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근에" 스며들어 번지는 무드 뮤직-- 일본의 음악 씬을 지탱하는 키보디스트, 에머슨 키타무라의 첫 풀 앨범
키세루, JAGATARA, 시어터 브룩, MUTE BEAT……. 나열하면 한도 끝도 없이, 거의 모든 밴드, 씬을 수놓아 온 키보드 연주자, 에머슨 키타무라. 여러 밴드에서 숱한 명연주에 관여해 왔던 그가 대망의 풀 앨범을 릴리즈 했다. 리듬 박스와 오르간, 신시사이저에 의한 심플한 세트를 바탕으로 태어나 다채로운 루츠 뮤직은, 당연히 그의 음악적 배경을 바라보는 듯하다. 레게, 록 스테디, 재즈 등을 재구성한 사운드는 빈티지 라이크하면서, 그 자신만의 독자적 팝 뮤직으로 완성되어 있다.
이번에는 "음악가" 에머슨 키타무라의 루츠와 현재를 잇는 무언가를 찾아보는, 바로 그 "원근"을 돌아보는 인터뷰를 했다. 그의 음악적 활동 이력과 솔로 활동에 대한 신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INTERVIEW - 에머슨 키타무라
홋카이도 시절부터, JAGATARA, MUTE BEAT로
1982年
삿포로에서 밴드 "Para-Phrase"에 참가.
JAGATARA(당시 "암흑대륙 자가타라") 투어에 현지 스탭으로 관여하다.
1985年
도쿄에서 Para-Phrase 등의 밴드 활동을 개시.
-- 그럼, 에머슨 씨께서 과거에 참여했던 LP, CD 등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와주셨으니, 우선 이쪽부터 역사를 되돌아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소개를 좀 부탁 드려도 되겠습니까?
에머슨: 네, 이쪽이 연대적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제가 삿포로에서 참여했던 Para-Phrase라는 밴드가 있었는데, 85년에 그 밴드 그대로 상경했는데, 지비키 유이치(地引雄一※1)씨가 설립한 "텔레그래프 레코드"의 컴필레이션에 수록되었습니다. 제가 당시 팬이었습니다.
![]() |
Para-Phrase의 곡이 수록된 텔레그래프 레코드의 컴필레이션(왼쪽). 이 컴필에는 교토의 뉴웨이브 밴드 EP-4의 곡도 수록되어 있다 |
※1: 1978년에 일어난 일본의 펑크 무브먼트 "도쿄 록커즈"의 시작부터, 카메라 맨, 매니저, 이벤터 등의 입장에서 신에 깊숙이 연루된 인물. 전설적인 잡지 『EATER』의 대표로도 알려져 있다.
1987年
JAGATARA의 서포트로 참가.
1988年
MUTE BEAT에 참가. 그 후 미국 투어.
-- 그 뒤 JAGATARA, MUTE BEAT에서의 활동이 되는 건가요?
에머슨: 맞습니다. Para-Phrase가 활동을 정지하기도 했고, 원래부터 팬이었기에, 하게 된다면 그들과 하고 싶었습니다.
-- 언제쯤부터 참가했나요?
에머슨: 제가 참여한 것은 88년부터지만, 알고 있었던 것은 82년부터니까, 참가한 시간보다 팬이었던 시간이 길어요(웃음). 솔직히 할 때는 필사적이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볼 수는 없었지만, 지금도 어딘지 팬으로서의 마음이 있어서, 스스로 밖에서 보고 어땠는지, 지금도 들어 보고 싶어요(웃음)
요요기 초콜릿 시티에서 활동과 만남
1989年
라이브 하우스 "요요기 초콜릿 시티"의 스태프가 되다.
그 동료들과, 레이블 "NUTMEG"을 개시.
sakana, 스나가 타츠오(須永辰雄), ECD, 키미도리(キミドリ), 메이나 co.(めいなco.), 타카다 와타루(高田渡) 등 이런 저런 씬에 영향을 주었던 뮤지션과 교류한다.
1990年
JAGATARA, MUTE BEAT, 연이은 활동 정지, 해산.
-- JAGATARA, MUTE BEAT의 활동이 멈춘 이후의 활동을 알려 주세요.
에머슨: 요요기 초콜릿 시티라는 라이브 하우스가 있어서, 설립할 때부터 PA로 일했습니다. 그 안에서 태어난 "NUTMEG"라는 레이블 작품의 레코딩이 심야의 라이브 하우스에서 있었기 때문에, 엔지니어도 했었습니다. 아마추어나 다름없었지만.
-- 어떤 아티스트들이 있었나요?
에머슨: 장르가 정말 다양해서 코엔지스러운 록에서부터 초기 힙합, 레게, 혹은 포크에서 프리 재즈 같은 정말 여러가지 였습니다. 개성적인 사람뿐이었습니다.
![]() |
sakana의 소노시트(가운데 아래)등 "NUTMEG"에서 릴리즈된 타이틀들 |
-- 정말 다양한 분과 관계가 있었네요.
에머슨: 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JAGATARA와 MUTE BEAT가 갑작스레 종료된 뒤였기 때문에, 거기밖에 있을 곳이 없었습니다. 또 초콜릿 시티에서 하는 음악이, 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였기 때문에, 바로 그때의 제 자신과 딱 맞았어요.
1990年
"NUTMEG"에서 첫 솔로 작품으로 7inch 아날로그 『Shine A Light』 발표.
1993年
1집 『California Soul』 발표.
"요요기 초콜릿 시티", "NUTMEG"이 소멸.
에머슨 키타무라로서의 솔로 활동으로
-- (과거 작품의 크레디트를 보고) 아티스트 이름이 본명으로 적혀 있는데...
에머슨: JAGATARA, MUTE BEAT 시절은 본명이었는데요.
-- 언제부터 "에머슨 키타무라"로?
에머슨: 첫 작품 『Shine A Light』의 재킷을 만들 때 "모처럼이니까 재밌는 이름으로 하자"라고 해서. 초콜릿 시티의 동료들과 키스 에머슨(Keith Emerson ※2)이 칼로 오르간을 치고 있는 사진에 제 얼굴을 합성하면서 놀았습니다.
※2: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에머슨 레이크 앤드 파머(Emerson, Lake & Palmer)>의 키보드 연주자. 오르간을 부술 듯한 어그레시브하고 선진적인 플레이로 충격을 주었다.
-- 그러니까 키스 에머슨에서 따왔다는 거에요?
에머슨: …… 예! 죄송합니다! 그렇습니다...
-- 하하하하하(웃음).
에머슨: 하지만 키보드 플레이어로서의 스타일도 완전히 다르니까, 재치 있게 받아들이기로 해서...
![]() |
에머슨 키타무라의 첫 솔로작 『Shine A Light』(왼쪽)과 솔로 라이브의 세트 리스트 |
-- 왜 솔로를 하기로 생각한 건가요?
