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할 곳 없는 천사(free board)


☆ 공중캠프 presents walking together vol.63
: 남남북녀 - 지니어스(김일두), 곽푸른하늘, 부산아들, 하타 치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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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12년 10월 14일(일) open 18:30 / start 19:00
* 장소: 카페 공중캠프
* 입장료: (현매) 10,000원
* live acts : 지니어스(김일두), 곽푸른하늘, 부산아들 (스페셜 게스트: 하타 치카코)

* 공연기획 : 부산아들(김신영, 전우현)

 
* [공중캠프 presents "walking Together"]는 함께 걸으며, 하늘과 산과 바다를 바라보고,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며, 깊이 고민하고 직접 행동하기 위해 공중캠프와 공중캠프 친구들이 함께 만드는 공동 이벤트입니다. 무언가 공중캠프와 함께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웃으면서 말씀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Brief History of 공중캠프 presents "Walking Together"]
 
- vol.1 2009.04.26 - Sunstroke, 한강의 기적, 선결, One Trick Ponies
- vol.2 2009.05.31 - One Trick Ponies oneman live (with look & listen)
- vol.3 2009.08.01 - 에레나, 마이티 코알라, 선결
- vol.4 2009.08.29 - dydsu, Frenzy, Dringe Augh, 전자양, 로보토미, 박다함, Asuna
- vol.5 2009.09.20 - 이아립, 캐비넷 싱얼롱즈, ショピン(chopiiin)
- vol.6 2009.10.17 - 선결, 코스모스
- vol.7 2009.12.11 - walk9
- vol.8 2009.12.26 - 원트릭포니스, 코스모스, 줄리아하트
- vol.9 2010.01.29~30 - 에리뇨(エリーニョ)&The sweetest friends, 케이타니 러브(ケイタニーラブ) from ANIMA (with 한강의 기적)
- vol.10 2010.03.06 - 하찌, Akira "J" Morinaga
- vol.11 2010.04.30~05.01 - 츠기마츠 다이스케, 하시모토 토오루, 오오야마 히로코
- vol.12 2010.05.12 - I WALKED WITH A ZOMBIE 2010(회기동 단편선, 밤섬해적단, 야마가타 트윅스터, Hungry for Death)
- vol.13 2010.05.26 - "홍대 인디씬과 불안정 노동" 간담회
- vol.14 2010.06.08 - 11회 뻔뻔한 미디어농장 쇼: 『사이방가르드: 개입의 예술, 저항의 미디어』의 저자와의 대화
- vol.15 2010.06.19 - plug and plug... Improvisation!(YEONO, L'ANGE, TENDERIGN, THE GLORY OF LONGING)
- vol.16 2010.07.16 - BROTHERSISTER RECORDS KOREA TOUR 2010(404, 핑크문, 회기동 단편선, Hirasakana Oyogu, Royce Ng, Park Seungjun)
- vol.17 2010.08.21 - 야마가타 트윅스터, 404, 축축밴드, 밤섬해적단, 파렴치악단, 지니어스
- vol.18 2010.10.19 - 唄旅 2010 - 韓国・ソウル篇 (곱창전골, 카마타 히로유키, 코야마 타쿠지, 콘도 토모히로)
- vol.19 2010.10.31 - Logos (Kohji Isle, Swimmingdoll, 세계몰락감, POE)
- vol.20 2010.12.05 - Tablesetting 2010 vol.5 (Astro, Zbigniew Karkowski, (  ), Dydsu, Jin Sangtae, 불길한 저음)
- vol.21 2010.12.12 - Tablesetting 2010 vol.6 (Tetuzi Akiyama, 이옥경, 류한길, 진상태, 홍철기, 최준용)
- vol.22 2010.12.19 - Logos vol.2 (Kohji Isle, Swimmingdoll, No resfect for beauty, Pika, POE)
- vol.23 2010.12.23 - 원트릭포니스, 달콤한 비누, 한강의 기적
- vol.24 2011.02.06 - 노컨트롤 EP 발매기념 <인혁당 쇼케이스>(도루, 반란, The Quip, 회기동 단편선, 노컨트롤, 밤섬해적단)
- vol.25 2011.04.17 - Pop Planet(도루, hozaki mayumi, One Trick Ponies, Three Berry Icecream, Yuyake Lamp, 라이너스의 담요)
