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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시네마테크 부산,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영국영화주간”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립니다. 8월 9일(토)부터 15일(금)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8월 16일(토)부터 20일(수)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연이어 열리는 “영국영화주간”에서는 영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거장 데이비드 린David Lean과 마이클 파웰Michael Powell의 걸작 6편이 상영됩니다. 1940년대 후분 영국영화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작품들을 통해, 오랜 기간 접하기 힘들었던 영국영화의 클래식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닥터 지바고>, <아라비아의 로렌스>, <콰이강의 다리> 등의 대작 영화로 국내에 잘 알려진 데이비드 린 감독은 1940년대 <위대한 유산>(1946), <올리버 트위스트>(1948) 등과 같은 작품에서 디킨스 소설의 영화적 잠재성과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밀회>(1946)에서는 플래시백과 음향의 효과적인 사용을 통해 드라마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데이비드 린 감독은 그의 40년간의 영화경력 동안 총 16편의 영화만을 만들었을 뿐이지만 그 대부분의 작품이 BFI가 뽑은 ‘영국영화 베스트 100’에 오를 만큼 영국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감독입니다.

마이클 파웰은 유니크한 비전과 색채로 1940년대 영국영화 미학의 정수를 표현한 감독입니다. 파웰은 리얼리즘 영화가 지배적이던 영국 영화에 낭만주의, 표현주의 등의 다양한 스타일과 장르, 시각적 스타일을 도입했고 독일에서 건너온 시나리오작가 에머릭 프레스버거(1902-1988)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영화작업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세 편의 영화, <삶과 죽음의 문제>(1946), <흑수선>(1947), <분홍신>(1948)이 상영됩니다.

-> http://www.cinematheque.seoul.kr/


go-mama


아게하

2003.08.17 01:37:21
*.222.248.115

재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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