에머슨: 역시 재키 미투(※3) 때문이에요. 당시 토마토스의 마츠타케야 키요시(松竹谷清) 씨와 MUTE BEAT 후기 때의 드러머, 이마이 히데유키(今井秀行) 군이 초콜릿 시티에서 "나이스 DJ"라는 이름으로 DJ를 했어요. 그 중에서, 재키 미투나 스튜디오 원, 70년대의 블루지(いなたい) 소울이나 극초기의 하우스 음악을 플레이 하는 흐름에서, "키보드 연주자라면 이걸 들어!"라며 제게 가르쳐 주었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레코딩되는 음악을 만드는 방식으로서 재키 미투를 만난 것이 그 때입니다.
Jackie Mittoo - Macka Fat
※3: 자메이카의 스카 밴드, 스카탈라이츠(The Skatalites)의 키보드 주자로 활동을 개시. 밥 말리(Bob Marley)나 리 페리(Lee "Scratch" Perry) 등을 레코딩한 레게의 명문 레이블 <스튜디오 원(Studio One)>에서의 활동으로도 알려져 있다.
-- 그게 언제쯤인가요?
에머슨: 1990년입니다.
2001年
솔로의 형태로, ASA-CHANG&준례(巡礼) 라이브의 서포트 액트를 맡는다.
2003年
솔로 작품으로 3장 시리즈의 7inch 아날로그를 "Basque"로부터 발표.
-- 솔로 첫 작품 『Shine a Light』부터 지금까지 재즈 스탠다드와 소울 클래식을 자주 연주해 오셨는데요, 그것은 에머슨 씨에게 오래 전부터 스며들어온 음악이어서 일까요?
에머슨: 그렇습니다. 저는 이른바, 중고생 때 록에 눈을 떠 악기를 시작했다, 와 같은 길을 전혀 걷지 않았거든요. 전자 오르간을 배우긴 했지만, CM 음악이라거나, 교재 음악 등의 무드 뮤직과 이지 리스닝, 요즘에 말하는 "레어 그루브" 같은 것이, 리얼 타임으로 있었기 때문에 몸에 배어 있는 것 같아요.
![]() |
-- 그렇군요. JAGATARA, MUTE BEAT 시절, 초콜릿 시티 시절을 거쳐 솔로가 되었는데요, 솔로의 감상이란 어떤 것인가요?
에머슨: JAGATARA, MUTE BEAT에서도, 이제부터라고 생각했던 그 순간에 끝나 버렸어요. 저는 JAGATARA, MUTE BEAT 멤버들 중에서 나이가 어렸는데요, 초기 스카파라 등, 그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자신들만의 밴드를 만들었던 사람들과 같은 세대에요. 그런데 저는 JAGATARA, MUTE BEAT에 참가했기 때문에, 아주 미묘한 입장이구나 싶을 때가 있어요(웃음). 그러니까 1부터 시작해서, 지금과 같은 스타일을 제시해 간다면, 제 나름대로 사람들과 이어져 가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에머슨 키타무라"라는 존재를 이용해서 누군가와 누군가가 연결되는 것도 의미가 있고, 그럴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솔로라고 생각합니다.
-- 밴드가 아니라, 혼자서 곡을 만든다는 면에서도 머리를 쓰는 방식이 다른 걸까 싶어서요. 어떤 걸 표현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입니까?
에머슨: 키보드 주자로서는, 곡 중의 "솔로" 파트를 기를 쓰고 열심히 치는 편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악기의 그늘에 숨어 있고 싶은 정도의 타입이에요(웃음). 하지만 왜 솔로를 하는가 하면, 멜로디가 없는, 트랙만의 음악을 마주 보고 싶어 하는 것과, 다른 한편으로 재키 미투와 같은 멜로디 면에서도 최고의 플레이어를 좋아하는, 두 극단 사이에서의 흔들림을 표현하고 싶어요. 좋은 멜로디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한 편이지만, 거꾸로 그래도 연주 음악으로 멜로디가 있는 음악을 한다고 하는.
-- 그것은 가사가 없기 때문에, 더욱 의식하게 되는 걸까요?
에머슨: 굉장히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이외에도 말을 너무 좋아해서, 거꾸로 의식하게 되어 버립니다.
전해지는 것은 전해진다
-- 이번 작품에 대해, 자료에는 "2년 전쯤, 마음이 아주 힘들었다"라고 적혀 있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エマーソン : 에머슨: 구체적으로는 MUTE BEAT의 마츠나가(松永) 씨가 돌아가신 일도 있었지만, 점점 어떤 아이디어도 모두 카테고라이징 되어 버리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제 연대는 "새로운" 것이나 참신한 것에서 가치를 찾아내곤 했는데, 저는 그러한 일에 정면으로 반대해 왔어요. "새롭다거나 하는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잖아"라고 생각해 왔던 거죠. 하지만 어디서부턴가, 그 "새로움"을 추구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 때 마침 마츠나가 씨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맥이 탁 풀려버린 거죠.
-- 그렇군요. 현재 다양한 밴드에 참가하고 계시지만, 그래도 에머슨 씨와 같이 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새로운 요소를 찾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JAGATARA, MUTE BEAT도 부른 게 아닐까요?
에머슨: 그런 말씀은 처음 듣는데요(웃음).
--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새로운 것"을 했던 것이 뒷받침됐던 게 아니었을까요?
에머슨: 90년대의 반짝반짝 했던 음악이 유행하고 있던 중에, 스카나 STUDIO-ONE이라는 것을 했기 때문에, 그런 새로움이라는 것과는 상관없이 해왔던 것인데, 역시 어딘가 그런 면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래도 거기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이번 작품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무언가 계기가 있었습니까?
에머슨: 기본적으로는 별로 부활하지 않았어요(웃음). 하지만 하나의 계기가 된 것은, 카타오모이(片想い)의 라이브를 봤던 때였습니다. 자신들의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의 이름을 열거하는 곡(「管によせて」)이 있었는데, 그 중에 "Archie Shepp"(※4)의 이름이 들어있었어요. 언더그라운드 프리 재즈 아티스트의 이름이, 펄떡펄떡 살아있는 좋은 음악을 하고 있는 밴드로부터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매우 기쁜 동시에, 지금 시대는, 많은 음악을 알고 있는지 어떤지는 아무래도 상관없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Archie Shepp - blase
※4: 미국의 색소폰 주자. 주로 프리 재즈 연주로 알려져 있으며,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같은 강렬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 확실히 그렇죠. 요즘 젊은 친구들과 인터뷰를 해보면 그런 걸 자주 느낍니다. 저희들의 경우는 무리하진 않지만, "오래 전 음악의 요소도 넣어보자"와 같은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게 없어요. 아주 강하게 느낍니다.
에머슨: 결국은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인터넷도 레코드 가게도 결국은 입구인 것이니까, 전해지는 것은 전해지는 것이기도 하고, 그런 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
-- 이 작품에는 오리지널 곡 외에 2곡의 커버곡이 있는데요, 그 곡을 선택한 의도는?
에머슨: 예전에 녹음해 두었던 것부터 골랐습니다. 「The Call-Up」은 이안 듀리(Ian Dury)(※5)의 곡으로 MUTE BEAT의 코다마 카즈후미(こだま和文) 씨가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펑크와 레게, 카리브 음악, 댄스 뮤직과 우타모노(歌もの)를 잇는 중요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I've Grown Accustomed to Her Face」는 믹스 없이, 정공법으로 이지 리스닝을 하고 싶어 만들었습니다.
