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할 곳 없는 천사(free board)




*헬리비젼(Hellivision)
https://www.facebook.com/Hellivision/


헬리비젼은 인디 씬의 개성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한국대중음악계의 각 소수 장르에서 큰 족적을 남겼거나 여전히 자신들의 이름을 새기고 있는 밴드의 멤버들이 모인 프로젝트다. 한국 사이키델릭 역사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사라진 머스탱스의 오건웅(베이스), 한국 인스트루멘탈/포스트 록 음악의 선구자인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의 정지완(드럼), 그리고 재즈 훵크 트리오 세컨 세션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태훈(기타)이 그 주인공이다. 그래서 헬리비젼의 음악은 딱 특정지어 설명할 수 없다. 사이키델릭, 기타 인스트루멘탈, 포스트 록, 재즈 훵크, 이 모든 음악들이 헬리비젼이라는 하나의 용광로 안에 녹아들어 뜨거운 에너지를 내뿜는다.본능과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는 이 에너지는 관객들을 집중시키고, 흡수해서 절정의 순간에 터트려 버린다. 2014 리버풀 사운드 시티, 러시아 V-ROX 페스티벌에 공식초청 되었다 (출연 멤버 : 이태훈(기타), 오건웅(베이스), 정지완(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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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최근 근황과 고민/관심사는 무엇인가요?

1월 15일에 계획되었던 네팔로의 전지훈련이 어처구니 없게 취소되어, 약간 어이 없고 화난 채로, 서로 다독이며 지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지 고민하며. 


Q : '헬리비젼'을 한 문장 혹은 3개의 키워드로 정의한다면? (긴 문장이나 그림/이미지 등도 좋습니다.)

검은 불, 붉은 물, 통제불능의 열차


Q : 최근 즐겨 찾는 맛집이나 술집, 자주 듣는 아티스트/음반 등을 추천해 주세요. 

- 술집 : 스트레인지프룻, 문샤인

- 음악 :

(오건웅) Nisennenmondai, Nu, Primal Screm

(정지완) 헬리비젼 

(이태훈) 속옷밴드, 구릉열차,머스탱스


Q : 이번 공연의 컨셉이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캠프에서의 공연은 언제나 가진 것 이상이 나왔던 듯 합니다. 저희 또한 어찌나올지 기대하고 있는 만큼, 그냥 그 시간을 즐겨주세요. 이 공연을 끝으로 언제 다시 공연할지 모르는 것도 포인트. 


Q : 공중캠프에서 가장 기억나는 일? 혹은 공중캠프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에 인터뷰 한다고 갔다가 술만 진탕 마신게 아무래도 기억에 남네요;; 언제나처럼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Q : 향후 계획에 대해 알려주세요. 앞으로 10년 후에는 무얼 하고 있을까요..?

당분간은 녹음. 10년 후엔 살아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Q :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고

(오건웅) 취했습니까? 네.

(정지완) 올해 계획은? 헬,속,구 모두 앨범발매!

(이태훈) 어머니의여동생의남편을부르는말은? 이모부!



 

(글 작성 201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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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리듬을 믿고(この胸のリズムを信じて)", "우리는 걷는다 단지 그뿐(ぼくらは步く ただそんだ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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