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우이도는 잘 댕겨오셨는지요.
그동안 9장을 번역하면서
계속 시간을 미루고 양도 적고 오타도 많고 내용도 초심에 맞지 않게
부실하기도 하여 내심 많이 쓰라렸습니다.
아무래도 일이 바빠지면서, 즐겁게 번역하기엔 부담이 되기 시작하였고,
시간이 나면 자빠져 누워 있고 싶거나 술을 퍼마시거나 하고 싶더라고요.
이번 모임도 한 20번 정도 미룬 것 같은데, 그래서 9월 2일에 하게 되었는데
실은 제가 이번 토요일부터 학회로 외국에 나갔다가 9월 1일에 귀국을 합니다.
학회에 있는 동안 밤에 번역을 해야지 했는데, 학회 마지막 날에
중요한 일이 생겨서 밤에는 그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제가 시작한 9장을 제가 마무리 하고 싶지만,
그리고 현재 딱히 하실 수 있는 분도 안계신다고 하고...
지금 현재로서는 언제까지 할 수 있다, 라고 더이상 약속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제 여유로워질 것 같다, 이런 기약을 스스로에게도 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미안해요 ㅠ_ㅠ
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분이 안계시다면,
'당분간 휴식'
이런 형태가 되어야할 것 같아요 훌쩍.
읽으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 정말로 좋았는데,
왠지 계속 미안한 마음만 갖게 되어 역시 미안합니다.
다시 번역을 할 수 있게 되면 다시 연락 드릴께요.
곧 보아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