※5: 영국의 록 뮤지션. 이언 듀리&더 블록헤드(Ian Dury & the Blockheads)에서 활동이나 대히트 곡 「Sex&Drugs&Rock&Roll」 등으로 알려져 있다.
-- 「모르는 집 (知らない家)」에서도 그렇지만, 걷는 것으로부터 이런저런 생각을 하거나, 앨범 제작을 해나갔습니까?
에머슨: 곡이 잘 안되면 산책을 하는데요. 그 "모르는 집"은 옛날 기억이 겹쳐 있습니다. 예전에 살았던 홋카이도의 스스키노는, 바둑판 모양의 한 블록마다, 예쁜 부분과 위험한 부분이 서로 싸우는 듯한 거리이므로, 걸을 때에도, 음악의 감상으로서도 그런 부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이 곡의 포이트리 리딩(poetry reading)은 어디에서 떠오른 것입니까?
에머슨: 가사로 좋은 작품을 만들고 계신 분이 많기 때문에, 일부러 제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이 곡은 ECD에게 부탁하려고 했습니다.
-- 헤에-!
에머슨: ECD씨의 랩도 물론이지만, 평소의 목소리를 너무 좋아해서.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 때에 부탁 드리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ECD씨에게 제 목소리를 넣은 데모판을 들려 주었더니, "제가 해도 상관없지만, 이것은 에머슨 본인이 하는 게 절대 좋을 거에요."라며 완강히 거절했어요(웃음).
-- 하하하(웃음). 완강히.
에머슨: 밤중에 방 구석에서 작은 목소리로 넣었는데, 실제 앨범에서는 가사가 바뀌어서 데모를 사용하지 못했어요. 작품에 있는 것은 제가 들어도 목소리가 긴장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웃음).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계속 해나 갈 것
-- 이번 작품은 원래 어떤 앨범을 만들려고 생각했었나요?
에머슨: 오리지널 중심으로 한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한가지는 굳이 일발녹음적인 방식은 그만두고 보통의 더빙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5년이나 걸려버렸지만(웃음).
-- 그건 왜죠?
에머슨: 90년대에 스튜디오 뮤지션으로서, 어떤 음악도 가능하고 제대로 음악적인 것으로 만들려는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에, 굳이 그것을 피하기 위해 일발녹음, 리듬 박스로 레코딩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자신 안의 연주 스타일과 대치하려면 단순히 일발녹음으로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더빙이라면 아주 딱 맞으니까, 아날로그 신호를 동기 방식으로 해 본다거나. 연주도, 다른 녹음에서 그다지 재녹음은 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제 스스로 웃을 정도로 계속 반복해서 녹음했습니다(웃음). 니가 무슨 처음 밴드하는 촌뜨기도 아니고 싶을 정도로(웃음).
-- 그렇게 녹음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곡은?
エマーソン : 에머슨: 대부분의 곡을 라이브로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든 후에 녹음했던 것에 비해 두번째 곡 "새로운 약속"과 "Two Friends"는 레코딩을 위해 곡을 만들고 어레인지 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곡인 "시간의 이야기"는 홈 레코딩과 신시를 좋아했던 고등학교 때의 기분으로 돌아가서, 그다지 쓸모 없는 더빙을 하고 싶은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 에머슨 씨 안에서, 소리 선택에 관한 무언가 고집스러운 면이 있나요?
![]() |
에머슨: 역시 음색은 "리듬"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품으로 시험하는 소리도, 다른 악기와 연주했을 때의 타이밍에 따라, 나오는 소리가 전혀 달라지기도 하고,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소리의 인상으로서 독자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주파수라고 하는 것은, 누구라도 알고 있습니다, 소리의 높이나 신시의 필터가 열린다거나 하는 주파수의 변화는 어떤 상황에서도 걸리게 되는데, 의외로 눈치채지 못하는 것은 타이밍의 차이에 의한 들리는 방식의 차이, 그리고 음량의 차이… 너무 기술적인 이야기가 되어버리지만. 사운드적으로는 이런저런 생각도 있지만, 트랙을 만들 때의 동기화 시키는 방식이라거나 그것에 겹치는 소리의 타이밍 등에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2년 전부터의 마음의 고단함은, 이번 작품의 릴리스로 변화했습니까?
에머슨: 앨범을 완성하고 여러 다양한 분들께 들려주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좋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그 때 낙심했던 것이 사악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별로 그렇지 않더라구요(웃음).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어떻든지 간에, 스스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계속 해나 갈 것입니다. 그 점만은 틀림없어요.
![]() |
위의 작품 이외에도 수많은 에머슨 키타무라의 참여 작품과 자료들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
인터뷰: 이이다 진이치로(飯田仁一郎)
글: 하마 코키(浜公氣)
사진: 아메미야 유키타카(雨宮透貴)
(번역: 고엄마 (2014.11.13))
댓글 '8'
「遠近(おちこち)に」の曲解説は一曲目だけを残しておいたが、最後の解説は次の作品がリリースされる時にしようと思っていた。「ロックンロールのはじまりは」のリリースが間近になった今、やっとこの「コメンタリー」シリーズを締めることができる。
「知らない家」のところでも書いた高野文子さんの漫画の中で一番好きなのが『棒がいっぽん』(大関泰幸監督によるスカートのMVにも出てきましたね)所収の「奥村さんのお茄子」で、そのテーマはあえて言葉にすれば「時間を隔てたどの一瞬とも、現在は繋がっている」ということになると思うけど、これは僭越ながらエマソロの全体を通していつも僕が表したいと思っていることでもある。ただまあエマソロの場合その言葉は「現在」よりも「隔たり」の方により重点が置かれている気もするけど(「奥村さんのお茄子」も同様か)。
今年(2016)でちょうど僕は松永孝義さんが亡くなった時の年齢になったけど、ヘヴィな低音のイメージのある松永さんの亡くなった時に僕がふと浮かべたイメージはなぜかそれとは全く逆で、ぜんぜん低音のないループが高い方へと繰り返し上っていくような、ふわふわ・きらきらしたものだった。ベースはバンドのパートの中で一番「時」を操れる楽器だから、そんな風に自分でイメージを作りたかったのかも知れない。
