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캠프 수요상영회(가칭)에 관한 제안]

0. 제안자 : 도로시

1. 제안명 : 정기적인 다큐멘터리/영화 상영회에 관한 제안
‘영화제’라는 말은 ‘영화’에만 국한되므로, 기타 TV용 다큐멘터리의 상영을 포함한 총칭, ‘상영회’를 대신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2. 제안사유 :
2-1. 문화적 이벤트/프로그램의 필요성
이제는 공중캠프라는 공간의 역할을 다양한 문화적 창조의 공간으로 점차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기존의 ‘Fishmans를 알거나 좋아하는’으로 제한된(혹은 특권을 가진) 사람들만이 공중캠프를 이용하고 즐길 수 있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문화적 이벤트를 만들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이와 같은 프로젝트, 혹은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중캠프가 기존의 ‘음악적 취향의 작은 공통분모를 가진 사람들의 아지트’에서 좀 더 확장된 ‘문화적 놀이터’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2-2. 다큐멘터리 및 영화 상영의 확대
다큐멘터리는 현재 TV나 소규모 영화제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TV속의 다큐멘터리를 챙겨보는 이는 극히 드물 것이고(챙겨볼 만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도 드물다.) 소규모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참가할 만한 움직임을 가진 이들도 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찾아보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의 영역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다양한 다큐멘터리들이 존재하고 있고,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다양한 루트로 입수하여 공중캠프에서 함께 나누고자 한다. 또한, 엄선할 다큐멘터리의 수급 부족이 염려되고 이벤트 자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엔조이를 위해 ‘영화’라는 장르와의 결합을 추진한다. 단, 개봉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영화나 디빅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영화는 지양하더라도, 테마가 있는 영화나 놓쳐버린 옛날 영화들 등 공중캠프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조항들을 참고)

3. 기대효과 :
- 능동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큐멘터리, 혹은 영화에 대한 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접근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 공중캠프나 Fishmans는 모르지만 다큐멘터리, 혹은 영화에 관심이 많은 불특정 다(소)수의 사람들과 새로운 교류의 공간이 공중캠프가 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상영회로 자리를 잡게 되면, 이후 ‘영상 공모전’과 같은 이벤트를 주최하여 영상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아마추어들 등 자신의 영상을 상영하고 싶으나 기회를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공중캠프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4. 세부사항에 대한 제안 :
회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한다.
(다음 세부사항의 빈 내용은 현재 수정중입니다.)
4-1. 요일제
4-2. 격주 요일제
4-3. 주관
제안자 도로시와 조력자 고엄마, 제인(2006.02.06. 현재)을 필두로, 라디오님에게 지원요청(후, 라디오님 참여설득!). 또한 참여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이벤트가 되어 누구든 자신이 공유하고 나누고 싶은 다큐멘터리나 영화가 있으면 ‘공중캠프 수요상영팀(가칭)’으로 제안하여 수요상영팀의 결정으로 상영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이벤트는 공중캠프 수요상영팀(가칭) 주관으로 한다.
4-4. 세부 프로그램(초기 몇 주 프로그램 제안서)
(이전 내용 수정중..)
이후, 상영 준비중인 목록을 간단히 소개하겠다. (이정도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주시면 된다.)
칠레전투(1,2,3편)+칠레, 잊을 수 없는 기억, 여성종군기자(EIDF), 트뤼포영화제(트뤼포관련다큐+트뤼포영화1편선정), 동물다큐(KBS,BBC등), 환경다큐(KBS,BBC등), 퀴어관련다큐(제인씨 제공) 등이 준비되어 있다.
4-5. 상영 방법
현재 준비되어 있는 프로그램 대부분이 동영상(DivX, avi, wma등) 파일이며 일부 VHS 녹화본이다. 따라서 노트북을 이용한 상영과 VTR을 이용한 상영, 두 가지를 병행한다. 물론 추후 입수되는 DVD의 상영 또한 공중캠프에서 가능하므로 되도록 화질좋은 DVD의 입수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노트북 제공은 고엄마, 기타 장비는 공중캠프에 비치되어 있음.
4-5. 기타 제안 사항
4-5-1. 스텝지원
수요상영회의 스텝은 제안자 도로시가 지원한다. 상영회 준비는 수요스텝 도로시를 중심으로 고엄마가 할 것이고 도로시의 상영회 준비와 캠프 손님맞이 준비의 병행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영회의 규모가 커지거나 손님이 많아질 경우를 대비한 도우미를 준비해 둔다.(도우미: 홍진 가능)
4-5-2. 수요스페셜 메뉴 개발
수요상영회(가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의 개발도 추진해본다.
(예) 수요스페셜리얼핫초코, 수요스페셜또르띠야, 수요스페셜계란볶음밥 등
4-5-3. 브로셔 제작
각 상영회별 플라이어 및 브로셔 제작은 영상 소개 및 준비자가 일괄 담당한다. 많이 알려진 다큐나 영화가 아닐 것이므로 자세한 소개와 배경에 대한 설명이 반드시 따라야 할 것이다.
4-5-4. 홈페이지 혹은 게시판 개설
공중캠프 사이트에 계정을 얻어 별도의 도메인을 가진 홈페이지 개설이나 공중캠프 내 게시판 개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 예상되는 문제점 및 해결방안
회의를 통해 함께 논의하고 조정해나가야 할 부분이다.
5-1. 관람 편의 시설
공중캠프의 의자가 어떤 영상을 한 시간 이상 관람하는 데에 있어 편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해결방안
1) 공중캠프의 전체 인테리어 리뉴얼 과정에서 의자에 관한 논의와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본다.
2) 임시적으로는 몇 개의 방석을 마련해 두는 방법이 있다. (방석제작은 ‘코듀로이 무드’에서 협찬 받을 예정-_-)
3) 혹은 차라리 바닥에 누워서 볼 매트나 돗자리, 보료 등을 구비해 둔다.
5-2. 요일제와 격주 요일제와 관련한 문제들
요일제와 격주 요일제의 장단점과 실현 가능한 방법을 회의를 통해 선정해야 한다. 각 방법들의 장단점을 정리해보고 선정된 방법의 단점을 해결할 방안들을 찾아보아야 한다.
5-3.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염려
급하지 않게, 욕심을 가지지 않고, 차근차근 그리고 꾸준히 꾸려 나가도록 한다. 또한 제안자나 조력자의 사정으로 더 이상 수요상영회에 대한 준비가 어려울 경우, 다른 조력자나 제안자의 뜻이 있으면 언제든 ‘수요상영팀(가칭)’으로 참여 및 지속 가능하도록 제도화 할 필요가 있다.


최초 작성일 : 2006.2.3
1차 수정일 : 2006.2.6
작성자 : 도로시@공중캠프 수요상영팀(가칭)


+ 아참,
수요상영팀(구려-_-) 대신 멋진 이름좀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