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중캠프 presents "나이트 크루징">의 경우, 공연 전에 출연 아티스트들의 근황이나 향후 계획 등을 이벤트 참여자 분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간단한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쁘신 중에 정성껏 답변해 주신 이태훈 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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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캠프 presents "나이트 크루징" vol.8 – 한강의 기적, 이태훈> 인터뷰 - 이태훈 편
* 이태훈(Taehun Lee)
https://www.instagram.com/redmasaru/
빈틈없는일상에틈을만들고새롭게얻은여백으로치우친균형을잡는,띄어쓰지않고기타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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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최근 근황과 고민/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공연을 활발히 하지 못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조금 불편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작업실에 많은 식물을 갖다 놓고 풀들을 달래며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Q : '이태훈'을 한 문장 혹은 3개의 키워드로 정의한다면? (긴 문장이나 그림/이미지 등도 좋습니다. =)
마사루, 빨강, 기타
Q : 최근 즐겨 찾는 맛집이나 술집, 자주 듣는 아티스트(작가)/음반(작품) 등을 추천해 주세요.
행주산성의 잔치국수집. Tool 의 Tempest 앨범.
Q : 이번 공연의 컨셉이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공연을 많이 하다가 하지 못하는 연주자의 넋두리/의식의 흐름
Q : 공중캠프에서 가장 기억나는 일? 혹은 공중캠프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수년전 OKI AINU DUB 밴드가 왔을때 환희의 눈물댄스를 췄던게 기억납니다. 그날의 감동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Q : 향후 계획에 대해 알려주세요. 내년 혹은 10년 후에는 무얼 하고 있을까요..?
내년엔 올해와 비슷한 창작을 하고 더 많은 여행을 다닐 거 같고 10년 후에는 발리 이민 후 원주민 생활!
Q :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고
전생같은 어제와 어깨위로 무너져 내리는 내일
- 결국 오늘밖에 없다는 생각을 늘 하면서도 자꾸 잊어버리네요.
(글 작성 2020.10.7)
http://kuchu-camp.net/xe/board_free/47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