全く違う話になるがイギリスのドラマ(映画?)に『Stuart: A Life Backwards』というものがありその作品自体もとても良いのだが、「backwards」つまり時を遡って物語を進めてゆく方法、もちろんそれ自体はそう珍しくはないが、ものごとを backwards に語るということがなぜかずっと頭にあって、こんな曲のタイトルになったのだった。
「遠近(おちこち)に」ができて、エマソロの方向性が良くも悪くも絞られてゆく中で、一番聴いていたものがTrojanの名スカ以前/スカ/ロックステディコンピであるアナログ三枚組の『The Trojan Story』と、イギリスの BBC Radiophonic Workshop で1960年代に活躍した電子音楽家 デリア・ダービシャー(ただしこの方の音源は盤ではなくデータでしか持っていない。盤を買いたい〜)の2アイテムという、めちゃくちゃな組み合わせだった。もちろん理屈をつければレゲエは録音技術だけで言ったらブリティッシュ・サウンドのマナーに基づいているから、関連があると言えばあるけど、それよりもデリア・ダービシャーの音の、ふわふわしているのに時たま容赦なく現われるノイズのざらざらした感じが、こちらは長年接している初期ジャマイカ音楽のざらざら・ぴちっとした感じと、グルーブの違いがありながらも自分の中では並行して流れることができるような気がしたのだ。
そういうわけで「時の話」は「ロックンロールのはじまりは」に繋がっていったのだけど、「時の話」は僕の中では決してアバンギャルドな曲ではない。最後のコードはメジャーの6度だし、本当はちょっとたそがれて終わるような楽曲になっていると思っている。それも録音が終わり、ツアーで何度もこの曲をやってみて初めて気がついたことだけど。
しかしますます時を backwards に進めることになじんでくる年齢になって、それを表現することにはより優れたやり方を求められますよね。広瀬正「マイナス・ゼロ」のように、遡るのはお気楽にできても、前に進めるのは生涯をかけてやらなければいけないわけですからね。
コメンタリー:2. 新しい約束
北村です。これから、アルバム「遠近(おちこち)に」の曲について少しずつ書いていこうと思います。もちろん、アルバムを聴いてから読んでくれた方がうれしいです。解説というより、映画の DVD についているコメンタリートラックのようなものにしたいと思ってます。
まずは2曲目「新しい約束」から。これはいわゆるジャッキーミットゥータイプのロックステディオルガンに真っ向から取り組んでみたいと思って作った曲です。僕に限らず、これは意外と難しいことです。なぜなら、僕らにとってレゲエやロックステディは音楽の一ジャンルかも知れませんが、ロックステディ時代のジャマイカのミュージシャンにとってレゲエはいろいろある音楽の中の一つではなく、むしろ、ポップス、ロック、ソウル、ムードミュージック、ジャズ、等自分達が演奏するすべての音楽を包括するものとして(もし意識したとすれば)レゲエがあったからです。僕らはある曲をレゲエ風にアレンジしますが、彼らにとっては「音楽」を作ることでしかない、そこには絶対的な差があるのです。
まあそれを突き詰めると精神論になってしまうのでもっと引き寄せて言うと、ジャッキーミットゥータイプっていうのはリズム、メロディ、アレンジ、それらに独立した特徴があるわけでなく全体で成り立っていることなので「こうすればジャッキーミットゥーになりますよ」というマニュアルはなく、また僕はそれを TR-808(ヤオヤ)と DX100 と、パストラルサウンドのグランドピアノでやろうとしているのでさらに難しかったです。
でも、これは、1989年にニュージャージーでジャッキー・ミットゥーからシャツにサインをもらった時に「僕はこの人と何かを約束したんだ」と感じたことに対する返答なので、ぜひアルバムの始めの方にこういう曲を置きたかったのです。普段から「Full Up」のようなハネ系でベースが連打するトラックが好きなので、バンドではないのだが人間がザックザックとカッティングする、その強さを常にイメージして、メロディはその中に浮かぶように。ノリに関しては自然にやっているように聞こえるとうれしいですが、実はかなり気を使っています。
ミックス中になぜかベースのことしか考えられないような状態になり(当然ベースはすべての基本なのですがそれ以上に)、ピースミュージックの AMEK の卓 EQ を延々いじりました。
コメンタリー:3. Two Friends
例えばひとつ自分のやりたい要素があったとしてその要素だけで一曲を作ってしまうのでは、今までその要素に対して積み重ねられてきたことにわざわざ自分が何かを加える意味がないし、第一自分が納得できない。そんなわけで、自分が何かを作るということは必ず何かと何かをミックスすることになる。
この曲はそんなミックスの分かりやすい例だと思う。意外にも自分では前半のメロディはアフリカンジャズだと思っている。そしてダンスホールレゲエ、Dizzy Gillespie. バニー・ウォレル… そもそも美空ひばりの「ロカビリー剣法」とか Honest Jons のコンピに出てくる Rock N Roll Calypso のようなものが好きというのもある。
ただ勘どころは「何を」ミックスするかではなく「どんな気持ちで」ミックスするかだと思う。それがないとただのマシャップだからね。僕のイメージは「良い」友だちと「悪い」友達から交互に誘われてる感じ。その揺れ揺れ感が、一番やりたかったこと。two friends っていうのは ’90 年代のダンスホールのレーベル名でもあるし。実は ’91 年に「エキゾチカ慕情」というコンピに収録され、当時のクイズ番組にも使われた僕のストーンズのカバー「Satisfaction」で元MUTE BEAT のドラマー今井くんが作ってくれたトラックへの返答の意もアリ。
コメンタリー:4. 10時の手帖
子供の頃は体が弱かったので、よく学校を休んだ。熱を出して朝から布団に入っていると、ラジオが「まもなく朝10時、○○デパート開店の時間です」というアナウンスをしていた。タイアップの番組だったのだろう。そのデパートは僕もよく知っていて、大きな大理石の踊り場が印象的で、名前の分からないクラシックの BGM とリンクしていた。
この曲のリズムマシンは一部を除いてほとんど、音色そのものからアナログシンセで作っている。このような CR-78 的リズムマシンの音はスライや Timmy Thomas のようにアンプを鳴らしていわゆる「空気感」を持たせて録った方がミックス的にはまとまるのだが、この曲のリズムのことを考えていたらむしろ、僕とオルガンがリズムマシンの中に入り、電子回路の中で演奏しているようなイメージが膨らんでしまい、結果オルガンにリバーブがかかりリズムマシンはドライ、というミックスになった。
で、リバーブ > 踊り場 > デパート > ラジオ > 風邪で熱、という想像をたぐっていたわけだが、最近になって、僕が聴いていたラジオ番組の名前が「まるい手帖」というものだったことを知った。朝、熱でちょっとシュールになった頭に響く大きな踊り場のクラシック…曲名は、そんなとこです。
この曲の原型はかなり昔に作っていて(多分アルバム中で最も古い)’96年に一度だけエマーソンソロをバンドでやろうとしたことがあって、その時のベースも松永孝義さんにお願いした。松永さんはこの曲のブリッジ部分の転調を聴いて「へへへ〜、モンク(ジャズピアニストの Thelonious Monk)みたいな転調をやりたいんだろう〜」と、良いと言っているのかけなしているのか分からない反応をした。なぜかそのことだけをよく覚えている。
コメンタリー : 5. 下北六月
ザ・スライ(アンド・ザ・ファミリーストーンの方ね)ベースライン!下北はいつでも下北、ロックの街でもこんなビートの時もある。ひと月過ぎたけどこの季節は、よく夕暮れ前に空を見る。一面に拡がった雲を見る。
アルバム制作初期の見込みでは、割とどの曲もこのような一発録りスタイルになるつもりだった。リズムボックス(ただし手作り音色がアナログ同期で加えられている)に、ベースもコードもメロも同じテイクで演奏・録音というやり方だ。実はベースラインは、曲の途中で左手から足鍵盤に移っている。
当初は一発録りだから簡単だろうと思っていたのだが、自分が思う演奏のニュアンスをクリアすることと、テイクとして人に伝わる腹の据わったものであることとのバランスを取る上で、タイミングや強弱、音符の長さといった演奏ニュアンスの部分は一発録りだからといっておろそかにしたくなかった。逆に人に伝わるふんわりした感じとか腹の据わった一期一会の感じとかは(その人その演奏の問題であって)必ずしも一発録りすれば出る、というものでもないだろうと思えてきた。
