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할 곳 없는 천사(free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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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14:52

예전에는 성탄절 즈음에 혼자 x-mas project라는 이름으로, 한 해 동안 고맙고 미안했던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나 연하장을 만들어서 직접 우편으로 보냈었다. 개인 홈페이지에도 메뉴를 만들어서...

공중캠프에서도 한 때는 송년모임의 의미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었다. (2004년까지는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타이틀로 이벤트를 하다가, 2005년부터는 학예회 성격의 송년파티로, 2007/8년부터는 12/31 카운트다운을 하는 송년회로 바뀌었다.) 왠지 발렌타인데이 때 유난 떠는 것 같아서 특별히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게 된 것 같다. 너무 돈 냄새가 나기도 하고, 석가탄신일 때도 아무것도 안하잖아? 라면서.

2013년 여름과, 2014년 여름에는 벙굴+ㅇㄱ네 집에서 '축구나 보면서 술이나 마시자'는 취지로 벙굴 페스를 했었다. 그러다가 벙굴과 ㅇㄱ의 일도 바빠지고 집도 멀어지면서, 2015년부터는 크리스마스 즈음에 조촐하게 '캐롤이나 들으면서 술이나 마시자'는 걸로 바뀌었다.

올해로 3년째. 마침 엘 클라시코도 한다니까, 축구도 보고 캐롤도 들으면서 술이나 마시는 걸로.

다른 모임/이벤트들처럼 아무도 오지 않을 때까지, 계속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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