있는 대로 조금씩 더 내고 덜 내면서 함께 술을 마신다. 화장실이 더러우면 자기가 직접 청소를 하고, 자기가 일한 만큼 돈을 가져간다. 사정이 있는 날엔 다른 스태프가 날짜를 바꾸기도 하고, 문을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을 스스로 결정한다. 스탭회의에서 이벤트를 제안하고, 직접 기획을 하고 모두 같이 준비한다. 그리고 스스로 준비한 만큼 그 이벤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다. ‘스바라시끄떼 나이스 쵸이스’와 같은 이벤트는 공중캠프가 어떻게 운영되며 어떻게 네트워크를 맺어 가는지 잘 보여준다. 이것은 공중캠프가 “일상적인 노역과 투쟁의” 공간이자 “의지의 작은 행동들”과 다량의 맥주가 뒤범벅된 ‘세속적 계몽’의 현장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공중캠프의 갈등과 딜레마와 의지와 행복들은 “천천히 그리고 불확실성을 지니며”, 공중캠프의 구석 곳곳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공중캠프의 지속가능성은 공중캠프의 지난 10년의 역사에서, 공중캠프를 지속하는 ‘지금시간’에서 나온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그 공간 안에서 계속 “에브리데이 피크닉 에브리나잇 드링킹”하면서 ‘모두의 이야기’를 나누고, “록큰롤(rock and roll)”을 하고, “사랑스럽고 짜증나는 사람들과 즐겁고 슬프고 무의미하고 지지고 볶고 난장판인 삶”을 계속 살아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재능, 마지막은 운. 가운데는 체력과...... 그리고, 계속하는 것. 다들, (중간에) 때려치잖아? ‘이제 안돼’라고 하면서... 끙끙 앓는 소리 하는 사람은 아닌 거지. 별 수 없어요. 징징거려도(사토 신지). 


그러니까 자신이 믿는 것을 하고, 아무도 듣는 사람이 없어지면 거기까지. 그런 각오는 하고 있으니까(사토 신지). 



다른 핑계를 대지 않고, 다른 무엇과 바꾸거나 타협하려 하지 않고, “쇠사슬을 꽃으로 장식”하기 보다는 자신이 믿는 것을 조금 힘을 빼고 “철저히”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어느 날 아무도 남지 않고 아무도 오지 않게 되면, 그 때 즐겁게 문을 닫으면 된다. “캠프의 목적”은 “캠퍼의 행복”, 공중캠프의 전략은 “교양 있는 계급의 후원”에 의한 ‘아래서 위로(bottom-up)’가 아니라 수평적·원형적인 방식으로 ‘밑에서 둥글게(bottom-around)’ 변증법적 적대의 구멍을 뚫는 것이다."




공중캠프 커뮤니티의 17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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