それでレコーディングの後期からは普通のダビングで作るという、ある意味逆行したやり方に戻したりした。さらにややこしいことに、そのやり方でかなりの曲を録ったあとで「やはり一発録りしよう」と思って録ったのかこの曲だった。
… などなど、「遠近(おちこち)に」の曲たちは、ふんわり録っているように見えて実はそうではない。それが良いことであったかどうかはわからないが、世にある「ふんわりしたやり方を採ればふんわりした音楽ができる」という考え方は結構ウソなんじゃないかなあと、実感として思っている。
コメンタリー : 6. トロント・ロック
カナダのトロントは’70年代の一時期にニューヨークに渡って活動していたジャマイカのミュージシャンらが ベトナム戦争に徴兵されるのを避けるために再移動していた街だ、という話をかつての「RM」誌で読んだことがある。ジャッキー・ミットーにもそこで録った「Reggae Magic」というアルバムがある。ただしこの曲はそのタイプの音を目指したわけではなく、時代感でいうなら’90年代の打ち込みレゲエ。
ニューヨークでもロンドンでも、ジャマイカから渡った彼等のスタジオは、台所に機材を並べたような文字通りの「宅録」スタジオ。しかしそこは僕らがいう「宅録」とは違って、自分達がその社会に打って出て行くための大事な足がかり。チープな機材(だと彼らは思ってないし)の打ち込みにどんな気持ちを込めていたのか。
ジャマイカ – トロント間にはまったく及ばないが、僕も子供のころは北海道と関西を頻繁に行き来していた。どこにいても「ルーツはここじゃないどこかにある」という感触が常にうっすらとある。そのせいではないと思うのだけど、「音楽に国境はない!」と声高に訴える音楽よりも、「国境は、ある。しかし否応なくそれに翻弄されてるうち、いつの間にか境界をこえて、こんな風になっちゃった」という音楽の方に、はるかに美しさを感じる。
シュガー・マイノットの打ち込みアルバムの裏ジャケに、やはりチープなスタジオで白人ミュージシャン(明らかに眼がいってる)とニッコニコで写っている写真があって、その感じが一番近い。
この曲には非レゲエネタもありますよ。上がったり下がったりするフレーズにハーモニーがつくことが好きで、その元はファッツ・ウォーラーの「Jitterbug Waltz」。またちゃんとカバーしたいな。
コメンタリー:7. The Call-Up
このコメンタリーは2曲目から始まって、その後はアルバムの曲順通りに書いている。そして、ここでカバー曲が登場することになる!
イギリスのロッカー、イアン・デューリーがブロックヘッズに先だってやっていたバンド、キルバーン・アンド・ザ・ハイローズが1974年に録音したアルバム「Handsome」から。後のパンクやパブロックにつながるロックンロールなのにレゲエやカリプソ、’50年代のポップスやムードミュージックがふんだんに取り込まれていて、要は、もし北村が歌を歌えたらこういう音楽をやりたいと思わせる、ど真ん中のアルバムだ。イアン・デューリーの音楽が素晴らしいところはパーティー音楽であることを外さないのに、歌はどこか寂しげだったりするところ、言い換えれば、言葉に非常な重きを置いているのに言葉だけでは成り立たず、バンドのビートがあってはじめて伝わる言葉を書いていることだ。江戸アケミさんの the most favorite ヴォーカリストだったりもする(余計なことだが、JAGATARA のファンならばこういうところを押さえて欲しいのだ)。The Call-Up という題名も中心的な意味は「徴兵」だと思うが曲中ではいろんな意味が重なっていて英語と日本語を一対一では訳し切れない歌詞になっており、それがカリプソディスコに乗ってサックスが炸裂し、パンが受け、コーラスがまとめる、などなどなど、ああ素晴らしい。The Call-Up という題名自体は The Clash にもあったけど別曲ね。
北村のヴァージョンは素直に、そのオルガンヴァージョンをやったということ。このアルバム制作のかなり早い段階で、当時神楽坂にあったシアターイワトを使わせていただいて、オルガンをダビングした。オルガンは日本製のハモンド X-3。ハモンドオルガンのハードに関するオーソリティである山本力さんに長年面倒を見てもらっている楽器で、この曲ではなぜか予想以上に音が抜けたな。
トラックの方針は、16ビートとか知らないドラマーがパンパンに張ったスネアを叩くサウンドと、BOSS DR-110 という’80年代リズムマシンのサウンドの合体。イントロのキックがフェーダーで持ち上げられるというのはオリジナルへのオマージュで、マスタリングの際 M’s Disk の滝瀬さんにわがまま言って、やってもらった。
コメンタリー: 8. 王冠
ライジングのために帰った実家で、残してあるエレクトーンに触っていた。そうこのエレクトーンについているリズムボックスは既にサンプリングしてあって、「王冠」に使ったんだった。普段あまりにワングルーブの曲が多いので、JAGATARA じゃないけれど、ワングルーブだけどキメがあって、展開があって、という曲を作りたかったのだ。でも、リフの絡みでリズムを作る演奏は詰めてゆくとどうしてもクールになってゆくな、一人でもバンドでも。まあもともとこの曲のグルーブのイメージはちょっとバーチャルというか、エレクトーンを弾くアフリカ人アーティスト、フランシス・ベベイのように、自らを客観的に見た上で作っているグルーブというところがあるから、バンドで人間が産むグルーブとはちょっと違う感じに仕上がってもいいのかも知れない。だから、トーキング・ヘッズとか今でも有効なわけだよな。イミテーションの宝石が散りばめられた王冠のような ..,
と、いうようなことを制作時には考えていたことを、実家のエレクトーンに座りながら、思い出した。
まあそんなことを抜きにしても、かなり変わった制作方法で作っていることは間違いない。楽器のクレジットは、お客さんに手の内を見せるのは失礼という発想からしなかったけど、アルバム中でこの曲のみ YC-10、エゴラッピンの録音でも多用しているオルガン。個人的に好きなのは 808 のコンガの八分連打、で確か、808 の信号でサンプラーを鳴らすという、アナログの極みな方法でトラックを作ったと思う。アレシスのリズム音源をアナログ→MIDI の逆変換機として使えば、できるのだ。
というマニアックな話で終わってすいません。とにかく、コンピュータ上で揃えて完成、という作り方は、一曲もしていないのです。それはバンドのない自分の、せめてもの「熱」をこめるやり方なのです。
コメンタリー: 9. ニワ
YOSSY Little Noise Weaver がものすごく良い、そして、曲の感じをすごく生かしたカバーをやってくれているのだ!YLNW / Tucker / エマーソンのライブではそうやって、互いの曲をカバーし合ったり参加し合ったり、有機的な音楽作りをしています。観て下さいね。
で、ニワというのは商家の表と裏をつなぐ土間のことで、生涯かけて日本人の住み方の膨大な記録を取った西山夘三さんの本にあって … みたいな話はまた MC に取っといて、ブライアン・イーノは、きっちりアンビエントしちゃう前の「Another Green World」くらいが一番好きなんすよー、という話。
エマソロの電子音楽度合いというのははなはだ中途半端なんだけど、実はアルバムを作るにあたっては、パッチシンセで延々インプロなんてのも録ってあったりする。結局それらを使わなかったのは、そういったテクノ通過後の電子音楽が持つ「自由」よりも、初期のシンセ音楽家達が譜面に書いた一音一音をシーケンサーに起こしてゆくような「不自由」さの方に、電子音楽の醍醐味を感じてしまうからなのだ。テクノ後のシンセ音楽で好きなのは Matmos の supreme balloon くらいかなあ。本当に「遠近(おちこち)に」の全体を通して、当初予想したよりもインプロや一期一会の要素は 少なくなった。ひょっとしたら、自分の力を出し切れない、こじんまりとしたアルバムになってしまっ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思うこともあった。本当のところはわからず、皆さんの感想を待つのみだが、今自分が一番心の動くやり方はインプロではなかった、としか言いようがない。
その代わり、ロングトーンのコードをシンセの VCA でゲートのように切る、と言った手間のかかる方法は使っている。僕らの世代のトラックメイカーでも、コンプのゲートでリフを作るくらいのことは、みんなやっていたのだ。
まあ言ったら、その方が「ニワ」(箱庭)な感じに、なるでしょ?
