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ARD CAMP」
少し前のことだけど、韓国から友人たちが遊びに来てくれました。
韓国のライブでいつもお世話になっている空中キャンプのみんなです。
西千葉cafeSTANDさんとの共同企画「STANDARD CAMP」
3日間に渡る素敵なイベントでした。
韓国のみんなに会うと、いつもエネルギーをもらいます。
僕が韓国で初めてライブをした日の数ヶ月前、日本では東日本大震災が起こりました。
日本中の人々が混乱する中、「日本のみんなが心配だった」と、震災の日から数日も経たずに日本に駆けつけてくれた空中キャンプのみんな。
もしも逆の立場だったら、僕は同じことができただろうかと、その時考えました。
それから僕は韓国で2度ライブをしました。
いずれも心に残る日々でした。
「STANDARD CAMP」の打ち上げでは、そんな空中キャンプのみんなを愛する人たちが勢揃い。
朝までコースの庄やではみんなでライブ大会がはじまり、僕もおおはた雄一君のギターをお借りして少しだけ歌わせてもらいました。
本当に音楽が好きなひとに出逢うことで、音楽ははじめて意味をなすように思います。
誰の力を借りなくても、音楽自身がよろこぶように響きます。
そして今頃もきっと韓国の小さな街角でそんなふうな音が響いてるということが、遠く離れた場所の僕をも突き動かしてくれるのです。
2013.4.2 (火) 00:03
from http://acae.jp/blog/?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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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난 일이지만, 한국에서 친구들이 놀러왔습니다.
한국에서 라이브할 때 늘 신세를 지고 있는 공중캠프의 친구들입니다.
니시치바에 있는 cafeSTAND와의 공동기획 이벤트 「STANDARD CAMP」
3일간에 걸친 멋진 이벤트였습니다.
한국 친구들을 만나면, 언제나 에너지를 받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첫 라이브를 하기 수개월 전,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일본에 있는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중에, 「일본의 친구들이 걱정이다」라고, 지진 재해로부터 몇일도 지나지 않았을 때 일본으로 달려와 준 공중캠프 친구들.
만약 반대의 입장이었다면, 저도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에서 두번 라이브를 했습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 남는 날들이었습니다.
「STANDARD CAMP」의 뒷풀이에서는, 그런 공중캠프 친구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아침까지 코스의 자리에서는 모두 같이 라이브 대회를 시작, 저도 오하타 유이치상의 기타를 빌려 노래를 조금 불렀습니다.
정말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음악은 비로소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음악 스스로가 기뻐하는 듯 울려 퍼집니다.
그리고 지금도 분명히 한국의 좁은 골목에서 그러한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는 것이,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저에게까지 와닿아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2013.4.2(화) 10:53
(번역 : 고엄마)
(참고로, 이 글은 아카에 상의 허락을 받고 번역/게시 했습니다..)
"내 마음의 리듬을 믿고(この胸のリズムを信じて)", "우리는 걷는다 단지 그뿐(ぼくらは步く ただそんだけ)"
한바탕 우르르쾅쾅 하고 좋은 글을 읽으니 소라모토베루하즈..
오늘 하루는 이미 이 글로 충분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