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학구열


☆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 vol.10
: 근대와 변태붐 - 여장남자/인터섹스/동성연애자/변태성욕자의 전성시대

20160219_알콜토크10_근대와변태붐.jpg




* 일시: 2016년 2월 19일(금) open 19:00 / start 20:00

* 장소: 공중캠프
* 참가비: 무료 (알콜/음료 별도 구매)
* 참가신청방법: 세미나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참가신청양식 http://goo.gl/forms/Jq0ZjuOw7W (선착순 30명)을 작성해 주세요.

* 프로그램:

19:00 – 20:00 자유로운 알콜타임!
20:00 – 21:30 알콜토크 “근대와 변태붐- 여장남자/인터섹스/동성연애자/변태성욕자의 전성시대” with 박차민정 (변태사 연구자)
21:30 – 24:00 못다한 알콜+토크


* 진행: 박차민정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 역사 속에서 변태성욕자, 부랑자, 정신병자, 각종의 중독자와 같은 ‘비정상인’의 경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오타쿠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발표된 논문으로 “1920~30년대 변태적 섹슈얼리티에 대한 담론연구”, “동성연애의 시대-1920~30년대 여성‘동성연애’담론을 중심으로”, “1920~30년대 '성과학' 담론과 '이성애 규범성'의 탄생”이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만주사변이 한창이던 1931년 12월 만주출정군인을 실은 열차가 출발하는 경성역에서 23세의 청년이 체포되었다. 혹자는 ‘만주사변’, ‘출정군인’, ‘체포’와 같은 키워드들을 통해 불과 보름뒤에 일어났던 이봉창의 히로히토 국왕 암살시도와 같은 정치적 저항을 연상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 청년의 목표는 그저 여성들의 아름다운 의복을 찢는 것이었다. 평소 여자를 몹시 증오하는 “변태심리”를 가진 것으로 보도된 이 청년은 품안에 늘 품고다니던 면도칼로 정무총감 부인의 옷을 찢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이번 열번째 알콜토크에서는 어두운 시대상의 한복판을 비집고 등장한 새로운 인간 종으로서의 “변태성욕자”에 대한 담론과 재현들의 해부하고, 이를 통해 한국 근대에서 ‘이성애 규범성’과 젠더의 경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질문해보고자 한다. 



* ‘In Vino Veritas! (술 속에 진리가!)’ [(가칭)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는 맥주 한잔 하면서, 느슨하고 흐릿한 기분으로 특정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비정기 프리 토크 이벤트입니다. 기본적으로 입과 귀가 분리된 강의/세미나, 형식적 일방적 토론, 학연/가방끈주의자들의 허세와 먹물질 등을 지양합니다.

 

[Brief History of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

- vol.1 2013.03.09 - 후쿠시마와 우리
- vol.2 2013.04.06 - 살육행위(the act of killing)
- vol.3 2013.11.15 - 맑스 재장전(Marx Reloaded)
- vol.4 2014.03.08 - 후쿠시마와 밀양
- vol.5 2015.05.02 - 세월호와 우리
- vol.8 2016.01.31 - <옥상자국>

profile

"내 마음의 리듬을 믿고(この胸のリズムを信じて)", "우리는 걷는다 단지 그뿐(ぼくらは步く ただそんだけ)"

첨부
엮인글 :
http://kuchu-camp.net/xe/60551/b43/trackback

공중캠프

2016.02.15 21:53:11
*.1.197.192

[(예매 양식 중) <근대와 변태붐 - 여장남자/인터섹스/동성연애자/변태성욕자의 전성시대>에 대해 한말씀 (이번 알콜토크에 참가한 이유 혹은 기대하는 점)]

근대 이전의 '변태'들
(ㄱㅇㅁ 님)

자캠 기획단입니다~
(ㅇㄷㅇ 님)

자캠..사랑해요..감사해요...
(ㅇㄹ 님)

변태성욕자는 기준에 따라 정말 좁은 범위일 수도 있고 대부분의 사람을 포함하는걸 수도 있는데 다른 분들이 어떻게 해석하실지 궁금해요ㅎㅎ
(ㅅㅇㅁ 님)

행위나 구분으로서의 성이 미적으로 아름다워야 하는 것이나 종교적으로 성스러워진 것에 대해 사실은 원래 있어왔던 것이나 자연스러운 것을 비정상적으로 규정내린 것들이라 생각한다
(ㅅㅎㄱ 님)

사랑의 방식 다양해야 한다!
(ㅇㄱㅎ 님)

주제가 재밌어보여서요~
(ㄱㅈㅇ 님)

기다렸어요!!!! ♡
(ㅁㄹ 님)

흥미롭습니다...ㅎㅎ
(ㅇㅈㅇ 님)

