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끝


피천득 - 너는 이제

조회 수 469 추천 수 0 2019.07.25 10:11:58
너는 이제

/ 피천득


너는 이제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가난도 고독도 그 어떤 눈길도

너는 이제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조그마한 안정을 얻기 위하여 견디어 온 모든 타협을

고요히 누워서 네가 지금 가는 곳에는 너같이 순한 사람들과
이제는 순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다 같이 잠들어 있다



(양갱의 38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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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리듬을 믿고(この胸のリズムを信じて)", "우리는 걷는다 단지 그뿐(ぼくらは步く ただそんだ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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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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