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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 “맑스, 왜 희망인가?”
(2) 일자: 2005년 5월 28/29일(토/일)
(3) 장소: 건국대학교 법과대학
‘코뮤날레’는 코뮤니즘과 비엔날레의 합성어이다. 2년마다 치르는 맑스주의자들의 코뮤니즘 축제라는 의미이다. 2년 전 한국의 진보적 좌파는 신자유주의적 지구화와 전면 대결하는 강력한 이론적・실천적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맑스코뮤날레’라는 이름으로 한 자리에 모여 제1회 학술문화제를 열었다.
이제 총 25개 주관단체와 약 300여명의 조직위원들 및 약간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다시 모여 제2회 학술문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제2회 대회를 관통하는 주제는 “맑스, 왜 희망인가?”이다. 기만과 야만으로 치닫는 신자유주의 지구화 시대에도 맑스주의가 여전히 희망적 대안임을 제시하면서 실천을 재조직하자는 취지이다. 총 3부로 이루어진 전체주제 발표와 9개 분과로 구성된 주관단체별 발표 및 종합토론으로 학술제를 벌이고, 전야제를 비롯한 한마당 축제로 문화제를 벌인다.
맑스코뮤날레는 행사를 준비하는 학자나 문화예술인, 정치활동가, 학생활동가, 현장활동가, 문화활동가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계급투쟁의 최전선에 서 있는 노동자계급대중과 근로 민중 모두가 어우러지는 투쟁의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