변태성욕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저 스스로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것과 같은 선상에 있는 문화가 동성애, 드래그퀸 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문화지만 같은 선상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쉬운 기회가 아니죠^^ 기대중입니다.
(ㅇㅈㅎ 님)

변태사라니!
(ㅈㅇㄱㄹ 님)

근대사에 관심이 많은 1인입니다. 근대사의 이단아들을 알콜과 함께 자유롭게 수다떨 수 있는 자리라니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꼭 가고 싶습니다.
(ㅇㅇㅅ 님)

변태붐을 근대라는 시기와 엮는 이유는 그 대중성을 논하자는 것이겠지요. 저는 그 변태붐의 기원을 찾으려 푸코를 파헤쳤던 학생인데요 .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지적인 욕구는 충만한 애벌래입니다. 여장남자 동성연애자 변태성욕자 모두 끌리는 키워드네요. 마광수 선생님을 거론하는것이 맞는줄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토론 과정에서 꽤 유익할수 있을것 같네요 선생님의 글과 그림에 빠졌던 시기도있었고 선생님이 쓰신 책은 모두소장하고있습니다. 제 나이 26입니다. 성에 관해 호기심이 많은것은 학구열에서 비롯한것이고 이것은 인문학적인 혹은 문화인류학적인 관심이겠지요 (알콜도 매우매우좋아합니다) 뽑아주세용
(ㅇㅅㅇ 님)

성관련토론에 참여한적이있으며 박사님강연의 차별성또한 확인해보고싶습니다 ^^*
(ㅅㅈㅎ 님)

변태성욕자는 뭘 보고 변태성욕자인가? 그렇다면 나는 변태성욕자인가.
(ㅂㄴㅇ 님)

퀴어사에 관심이 많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ㅎㅇ 님)

박차쌤 팬이에요~~작년에 강의 듣고 선생님 처음 뵙는 거라 너무 기대되어요 ㅠㅠ
(ㅇㅎㅈ 님)

박차민정 선생님 수업 기대합니다.
(ㄱㅅ 님)

박차쌤 팬이에요!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ㅇㅅ 님)

이성애의 규범성과 젠더의 경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질문한다는 소개글에 저도 관심이 있습니다.
(ㅈㅇㅁ 님)

한국 퀴어 근대사를 알고 싶어서요
(ㅁㅅ 님)

흥미로워보이네요
(ㄱㅇㅈ 님)

퀴어인데 이런쪽 완전 무식해서 궁금해요..
(ㄱㅍㅁ 님)

원래 여성학과 성과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데 주제가 아주 흥미진진 한 것 같습니다.
(ㄴㄴ ㄹㅁㄹ 님)

변태가 뭘 까요?
(ㄱㅂㅅ 님)

익숙한 성관념과 젠더관계를 탈피하고자.
(ㅅㅎ 님)

무척 흥미롭고 재밌을 것 같습니다.
(ㅁㄱ 님)

공중캠프

2016.02.15 21:54:55
*.1.197.192

[(예매 양식 중) 알콜토크에 대해 한말씀 Comment to Alcohol Talk (알콜토크 주제/형식 제안, 진행자/참가자/주최측에 전하고 싶은 말씀 등)]

발제문을 사전 공유하여 당일에는 토크 위주로 진행하면 어떨까요?
(ㄱㅇㅁ 님)

:>
(ㅅㅇㅁ 님)

말 그대로 여러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ㅅㅎㄱ 님)

수고하십니다:)
(ㄱㅈㅇ 님)

매번 넘나 감사드립니다ㅠㅠ 최고에요!!
(ㅁㄹ 님)

언제나 기획하고 주최하시느라 수고 많으세요...
(ㅇㅈㅇ 님)

아직 수면에 쉽게 떠오를 수 없는 컬쳐인 만큼 존중해주고 예민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물론 잘하시겠죠! 같은 선상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것. 기대합니다. 드래그퀸과 동성연애자. 변태성욕자와 드래그퀸. 이래저래 기대가 큽니다!!
(ㅇㅈㅎ 님)

술 속에 진리!
(ㅈㅇㄱㄹ 님)

알콜토크는 처음인데 딱딱한 강의와 세미나보다 훨씬 더 궁금하고 재미날 것 같습니다. 첫 참가신청이라 알콜토크에 대한 각종 제언은 앞으로 계속 드리겠습니다.
(ㅇㅇㅅ 님)

매우매우좋아합니다알콜♡
(ㅇㅅㅇ 님)

알코올이있으면 보다 말하는데에 어려움이없을듯합니다^^ 자유로운토론형식이좋을듯합니다^^
(ㅅㅈㅎ 님)

술마시고 헛소리하면 어떡하죠. 자제시켜주는 안전요원이 필요하진 않나요
(ㅂㄴㅇ 님)