僕は超常現象は一切信じないが、子供のころ実家の店でぼんやりしていると、ニワの隅っこにはいろんな不思議なものが生きている気がしたものだ。電子音楽も、電子音に住むムクムクした命を見つけ出す作業。アンビエントだの感覚の拡大だのには興味がないが、その程度には、不思議なことを信じてる。
この曲におけるミックス: そんな曲でも、ベースはレゲエファウンデーションの「General」的なラインを織り込んでます!
コメンタリー: 10. 知らない家
この曲のことは「遠近(おちこち)に」オフィシャルリーフレットにも書いているので、それにないことを少し。
元々言葉関係の表現は好きだが、自分でやるつもりなどさらさらなかった。今回のアルバムには最初からゲストを一切入れないつもりだったが一つだけずっと入れたいと思っていたものがあって、それは ECD のラップというか声だった。
さすがに歌詞まで丸投げするわけには行かないから、自分で書くしかない。友人の Manuel Bienvenu に「Good Luck Mr. Gorbachev」というリーディングの曲があり、こういうテイストを目指すなら歌詞を書くのもアリかと思った。
高野文子さんのマンガ「るきさん」に、自転車に乗っていて落としたせんべいのことを、自分にとってはすぐ近くだが「せんべいにとってはかなりの距離だ」と思いを馳せるシーンがある。そのセリフがなぜか自分の中の口癖のようになっていて、「A にとっては○○だが、B にとっては結構な距離だ」という A と B の組み合わせをいろいろ考えてみようというのがこの曲の歌詞の出発点だった。
そうしてできた歌詞をとりあえず自分の声で録音し、デモを ECD さんに聴かせたら「僕がやることには問題ないが、これは絶対北村がやった方が良い」と言って頑として譲らず、結局自分がやることになった。
これが自分でもまさかのリーディングをやることになった経緯だが、でもこの曲で本当にコメンタリーしたいことは歌詞ではなく音楽の方。リズムマシン 808 の「カウベル」の音色はヤン富田さんのジョンケージカヴァー「4分33秒」を待つまでもなく、自分にはこの音色を使う器がないと(笑)エマソロでは一切使わなかったのだけどついに使ってしまった。もはやそういうこだわりもどうでも良くなってきた … みたいなこと。
また意外にこの曲でかんばったつもりなのは、曲のコード感。もちろん、ロバートワイアットの「muddy mouth」に影響を受けている。
自分ではこの曲はレゲエのトースティングだと思っているので、バックトラック+リーディングという関係ではなく、声がなくても成り立つ曲にリーディングを足している形にしたつもりだ。先月(2014年8月)北海道ライジングサンからこの曲を(弾きながら語るという方法で)ライブで演奏し始めた。しっかり声を出しながらもどこかトラックに埋没する気持ちで、と、やりながら考えていることは普段楽器を演奏する時と意外に変わらないものだ、ということを始めて体験した。
コメンタリー: 11. 橋からの眺め
古今東西南北、橋を題材にした曲は多いですね。スカの名曲 Bridge View(これは地名だと思う)、キンクスは Waterloo Sunset、A View from the Bridge なんてのもある。大体僕も含めて人はやりきれなくなると橋のところをぶらぶらするようで、そんな「橋」ソングの系譜にこの曲は入れてもらえるのだろうか …
レゲエもブルースも好きだけど、音の構造にはずいぶん違いがある。表わしている気持ちには共通するものを感じても、それを成り立たせている勘どころはたまに正反対な場合すらある。特に、レゲエに特有の「ど」マイナーキーによるブルース感覚、みたいのは、メジャーキーのポップソングが好きな北村にとっては扱いの難しいものだ。Taj Mahal を聴くとそれがいとも簡単に超えられているのに感激するのだけど、聴くとやるとは大違いで、Taj Mahal がさらっとそういうことをやっているから自分もそういう曲を作れるような気になると、めちゃめちゃ苦労することになる。… みたいなことがこの曲を作っていた時に思ったことだった。
でも、意外にこの曲は「育った」かもしれない。北海道 RSR フェスの草むらで、大阪カレー屋のちゃぶ台の上で、演奏した時の何かを、曲の方も吸い取って帰ってきているのかもしれない。
この曲の録音は今はなき神楽坂の「シアターイワト」で録らせてもらった(神保町「スタジオイワト」さんとは別)。時期もこのアルバムの中では次の曲、Accustomed に次いで古い時期に録音した。ミックスもアルバム中で一番早く、テスト的にミックスしたものをそのまま使った。なので録れた音はいろいろでこぼこしていたのだが、m’s disk 滝瀬さんのマスタリングを施された瞬間に、何かが完成した。滝瀬さんの話では、既にぎっしりと詰め込まれ、低音も高音もトリートされ尽くしたミックスよりも、でこぼこの残っているものの方がやり易いそうだ。その、パッと拡らける感じは「知らない家」の次に合うかも、と思って、試しにやってみたら、予想以上の感じがあった(当初は別の曲順にする予定だった)。まあもちろん「知らない家」で橋まで行ったから、次はそこから眺める、というのもある。
こういうことは、良くなかったことよりももっと、覚えておくべきことなのだろうが、それを次に活かすことは、反省することよりも難しいね。
コメンタリー: 12. I’ve Grown Accustomed to Her Face
アルバムを作っている時は後半の曲が地味かなあ〜と思っていたのだが、自分の周りの感想では後半の評価が高い。ありがたいことだが、こういうことは絶対に自分一人では予想できないなあ〜。
エマソロの楽器には二種類のパターンがあって、今では YAMAHA DX100 というミニシンセでライブすることも多くなったが元々はオルガンを弾くのがエマソロだった(だからDX100も2台並べている)。アルバムも初期には全曲オルガンでいこうと思っていた。この曲はその時期に録ったものでアルバム中最も古く、2009年の夏。シアターイワトは劇団黒テント(高校生の頃観てた)が拠点として維持していた劇場で、以前は多分倉庫か商家だったものを改造したのだと思う。かねてから自分の理想のスタジオというのがあって、それはあまり創作の場っていう感じがなくて、地元の商店やら町工場みたいな場所というイメージなので、ぴったりだったのだ。実際録ってみると残響の多さに苦労したが、それもそもそも狙っていたことなので、録れたものを落ち着いて聴いてみて、これでいいじゃんということになった。この曲はミックスすらしていない。ラフミックスそのままで、どうしてもこれを超えるミックスが作れなかったのだ。
