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迂回
/ 池間由布子
鳥が飛んでいって迂回もせずに、見つめる先には何が待っているの?
ここへ留まるわたしのからだに 何かがまだ、少し残っているの。
外をみれば 人影もなく、ヘリコプターが監視を続け。
退屈を待って 瞬きのつづき 花瓶にうつした雫を辿ってる。
そんなに泣かれたら、わたし、泣けないじゃないか。
晴れたあとには雨がふりだした、雲は去っていった、毎日があった道をみたようだ。
にぎやかでも、静かでもなく、無関心でもない君があった去った。
平らな場所に正夢を並べ 疲れた体の皮肉をなぞってる辿ってる。
そんなに遠くまで行ったら、追いつけないじゃないか。
そんなに泣かれたら、わたし、泣けないじゃないか。
새가 날아가서 우회하지도 않고, 바라보는 앞쪽에는 뭐가 기다리고 있어?
여기 머물러있는 내 몸에 무언가가 아직 조금 남아 있는 거야.
밖을 보면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고, 헬리콥터가 계속 감시를 하고.
심심해지기를 기다리며 계속 눈을 깜빡이면서 꽃병에 비친 물방울을 더듬고 있어.
그렇게 울면, 난, 울 수 없잖아.
맑은 뒤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구름이 모두 걷힌 길을 본 것 같아.
소란스럽지도, 조용하지도 않고, 무관심하지도 않은 너는 떠났지.
평평한 장소에 정몽을 늘어놓으면서, 지친 몸의 가죽과 살을 더듬고 있어.
그렇게 멀리까지 가면, 따라갈 수 없잖아.
그렇게 울면, 난, 울 수 없잖아.
ver.0.1 2022.11.15
by go-m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