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면 날마다 바쁘시겠지만 여기 한 번 봐주시죠.
이전에 한미르 지금은 다음, 네이버 정도의 번역기에 중독된 지도
어언 7년을 바라보는 군요. 번역투를 너무 좋아해서, (꿈 있어 낭만 있어 <- 이런 식) 타고났다고 치부해버리는 게으름 때문에, 언어는 억지로 배우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거라는 '평생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믿음 때문에 세월을 허비하고 계시지 않으십니까!!! 자 그 방면의 금치산자인 영남이가 제안합니다. 일본어 스터디를 해봅시다.
텍스트는 Studio Voice가 어떨까 합니다. 매달 문화/예술계의 특정 주제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루는 아주 훌륭한 일본 매거진이지요. 이를테면 아프리카 음악 특집, 팝 아트 특집 이런 식인데 커버 스토리를 위한 커버 스토리가 아니라 해당호의 특집을 무크북 수준으로 아주 철저하게 파고들죠. 그래서 그 방면의 정보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어 보여요(물론 그림만으로 파악한 결과입니다.) 지난 이슈들을 제가 약 세권, 고엄마가 몇 권 더 가지고 있는데 거기서 특집 기사만을 같이 읽고 공부하시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 (스튜디오보이스 더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협조를 받아도 좋을 듯)
잘하시는 분은 그 방면의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테고 못하시는 분은 번역기중독에서 빠져나오실 수 있게 됩니다. 일본어 실력자께서는 문법이나 어휘에 대한 부분을 준비해주시고 일본어 초급자께서는 그 방면의 리퍼런스를 준비해주시면 되겠죠. (뭐 그 반대가 맞는거 같기도 하고 요건 잘 모르겠네요.)
자 일단 참가자 받습니다. 손 들어주세요.
(사진은 참가자들의 이성적인 사고 교란 차원에서 최신 유행의 원더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