親の話では6才ころ、楽器店のショーウインドウにあったヤマハエレクトーンに触りたがったというのが、僕のオルガン歴の始まりだ。エマソロのイージーリスニング感はそこから生まれているから、オルガンにしてもジミー・スミスやキース・エマーソン(笑)のようなゴリっとしたものよりもビル・ドゲットやワイルド・ビル・デイビスのようなイナタイもの、あるいはルー・ベネットやローダ・スコットのフランス録音のような、手回しオルガンからの連続をちゃんと感じられる音の方が好きだ。(一番好きなオルガンプレイヤーはフランスのエディ・ルイスだがその話はまた別に)それで「ステレオでなくモノ」「部屋鳴りによるリバーブ」という、この曲の録音方針ができた。一見逆のようだが、僕はオルガンには機種のこだわりが全くない。つきつめればオルガンはサイン派発生器の集合体、ある意味では最高のテクノ楽器だと思っているので、例えば逆に DX7 は立派にオルガンだと思っている。楽器の音色自体には情感が乏しくて、そんな音色で情感を出せる演奏をすること、なぜかそこにはこだわりを持っている。さらに、そのことを、神楽坂の元倉庫の劇場で録りたかったのだ。こだわってるのかこだわってないのか、自分でもめんどくさいな〜と思う…
アルバムレコーディングの後半になって、もう何度かシアターイワトを使わせていただいたいと思ったがその時にはもうなかった。でも平野さ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それで、曲のこと。ミュージカル映画は大好きだがこの曲が入っている「マイ・フェア・レディ」はそんなに好きではない。斉藤和義さんのコメントにもあるように、ウエス・モンゴメリーのライブアルバム「Full house」収録曲の方がきっかけだ。実はいろんなアレンジでずっとやっていて、いつまでたってもベストのアレンジが見つからなかった。ここでひとつの結果を見たような気がするが、それは一番「普通のオルガン演奏をする」というものにだった。
コメンタリー: 13. 夜中
こんばんは。秋らしくなってきましたね。
この全曲コメンタリーもかなりの所まで来た。このコラムはマニアック解禁にしているので読みづらい方には申し訳ないと思っているが、「読んでます」と感想を下さる方もいて、力づけられる。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普段は「自分はオルガンプレイヤーすから」とピアノにはあまり興味ないふりをしているが、実は、ピアノ、すごく好きだ。人から習ったことがないことでどことなく引け目を感じているが、高校生のころはピアノのあるところに行って個人練していたこともある。
その頃どんなのが好きだったかと言うと、モンクは別格として、ダラー・ブランド(アブドゥーラ・イブラヒム)の African Piano。練習したな。実はいわゆるワールド・ミュージックへの接近ルートとして、パンク→レゲエという道のりの他に、このような(オルタナティブな)ジャズ→各国音楽、というルートも、自分にはある。むしろこっちの方が自分にとっては古く、より自分自身に近かったりする。
でも、「夜中」のような曲の方が、スリーコード・定型小節数のロックよりも、曲にかかってくる重層性という点では、簡単だとも言える。いろんな人がいろんなトライを重ねてきたポップやロックにそのフォーマットでもう一曲足すことの方が、フォーマットから「自由」になった曲を作るよりも、闘わなければならない相手の蓄積は余程大きく、むづかしい。
それでもね、出ちゃうんだこういう曲が。モンクの「Crepuscule with Nellie」には遠く及ばないが、そういうボローンとした、暖かくかつ空虚、みたいなものは、どうしても基本にある。そして僕の場合は、ピアノにローランドの System 100(Mじゃない) を足したくなる。この二つこそ、僕にとっては「最高のテクノ楽器」だからだ。あ、KORG のアナログディレイも。
曲後半の部分は、何度も試しているリフの、一断片。「遠近(おちこち)に」初回特典の「エマソロ・ライブサンプラー」に収録されているパリのカフェでのインプロも、その一つのバリエーション。今回アルバムではインプロを収録するという発想を捨てたため譜面で書ける内容になっているが、ライブにはこれとは別のオチの付け方があるはずと、思っている。
コメンタリー: 14. 両大師橋の犬
アルバムの終り方で好きなものは細野晴臣さんの「はらいそ」。足音を立てて去りかけた細野さんが急いで戻ってきては「次はモアベターよ!」と宣言する。
上野の両大師橋、今は何の変哲もない橋だけど、昭和戦前に桑原甲子雄さんは自分の家の近くのこの橋でたくさんの写真を撮っている。そもそもは「一銭五厘たちの横丁」という本がきっかけだった。戦前の上野で暮らしていた人々の記念写真のその後を追うことで、その後彼らが体験する戦争と空襲の歴史を丁寧に描いて、声高に訴える部分はまったくないのに反戦の意志がしっかり伝わってくる、すばらしい本だった。その写真が桑原さんのもので、そこからご本人の写真集へと進み、犬を散歩させている子供の写真に自分の影が移り込んでいるカットに出会ったのだった(桑原さんの写真の中では、とりたてて有名ではないのかも知れない。近年出版された写真集にこの写真は収録されていない)。
で、音楽のこと。「イチ・ロク・ニ・ゴー」という基本中の基本のコード進行と自分が一番好きなシャッフルスカのビートで曲を作るという、ある意味危険きわまりないことをやったわけだ。キセル兄と話したこともあるけど、シンプルなモノには惹かれるだけに、どんなオルタナな音楽を作るよりも難しい部分があるのだ。リズムマシンにはスカのパターンはやらせず、Roland System 100 で作った、シンセ的には一分で作れる「ピュン」音だけに電子音楽の心意気をこめて、トラックを作った。
自分にはどうしても整理してしまうクセがあり、正しいコードの音、正しいタイミングのリズムにメロディーも演奏も押し込めてしまうところがある。本当はもっとグダグダで、自分勝手で人に迷惑もかけ、わーっと泣いたり怒ったりする気持ちを表したいのだが、できあがるとなぜか折り目正しくなっている。まあでもそこも自分なのかなあとも思う。センエツながら桑原さんの写真が好きな理由もそこだし。
ネタをひとつばらします。エンディングのベースラインは、松永さんがリハの休憩時間などでよく弾いていたフレーズ。元は ink spots なのか何なのか、ニヤニヤしながらブルースやこういった小唄系の、楽器を始めた初日にコピーするようなフレーズをギャグとして演奏していたが、実はすごく良い音だったのだ。それを曲に折り込むという私情?をはさませてもらって、アルバムを終えました。
先日渋谷クアトロのリリースイベントでは、スガちゃん(菅沼雄太)に言わせると「人力では無理な、中途半端なテンポ」らしいこの曲(ホメてくれてるんだと思う)に、お客さんは手拍子をしてくれました。そのビートに送られて松永さんは足音を立てて去り、えーっと、どうやって戻ってくるのでしょうか。やっぱり僕らも「次はモアベターよ」と言い続け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きっと。
http://www.emersonkitamura.com/column/
藤川毅さんから、アルバム「遠近(おちこち)に」へのコメントをいただきました。と思ったらこれが素晴らしい!僕が自分から一度もまとめて公にしなかったインディーレーベル「ナツメグ」と「エマーソン」という名前との関係やそこでの僕(と藤川さん)の仕事について、本人以上によくまとめてくれてます!
