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목소리가 아닌 듯 소리가 아닌 듯 한 신기한 공간 빗소리가 시끄러워서 끊기듯 들려 그리운 나날 계절의 색을 하고 있는 강변의 꽃들이 우산을 엿볼테니 헤어진다니 믿을 수 없어
곧 구름 사이로 어울리지않는 맑은 날이 펼쳐진다 우산을 털고 모인 빗방울 속에 무언가가 보인다 계절의 색을 하고 있는 강변의 꽃들이 나를 보고 있으니 조금은 즐거운 기분이 된다 처음 걷는 길에서도 즐거운 일을 떠올릴 수 있어 계절의 색을 하고 있는 강변의 꽃들이 바람에 휘날려 멀리 이어지는 흐름을 쫓아 다시 여기로 돌아오니까
목소리가 목소리가 아닌 듯
소리가 아닌 듯 한 신기한 공간
빗소리가 시끄러워서 끊기듯 들려
그리운 나날
계절의 색을 하고 있는 강변의 꽃들이
우산을 엿볼테니
헤어진다니 믿을 수 없어
곧 구름 사이로
어울리지않는 맑은 날이 펼쳐진다
우산을 털고 모인 빗방울 속에
무언가가 보인다
계절의 색을 하고 있는 강변의 꽃들이
나를 보고 있으니
조금은 즐거운 기분이 된다
처음 걷는 길에서도
즐거운 일을 떠올릴 수 있어
계절의 색을 하고 있는 강변의 꽃들이
바람에 휘날려
멀리 이어지는 흐름을 쫓아 다시
여기로 돌아오니까
그냥 웃어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