박차쌤 초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ㅇㅎㅈ 님)

좋은 강의 주최 감사합니다.
(ㄱㅅ 님)

이런 기획과 자리들이 생겨나서 좋습니다.
(ㅈㅇㅁ 님)

감사합니다.
(ㅊㅅㅂ 님)

기대됨니다..
(ㄱㅍㅁ 님)

처음으로 신청하니 어떤지 궁금하고 토크를 돋고 싶고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ㄴㄴ ㄹㅁㄹ 님)

마감인가요?
(ㄱㅂㅅ 님)

좋습니다.
(ㅅㅎ 님)

수고 많으십니다.
(ㅁㄱ 님)

공중캠프

2016.02.16 13:15:12
*.54.201.237

인원 초과로 참가 신청 마감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ㅇㅎㅁ

2016.02.18 21:13:39
*.42.5.77

알콜토크에 대해 한말씀 을 안썻는데 신청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ㅇㅎㅁ으로 신청했는데 확인해주실수 있나요? ㅠㅠㅠ

공중캠프

2016.02.19 15:09:49
*.54.205.57

네, 참가 신청 확인 했습니다. 어제 밤에 메일 드렸으니 확인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제목 날짜sort
공지 공중캠프 ☆ (3/7, 14, 21, 28) 공중캠프 presents 알콜토크 vol.38 - < D.I.Y Programming with Game & AI> 101 file [4] 2024-02-03
공지 공중캠프 [노트] '사회적 관계의 앙상블'로서의 데이터 유물론, AI fetishism, Digital Ecology-Marxism [3] 2018-05-05
공지 공중캠프 (미정) 카레토 사카나 번역세미나 #020 [10] 2012-10-02
190 공중캠프 ☆ (10/21, 11/4, 11/18) 공중캠프 present 알콜토크 vol.22 - 『자본론』 150년, '러시아 혁명' 100년, '노동자 대투쟁' 30년 file [17] 2017-09-27
189 공중캠프 ☆ (7/28) 공중캠프*공예공단 present 알콜토크 vol.21 - <전공투> file [4] 2017-07-07
188 공중캠프 ☆ (3/11) 공캠x자캠 presents 알콜토크 vol.20 - <핵의 나라 2> file [2] 2017-03-04
187 go [밑줄]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 <어둠에서 벗어나기> file 2016-12-21
186 공중캠프 [밑줄] Alain Badiou: Reflections on the Recent Election [1] 2016-11-17
185 공중캠프 ☆ (12/5) 공중캠프 presents 알콜토크 vol.19 - 김항, <종말론 사무소> 알콜토크 file [18] 2016-11-07
184 공중캠프 ☆ (10/25) 공중캠프 presents 알콜토크 vol.17 - 불꽃페미액션 페미니즘 고전영화 소모임 오픈 상영회 <4개월 3주, 그리고 2일> file [2] 2016-10-05
183 공중캠프 ☆ (10/29) 공중캠프 presents 알콜토크 vol.18 - 라캉, 알튀세르, 페미니즘 file [6] 2016-10-05
182 공중캠프 ☆ (6/23)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 vol.16 - 정치적인 것의 시네마 : 어둠에서 벗어나기 <밤과 안개>와 <사울의 아들> file 2016-06-16
181 공중캠프 ☆ (5/21)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 vol.15 - 씨네 모랄리아 #5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file [2] 2016-05-11
180 유연주 세미나 참가자 모집('위안부' 문제의 쟁점', '세월호, 그날의 기록과 기억') file 2016-04-18
179 공중캠프 ☆ (4/30)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 vol.14 - 씨네 모랄리아 #4 <블링 링> file [4] 2016-03-14
178 공중캠프 ☆ (3/11)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 vol.12 - <맨발의 겐> file [1] 2016-03-05
177 공중캠프 ☆ (3/13)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 vol.13 - 씨네 모랄리아 #3 <파라다이스 러브> file [2] 2016-03-04
176 공중캠프 ☆ (2/20, 28)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 vol.11 - 씨네 모랄리아(Cine Moralia) #1, #2 file [3] 2016-02-09
» 공중캠프 ☆ (2/19)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 vol.10 - 근대와 변태붐 file [5] 2016-02-09
174 공중캠프 ☆ (2/5)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 vol.9 - ‘거물급 포주’ L의 치부(致富) file [1] 2016-01-28
173 공중캠프 ☆ (1/31)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 vol.8 - <옥상자국> file [2] 2016-01-11
172 공중캠프 ☆ (1/6, 21) 공캠x자캠 present 알콜토크 vol.7 - <마루야마 마사오 읽기> 세미나 file [12] 2015-12-09
171 공중캠프 [옮김] 프롤레타리아여 안녕 - 서론 2015-07-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