最後はアルバムのことになってゆくのですが、この「コラム」コーナーの楽曲コメンタリーも丁度A面の終わりまで来たし、ゆっくり読んで欲しいのでここに載せます。僕が勝手に「エマーソン北村の誕生」というタイトルをつけました。藤川さ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以下本文
北村さんとの出会いは四半世紀以上さかのぼったある日のことです。
実は同じ職場で働いていました。
北村さんはライヴハウスを運営する部門でエンジニアをされたりライヴハウスの現場で働いておられました。一方でミュート・ビートやJAGATARAのメンバーとしても活躍されていました。
僕は、その会社が、雑誌をつくろうとしていた時のスタッフとして働いていたのですが、雑誌計画が頓挫したことにより、そこが始動させつつあったレーベル運営を手伝うことになりました。
レーベルの第一弾はピアニカ前田さんの「Just You Just Me」という7インチシングルでした。88年頃のことですが、実はその頃、ピアニカ前田さんはまだピアニカ前田という名前になっていなくてそのシングルで正式にピアニカ前田という名前になりました。一時期はピラニア前田にしようなどという話もありました。
北村さんや僕が働いていた会社のボスはとても面白い人で、何でも面白がっるところがあって、それがその会社の大きな原動力でした。ピアニカ前田さんを皮切りに、さかな、のなか悟空&人間国宝、苔のむすまで、フェダインといった初期のレーベルの顔ぶれも相当なものですが、コレ以降はレゲエやヒップホップやクラブ系のアーティスト、ピアニカ前田さんのシングルでもサウンドをしきっていた松竹谷清さん率いるトマトス、世界最大のジャケットを作ってしまい納品に難儀した遠藤賢司さん…それ以外にも本当にたくさんのアーティストを手がけました。
レーベルのサウンドとしてのカラーはバラバラだったかもしれませんが、レーベルのポリシーは、「面白いものは面白がって、何でも自分たちでやってみよう!」ということに尽きるような気がします。
北村さんは最初こそライヴハウスのスタッフでしたが、レーベルが立ち上がってからはレーベルの仕事も演奏はもちろん、エンジニア、アレンジャー、プロデューサーとして活躍されました。その頃の僕らにレーベル運営や音源制作のノウハウがふんだんにあったかというとそうではなかったのですが、知り合いなどから情報を得たりしつつ、とにかく自分たちでやったレーベルでした。
そんなレーベルから北村さんのシングルを出そうということになりました。会社のボスが「北村さんになんか出来ないすか? デモ作ってみてくんせー」といったのだと思います。それに対して上がってきた音が面白いものだったので7インチでリリースしよう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
そこで問題になったのが北村さんのアーティスト名をどうするか? ということです。じつは、このアーティスト名をどうするか? については、北村さんは関わっていなかったように記憶しています。会社のボスが「鍵盤弾きって言うとやっぱ有名なのはエマーソン・レイク&パーマーのキース・エマーソンっすよねー。だからキース・エマーソンから名前もらってエマーソン北村でいくっす」と勝手に決めちゃったのです。北村さんの本名は北村賢治ですから、キース・エマーソンから名前をもらうとしてもキース北村か賢治エマーソンのはずなのですが、そんなことはお構いなしに、勝手にエマーソン北村になっちゃったのです。ひどい話です。
ボスから、「藤川さん、エマーソンのプレス・リリース作ってくんせー。キース・エマーソンがでっかいシンセ弾いてる写真と北村さんの顔写真合成できないっすか?」というので、スキャナーで写真を読み込んで作りましたよ。それ以降は、北村さんは嫌がる素振りも見せずエマーソン北村です。
エマーソン北村として、自身のいくつかのソロ作や数多くのセッション参加を重ね、その知名度は僕がここで説明するまでもないわけですが、僕が今回くどくどと昔話をしたのには、北村さんの新作「遠近に」を聴いて、僕らが働いていたレーベル、ナツメグでの「面白いものは面白がって、何でも自分たちでやってみよう!」というイズムが流れているように感じたからです。こういうことをやってみたら面白いじゃないかと思うことを自分でやってしまう。「遠近に」を聴いて、そんなことを感じながら、長年演奏家として演奏を重ねてきた北村さんが「面白がってやってみたこと」が、とても素晴らしく、そして想像を超える作品だったことに僕はとても感動しているのです。何度も何度も聴いた「遠近に」は、北村さんが日本のジャッキー・ミットゥではなくて、世界のエマーソン北村だな、と教えてくれました。最高です。
再び北村です。なぜ僕がこのようにしてついた「エマーソン北村」という名前のままで来たか、実は自分でも上手く説明ができません。でも例えば曲を一曲作るとして、自分が想定した通りの音を全部入れれば良いかというとそうでもないですよね。自分の意図と違う方向に行く場合もある。その時「これは僕の意図じゃない」と主張するか「とりあえず流れにまかせてみるか」と思うか、僕は、本当により「頑固」なのは「後者」のタイプなのではないかと思うのです。そんなことを今考えてみました。繰り返し、藤川さ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http://www.emersonkitamura.com/column/
http://youtu.be/lYb9OYw0-KQ
Mute Beat One Night Live
http://youtu.be/6JK2sH1wDDw
MUTE BEAT Live and Interview
http://youtu.be/--rHdlCTloE
1.Interview
2.After The Rain
3.Coffia
http://youtu.be/Q0vZnQi45hQ
1.Interview
2.Still Echo
http://youtu.be/aHCiwmMXDIk
1.Organ's Melody
2.Beat Away
http://youtu.be/DEe5TJ8Ij2Y
1.Interview (Member Introduction)
2.No Problem
Mute Beat - After the Rain
http://youtu.be/YR5JjUC_jmY
키세루 (w/ 기타무라 에머슨, 히로츠 | 캐비넷 싱얼롱즈, 모임 별, 트램폴린,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아이앤아이 장단)
http://kuchu-camp.net/xe/3625
☆ 공중캠프 presents 스바라시끄떼 나이스쵸이스 vol.12 / 2012.06.23~24
키세루 * 키타무라 에머슨 * 오오루 타이치 (w/ 키타야마 유코, 히로츠 |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우민)
http://kuchu-camp.net/xe/41003
☆ 공중캠프 presents 스바라시끄떼 나이스쵸이스 vol.15 / 2014.11.21
에머슨 키타무라 (with 김목인, 위댄스)
http://kuchu-camp.net/xe/55794
http://kuchu-camp.net/xe/55445 (jap)
http://kuchu-camp.net/xe/56297 (k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