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공기캠프 리허설 성수 스탭
03:14pm "창고 쪽에서 합선 된 것 같아요. 창고 불키니까 차단기 떨어지네요" / "지금 믹서에서도 찌릿찌릿 전기 올름 ㅠㅠㅠㅠ" / "캠프 입구에 전등 나감" / "둘 다 나감" / "현관 우편함 옆 차단기 확인" / 캠프 바로 입구쪽 전등 키면 내려감 ㅇㅇ" / "ㅠㅠ"

7/11(목) 예하 스탭
7:10pm 플로어 전구 안켜짐

7/12(금) 제인 스탭
07:01pm "주인집 아저씨가 오셔서 누구(수리아저씨) 불렀어요" / "왔다갔는데 1.5층 화장실에 점검기를 설치하고(@.@) 어디서 세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누수기사가 저에게 연락하기로 했어요 전기는 또 따로 불러야 한다고 하구요" (아마도 서윤설비 아저씨?)

10:56pm "주인아저씨가 어느 분 데려와서 플로어 조명은 해결. 조광기가 나간 거였다고 그거 일단 빼고 켜놓고 가셨어요" / "입구 조명은 비가 안올때 달아주신다고 하더군요" / "창고 조명도 나갔는데 좀 마르면 전구를 갈아끼우라고 했구요"

01:40am "이제는 입구쪽의 파이프에서 물이 - 새로운 장소의 누수"

7/13(토) 성수 스탭
05:54pm "깜빡하고 창고불 켰다가 창고 전구 터짐..."
11:18pm "다시 비가오고 입구에서 물이 수돗물처럼 나오고 스피커 뒤에서 물이 나오네요"

7/14(일) 세환 스탭
07:10pm "큰스피커에서 비명소리나서 안쓰는게 좋을 것 같아요"

7/15(월) 조은 스탭
평상 옆에 제습기 설치, 못쓰는 책 분리수거, 파워드믹서&파워앰프 고장 확인
집주인과 통화/캠프방문 - "이게 뭐냐? 장사 못하는거, 앰프나 책은 어쩔거냐? 일단 전문가를 불러서 누수점검이라도 하자"

7/16(화)
파워앰프, 파워드 믹서 수리 (대성악기)
화장실 소변기 수리 요청
빗물누수 전문가(010-2300-칠삼공사) 섭외 (물샐 때 연락하면 저녁이라도 방문하기로)

7/17(수)
파워앰프, 파워드 믹서 수리 완료 (대성악기)
조광기 배선, 무대 앞 공중캠프 비추는 뺑뺑이 조명(전구를 교체해도 금방 고장나서 배선이나 안정기 등 점검 필요)도 수리해야 함

"어제 집주인과 통화할 때, 빗물누수 전문가 부르겠다고 했더니 이번에도 역시 상황을 좀 더 두고 보자고 하더군요. 전날 누수탐지는 해보기로 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막무가내로 자기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고.. 이번에도 가능한 돈 안쓰고 장마 끝나면 대충 넘어가려는 것 같아요.

서윤설비 아저씨께도 연락 드려봤는데 다른 급한 일이 생겨서 당분간 못온다며 집주인이 돈드는 일은 안하려고 하기 때문에 오기 힘들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집주인한테 화장실 남자 소변기 새는 거라도 빨리 고쳐달라고 했더니 자기가 직접 확인해 보고 연락주겠다고. (물론 그 후에 연락 없었습니다;; 또 본인이 직접 시멘트 바르고 떼우려는듯)

여튼 인터넷 검색해서 빗물누수 전문으로 하는 분께 물샐 때 연락드리겠다고 한 상태이고, 누수나 곰팡 등은 손해배상 청구 사유가 된다는 군요..

앰프는 성수와 조은의 수고로 일단 수리 완료했습니다. 안쪽 코일이 다 탔다는데 아무래도 습기 때문인 것 같다고 하시네요. 제습기를 믹서 쪽으로 옮기고 수리비 등도 나중에 월세에서 빼야할 것 같습니다.

이따 집주인 만나면 화장실 소변기나 소변기/1번사로 물내리는 버튼, 빨간호스 수도꼭지, 창고 물벋이 등 빨리 고쳐야 하는/고칠 수 있는 것부터 고쳐달라고 하고, 누수 등도 확실히 고쳐주지 않으면 월세를 낼수 없다고 해야할 것 같아요.

투쟁!"

믹서에서 전기가 많이 새네요.. 만질 때 모두들 조심하세요. 냉장고 앞에도 물이 많이 고여있어서 일단 치웠습니다. 잠깐이겠지만 조광기도 그렇고, 전기쪽으로 노출된 부분이 많은데, 아무리 공간에 익숙한 손님들이 대부분이라곤 하지만 술 파는 가게라 걱정이 많이 되네요. 다들 최대한 조심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장마철 함께 수고해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