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취해서 꽃 카운터에 앉아서 이런 저런 주접을 떨다가,
꽃의 경영에 대해서까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월세'였지요..얼마인지는 못들었습니다만 --; 예전에 연대 앞 지하에 있던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월세가 백만원에서 이백만원 사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순수입은 평일은 하루에 2만원~4만원 정도, 주말은 제 최고기록이 삽십몇만원이었습니다. 일단, 가계용도로 만들어진 공간은 권리금이니 뭐니가 끼어서 월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억합니다.

홍대 앞에 '작업실'용으로 나와있는 지하실들을 이용하는 방법도 생각해봤는데, 이건 그 작업실 비용을 잘아시는 분들이 생각하면 될터이고.......

주택을 개조하는 방안은 여러모로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나, 문제는 결국 전세나 월세로 얻어 들어가는 그 집을 얼마나 개조할 수 있느냐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만....게다가 주택이라면 옆집 등을 신경써야하니....방음시설 같은 비용도 추가로 들어가지 않을까라는.......

일반 영업도 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장소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만.....굳이 변두리가 아니더라도 마포 용강동 같은 교묘하게 교통이 불편한 지역 잘 찾아보면 싼 매물들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