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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日
/ 空気公団
きれいな風が吹いたのであわてて本を買ったんだ
知らない待へ行くバスを探したんだ
見慣れた場所を通り越しあわてて本を読んだんだ
知らない待へ行くバスに揺られて揺られて
このままどこかへ行ってしまいそうな
不思議な気分になる
休日の午後なんだ
知らない街に着いたのであわててバスを降りたんだ
知らない街にいる僕につられてつられて
そよぐ風の中
迷っている僕のことはもう忘れて
忘れて
このままどこかへ行ってしまいそうな
不思議な気分になる
休日の午後なんだ
깨끗한 바람이 불어와 황급히 책을 샀어
모르는 절에 가는 버스를 찾아봤어
익숙한 곳을 지나길래 황급히 책을 읽었어
모르는 절에 가는 버스에서 흔들리며 흔들리며
이대로 어디론가 가버릴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드는
휴일의 오후였어
모르는 거리에 도착해서 황급히 버스에서 내렸어
모르는 거리에 있는 스스로에 이끌려 이끌려
가볍게 흔들리는 바람 속에서
길을 잃은 나를 이미 잊어버리고
잊어버리고
이대로 어디론가 가버릴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드는
휴일의 오후였어
ver.0.1 2015.8.4
by go-mama+Rach
"내 마음의 리듬을 믿고(この胸のリズムを信じて)", "우리는 걷는다 단지 그뿐(ぼくらは步く ただそんだけ)"
어여쁜 바람이 불어오기에 서둘러 책을 샀어
잘 모르는 절에 가는 버스를 찾아보았지
익숙한 곳을 지나쳐 서둘러 책을 읽었어
잘 모르는 절에 가는 버스가 흔들리고 흔들리고
이대로 어디론가 떠날듯한
신기한 기분이 드는
휴일의 오후야
처음 와 본 동네에 도착했기에 서둘러 버스에서 내렸어
처음 와 본 동네에 있는 나에게 이끌려 이끌려
살랑살랑 거리는 바람에
헤매는 나는 벌써 잊고서
잊고서
이대로 어디론가 떠날듯한
신기한 기분이 드는
휴일의 오후야
(라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