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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vol.020 조회 수 11046 추천 수 0 2012.07.18 14:20:36
"<하이킥>의 마지막 주 방송분은 이렇게 젊은 인물들에게서 웃음과 기운을 제거하는 과정 그 자체였다. 정음도, 지훈도, 광수도, 인나도, 준혁도, 세경도, 더 이상 웃기지도 웃지도 않게 되고서야 우리는 이 시트콤의 결말을 보게 된다. 그런데 <하이킥>의 마지막 편들에서 우리는 나이든 세대의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한 표정도 보게 된다. 그들의 온화함은 젊은 세대들의 절망, 사랑의 실패와 극단적으로 대비되며,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젊은 세대의 고통을 모른다기보다 무시와 조롱에 가깝게 보일 정도다. [...] 세경이 이민 가려고 했던 타히티의 위치. 모든 사회로부터 가장 먼 곳. 

- 영욱, “〈지붕 뚫고 하이킥〉마지막회” (『캠프사이드』20호, p.23, 20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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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리듬을 믿고(この胸のリズムを信じて)", "우리는 걷는다 단지 그뿐(ぼくらは步く ただそんだ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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