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바디우, <윤리학>
번역 나쁘기로 이름난 동문선에서 나왔지만
이종영 씨가 정성껏 읽기 좋게 옮겼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아주 얇아요. 백 페이지 조금 넘는 분량에
윤리와 관련된 신선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값은 칠 천원.
알랭 바디우는 현대 프랑스 사상가인데요.
알튀세르의 문제의식을 이어받은 요즘 보기 드문
플라톤-마르크스주의 철학자입니다.
웬 플라톤이냐, 하시겠지만 바디우 말로는
요즘 유행하는 차이의 철학들이야말로
차이를 억압한다고 하니까요.
철학자 책이라고 다 어려운 것도 아니예요.
이 책은 원래 '아띠에 Hatier'라는 출판사에서 기획한
교양 시리즈 중 하나였어요. 그래서 실제 인권,
생명윤리, 다양성 등의 구체적 사안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다른 교양서적과는 달리 더 멀리 나아가서
바디우가 생각하는 악과 윤리의 새로운 개념에 이르고야
말아요. 기획자 조금 황당했겠죠.
7월부터 읽으려고 합니다. 그전에 심심하니까
한두 번 모여보고요. 6번 정도면 충분히 같이 다 읽을
정도로 분량이 적습니다. 6~7번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지금 프랑스어 책을 주문해 놨는데
프랑스어로도 보고 싶다 하시는 분이나,
나는 바디우의 <윤리학>으로 프랑스어를 좀 배워보겠다
하시는 분은, 제가 복사해 드리겠습니다.
읽겠다는 사람이 없어도 상처받지 않을게요.
번역 나쁘기로 이름난 동문선에서 나왔지만
이종영 씨가 정성껏 읽기 좋게 옮겼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아주 얇아요. 백 페이지 조금 넘는 분량에
윤리와 관련된 신선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값은 칠 천원.
알랭 바디우는 현대 프랑스 사상가인데요.
알튀세르의 문제의식을 이어받은 요즘 보기 드문
플라톤-마르크스주의 철학자입니다.
웬 플라톤이냐, 하시겠지만 바디우 말로는
요즘 유행하는 차이의 철학들이야말로
차이를 억압한다고 하니까요.
철학자 책이라고 다 어려운 것도 아니예요.
이 책은 원래 '아띠에 Hatier'라는 출판사에서 기획한
교양 시리즈 중 하나였어요. 그래서 실제 인권,
생명윤리, 다양성 등의 구체적 사안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다른 교양서적과는 달리 더 멀리 나아가서
바디우가 생각하는 악과 윤리의 새로운 개념에 이르고야
말아요. 기획자 조금 황당했겠죠.
7월부터 읽으려고 합니다. 그전에 심심하니까
한두 번 모여보고요. 6번 정도면 충분히 같이 다 읽을
정도로 분량이 적습니다. 6~7번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지금 프랑스어 책을 주문해 놨는데
프랑스어로도 보고 싶다 하시는 분이나,
나는 바디우의 <윤리학>으로 프랑스어를 좀 배워보겠다
하시는 분은, 제가 복사해 드리겠습니다.
읽겠다는 사람이 없어도 상처받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