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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비야
/ Champions
두들기는 소리에 잠을 깨어보니 창을 때리는 비
비라도 내려오니 다시 잠이 드네
꿈이었을까 혹 지난 기억일까 나는 너를 만날까
잠에라도 들면 다시 찾아오려나
비야 내려와 흠뻑 적셔다오 이 마음을 이 마음을
비야 내려와 흠뻑 적셔다오 이 마음을 외로운 내 마음을
언제 켜놓았을까 거친 심장에 정확하게 맞춰진 비트
커져가고 있네 온몸을 삼킬 듯이
비야 내려와 흠뻑 적셔다오 이 마음을 이 마음을
비야 내려와 흠뻑 적셔다오 이 마음을 외로운 내 마음을
번져버린 한 장 한 장 바람 따라 멀리 멀리
다신 오지 마라 다신 오지 마라
오 비야 내려와 흠뻑 적셔다오 이 마음을 이 마음을
비야 내려와 식혀다오뜨거운 내 마음을 이 마음을
비야 내려와 흠뻑 적셔다오 이 마음을 이 마음을
비야 내려와 흠뻑 적셔다오 이 마음을 너를 향한 내 마음을
너를 향한 내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