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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사람 됨됨이를 갈고 닦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요.
밴드도 결국은 사람 하나 하나의 힘이니까요."  

_사토 신지


 

레게나 스카, 락 스테디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독자적인 소리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피쉬만즈. 아직까지 라이브의 횟수는 많지 않지만, 소문이 입을 타고 소리없이 인기를 모아가고 있다.

 

① 멤버의 이름, 담당 악기, 생년월일:
사토신지(vo, cornet) 1966년 2월 16일 생, 오지마 켄스케(g, cho) 1966년 1월 28일 생, 카시와바라 유즈루(b) 1968년 12월 20일 생, 모테기 킨이치(ds cho) 1967년 12월 15일 생

 

② 주 활동 무대 :

LA MAMA


③ 활동 경력 :
앞으로의 일정 - 87년 여름 결성. 매 달 LA MAMA에서 라이브 공연하고 있습니다. 아직 잘 못하니까 공적인 장소에는 별로 나가고 싶지 않습니다. 메이저 데뷔도 하고 싶지만 아직 멀었지요.

 

④ 영향을 받은 앨범, 아티스트 :
밥 말리 앨범 전부. 레게 음악가들의 메세지나 분위기를 정말로 좋아해요.


⑤ 지금 가장 열 받는 것 :
라이브 어워드에서 우리가 떨어지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비트 펑크 밴드가 잘나가는 듯한 지금의 음악 씬. 누군가를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자기들만의 음악을 해나가는 사람들이 부각되는 것이라면 열받을 일은 없겠죠.

 

⑥ 지금의 락 씬에 대해서 이 말만은 해야겠다! :
이것은 락 씬이라기보다는 관련 업계 사람들한테 말하고 싶은데... 인디 붐이라고는 하는데, 너무 어린 아이들만 데뷔시켜 놓고 돈 벌 생각들만 하지 마세요(후후후). 투어를 보내는 것 보다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거창한 말은 못하겠지만,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밴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⑦ 나는 이것을 유행시키고 싶다 :
앉아서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라이브 하우스. 단, 19세 미만 입장 금지라는 것을 지켜야겠지요.

 

⑧ 최근 엄청나게 감동 받은 것 :
엘리펀트카시마시. 음악은 싫지만, 보컬은 정말로 굉장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잖아요. 그만큼 노래소리가 들리는 밴드도 드물죠.

 

⑨ 뮤지션 활동을 하면서 겪은 가장 야한 경험은? :
블랙마켓의 아키라씨랑 상반신 누드로 사진을 찍었어요. 그건 정말 상당히 야한 일이었죠.

 


락앤롤 뉴스 메이커 (1989년 7월호)

번역: hame

 

 

 

[출처] 『캠프사이드』 7호, p.4, 200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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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리듬을 믿고(この胸のリズムを信じて)", "우리는 걷는다 단지 그뿐(ぼくらは步く ただそんだ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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