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할 곳 없는 천사(free board)


안녕하세요.


"공중캠프 presents 스바라시끄떼 나이스쵸이스 vol.14 - 공기공단" 이벤트를 기념하여,


3/7(금) 저녁, 공기공단의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바에 모여 앉아 술 한잔 하면서 공기공단의 노래와 영상을 함께 보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 등을 서로 나눠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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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캠프 SNC.14 - 공기공단" Pre-Party


kukikodan.jpg


* 일시: 2014년 3월 7일(금) open 19:00 /start 20:00

* 장소: 카페 공중캠프

* 회비: 무료 (술/음료 각자 계산)

* 프로그램: 이벤트 참여자들이 신청한 공기공단 노래 선곡, 공기공단 PV/동영상/DVD 상영 등


* more info: 


- SNC.14 - 공기공단 notice

http://kuchu-camp.net/xe/52279


- STANDARD CAMP.3 - 공기공단 notice

http://kuchu-camp.net/xe/5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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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이날 "SNC.14 - 공기공단" 기념품(티셔츠)을 사전 판매할 예정입니다.


고맙습니다.



약속하지 않아, 지름길로 가지 않아!


공중캠프 드림

http://kuchu-cam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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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리듬을 믿고(この胸のリズムを信じて)", "우리는 걷는다 단지 그뿐(ぼくらは步く ただそんだ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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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캠프

2014.03.05 18:15:59

공기공단 LIVE DVD 春愁秋思(2012, 150분)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present by 바비)

【収録楽曲】
●Live tracks
0 器楽版空気公団(東京)
1 日々(東京)
2 動物園のにわか雨(東京)
3 うしろに聴こえる(東京)
4 青い花(金沢)
5 旅をしませんか(仙台)
6 思い出俄爛道(大阪)
7 今日のままでいることなんて(東京)
8 さかさま(東京)
9 レモンを買おう(仙台)
10 ビニール傘(東京)
11 絵の具(東京)
12 出発(千葉)
13 春が来ました(東京)
14 動物園のにわか雨(横浜)
15 僕ら待ち人(名古屋)
16 なんとなく今日の為に(千葉)
17 春愁秋思(千葉)
18 怪獣のバラード(東京)
19 まとめを読まないままにして(千葉)

●Special tracks
1「メロディ写真館」/写真:TAKAMURADAISUKE
2「絵の具」PV/岡田昭憲
3「まとめを読まないままにして」PV/丸山もえる
4「白いリボン」2011もみじ市ライブ

공중캠프

2014.03.06 11:45:13

사정 상, 기념 티셔츠는 다음 주 공연 당일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공중캠프

2020.03.09 09:05:19

애써 불편하고 무의미한 시간을 견디고 있을 필요는 없다. 무책임하고 몰염치하며 무례한 사람에게 곁을 내어줄 이유도 없다.

금요일 저녁, 3년전 그 일 전후의 라이브를 담은 공기공단 영상은 왠지 숙연해 보였다. ㅌㅅ과 ㄱㅈ를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말을 하면서도 부끄럽고 후회가 됐지만, ㅈㅇ, ㅈㅇ, ㅅㅅ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괜찮았다. (ㄱㅎ 칭찬을 하는 날이 오다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자기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는 말에 동의한다.

어제 알콜토크/마나상 간바레 준비를 하면서 찾아보았던 고이데 교수(님의 강의와 인터뷰)는 정말 탁월했다. <밀양전>에서 할머니들의 농담과, 숲속에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좋았다. 그리고 함박눈과 함께 찾아 온 ㅅㅇ씨도 반가웠고, 자캠친구들에게 달딸과 참세상과 제2대학과 오늘의책과 꽃을 소개시켜 준 것도 좋았다. 아주 머언 시간/공간에서 교훈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얼마전 우리들에게 있었던 역사/사건들을 되돌아 보고 정리하는 작업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우리뿐 아니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아슬아슬하고 깨지기 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순간순간이 고통스럽고 내일이 더 끔찍한 삶을 지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감당할 수 있는 역치를 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스스로를 내려 놓을 수밖에 없다. 쉽게 포기하지 말고 악착같이 더욱 힘을 내자는 말도, 주위를 좀 더 살피고 서로를 돌보자는 말도 타당하지만, 그럴수록 숨어 있기 좋은 공간, 혼자 있어도 마음 편한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닐까...

갑자기 떠난 고인이 보내지 못한 일요일, 피곤하고 먹먹한 몸과 마음으로 멍하니 누워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있다. TV에서는 바숨, 발키리, 명장 관우, 소림사: 최후의 결전 따위가 쉴새없이 흘러가고 있다. 세탁기가 멈추면 빨래를 널고 밥을 먹으러 나가야겠다.

20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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