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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독립영화제의 슬로건 "거침없는"은 독립영화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있어 기본이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입니다.
많은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우리 주변의 독립영화 풍경은 그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듯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편안했던 현실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독립영화를 계속 하겠다는 것은 거침없이 장애들을 딛고 일어서겠다는 굳은 의지를 뜻합니다.
서울독립영화제 2003에서는 거침없는 한발 디딤으로 힘차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일 시: 2003년 12월 5일 - 12월 14일
장 소: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하이퍼텍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