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극장 게시판


☆ [공중극장] <아름다운 천연> 특별 상영



"2000년 1회부터 2009년 10회 때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캠프 친구들과 전주영화제에 갔었다. 2006년 전주영화제 때는 ㅇㄹㅅ이 스탭으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 영화제가 끝난 뒤에 "쿠모노스 쿼텟"의 「二枚目(두장째)」라는 앨범을 캠프에 들고 왔다. 영화제 기간 동안 "아름다운 천연"의 감독을 만났는데, 휘시만즈 얘기도 하고 앨범도 받았다고… 그 뒤로도 특히, 혼자 있을 때는 자주 들어왔던 것 같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10년 만에 그 "쿠모노스 쿼텟"이 캠프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3.11 5주년 기념으로 한국을 찾은 츠보카와 감독과 목인씨 덕분에, 새로운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3/10(목) 쿠모노스 쿼텟+캐비넷 싱얼롱즈의 공연 http://kuchu-camp.net/xe/60705을 기념하여, 츠보카와 타쿠시 감독의 2005년도 작품 <아름다운 천연>을 특별 상영합니다.



미식천연2.jpg


* 일시: 2016년 3월 8일(화) door open 19:00 / screening start 20:00

* 장소: 공중캠프

* 입장료: 무료

* 상영작: <아름다운 천연> (츠보카와 타쿠시, 2005년, 95분, 美式天然, Clouds Of Yesterday)


1930년 일본의 한 시골 마을, 객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무성영화 <아름다운 천연>을 감상한다. 이 영화에서 신분이 다른 두 남녀의 사랑은 비극으로 치닫고, 이제 영화는 결말이 담긴 마지막 릴을 상영할 차례다. 필름을 배달하는 소년은 우연하게 영화의 결말을 알고 자신이 좋아하는 여주인공의 비극적 결말이 담긴 마지막 릴을 땅속에 묻어버린다. 세월이 흘러 소년은 노인이 되어 자신의 딸과 손녀를 방문하고, 지나간 시간을 회상한다.


(영화제 소개글) 촬영 기간에 일어났던 에피소드 중 감독이 공개한 한 가지. 2년간 벚꽃 장면을 찍지 못한 감독이 슬픔을 달래려 아코디언을 연주하던 중 어떤 여인이 후라이드 치킨과 백만 엔을 그에게 건네주었고, 그는 결국 그토록 원하던 벚꽃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이 영화에서 츠보카와 다쿠시 감독은 연출은 물론 시나리오, 각색, 음악, 제작, 편집 등 1인 다역을 해냈으며, 배우들은 무보수로 출연했고 감독 자신은 아코디언 주자로 등장한다. 2005 토리노 영화제 그랑프리, 관객상 수상.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8225#




* [공중극장]은 영화/다큐/TV 등 영상물에 관심이 있는 캠퍼들의 소모임이자 공중캠프 정기/비정기 상영 이벤트입니다. 깜깜한 조명 아래 입 다물고 가만히 앉아 영화를 '보는' 것 보다, (주위 분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옆자리 친구와 이야기도 나누고 맥주도 한잔 하면서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입니다. (조명을 완전히 끄지 않습니다. 상영 중 수다 및 음료/술 주문, 화장실 들락날락 등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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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리듬을 믿고(この胸のリズムを信じて)", "우리는 걷는다 단지 그뿐(ぼくらは步く ただそんだ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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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uchu-camp.net/xe/60824/b6a/trackback

댓글 '2'

조제

2016.03.06 22:22:37
*.255.38.184

상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중캠프

2016.03.08 22:40:08
*.1.197.192

아, 안녕하세요. 혹시 ㅊㅅㅇ 님이신가요? 제안/참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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