- vol.26 2011.05.01 - SETE STAR SEPT 한국투어(밤섬해적단, 404, 모나미, SETE STAR SEPT and session)
- vol.27 2011.05.15 - 하헌진 EP 발매 공연(하헌진, 빅베이비드라이버, 김대중, 아마츄어증폭기를 위한 아마츄어증폭기, 김목인)
- vol.28 2011.05.21 - 글리터링 블랙니스 폴, 노리스펙트포뷰티, 화난곰, ironic HUE, L'ange
- vol.29 2011.06.11~12 - エリーニョ(에리뇨), aCae(아카에), 얄개들, 바비빌 feat. 이원열, Big Baby Driver
- vol.30 2011.07.08 -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과 연대하는 과격 음악회(파블로프, 하헌진, 악어들, 무키무키 만만수, 밤섬해적단)
- vol.31 2011.07.16 - 멍청이 대난동!!(노컨트롤, 스윈들러즈, 스팀보이즈, 밤섬해적단  (MC 주플린))
- vol.32 2011.07.23 - Christfuck 앨범발매공연(Find the Spot, NAHU, Warpath, Christfuck)
- vol.33 2011.07.31 - 오랜만에 깜짝 스트레칭져니(무키무키만만수, 밤섬해적단, 쾅프로그램, 스트레칭져니)
- vol.34 2011.08.12 - 교착상태(로보토미, 꿈에카메라를가져올걸, 핑크문, 트랜지스터헤드 )
- vol.35 2011.08.13 - "NO PLACE LIKE HOMELAND" Screening Tour
- vol.36 2011.08.19 - 교라이교(魚雷魚) 한국투어(아나킨 프로젝트, 무키무키만만수, 밤섬해적단, 교라이교, 쾅프로그램)
- vol.37 2011.08.20 - "라이브테이프" 상영음악회(마츠에 테츠아키, 마에노 켄타, 아마츄어증폭기)
- vol.38 2011.08.27 - Round & Round vol. 6 : 나도 락페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트램폴린, 피기비츠, 파블로프, 룩앤리슨)
- vol.39 2011.08.31 - 자유인문캠프의 밤
- vol.40 2011.09.03 - NO RESPECT FOR BEAUTY, The Hitchhiker, Daydream, Glittering Blackness, Fall
- vol.41 2011.09.04 - 명령27호 재결성공연(The Essence, Billy Carter, Find the Spot)
- vol.42 2011.10.01 - 친구의 친구의 친구(존, 데빌이소마르코, 양빛나라, 하야시 타카유키)
- vol.43 2011.10.09 - 썬스트록, 달콤한 비누, 한강의 기적
- vol.44 2011.11.23 - 음악다큐멘터리 <뉴타운컬쳐파티> 텀블벅 후원 공연 (회기동 단편선, 하헌진, 밤섬해적단, 쾅 프로그램, 트램폴린, 야마가타 트윅스터)
- vol.45 2011.12.18 - 김일두 + 하헌진 + 김목인 + 아마츄어증폭기를 위한 아마츄어증폭기
- vol.46 2012.01.28~29 - aCae『THEME II tour』in Seoul & open kitchen from japan (aCae, sonobe nobukazu, 빅 베이비 드라이버, 한강의 기적, 이랑밴드)
- vol.47 2012.02.24 - Magpie Brewing Co. Beer Party with On Sparrow Hills and Big Baby Driver
- vol.48 2012.02.25 - 아시안체어샷, 험백스, 우주아가씨, 포브라더스
- vol.49 2012.02.29 - 2011 겨울, 자유인문캠프의 밤
- vol.50 2012.03.11 - mothercoat korea tour 2012 (mothercoat, 마이티코알라, 피기비츠, 밤섬해적단, 자이언트 베어)
- vol.51 2012.03.31 - 하마구치 유우무 + Dear'Z 
- vol.52 2012.04.07 - No Control 앨범발매 기념공연 (with 밤섬해적단, PIGIBIT5, 룩앤리슨)
- vol.53 2012.04.20 -  B. WOO and ODAERI 
- vol.54 2012.04.21 -  Lafidki, kikiilimikilii, WATER SARK 아시안 투어 with 서울메탈, 병1신들 
- vol.55 2012.06.03 - 직거래(노컨트롤, 쾅프로그램, 하헌진, 회기동 단편선)
- vol.56 2012.06.06 - 66+ 전국고립음악대회 (아나킨 프로젝트, 모나미, 홍샤인, 이응태, 오대리)
- vol.57 2012.07.20 - 남방큰돌고래의 날(신짜꽃밴, 멍구밴드, 봄눈별, 중간의 밴드, 쏭)
- vol.58 2012.08.24 - 두물머리 후원 콘서트 "콘크리트 정글을 경작하라" (봄눈별, 중간의 밴드, 김병인과 시골처자들, 푼돈들, 몸을말려, 연영석, 아톰머신, 멍구밴드, 어쩌다마주친)
- vol.59 2012.08.25 - 2012 여름, 자유인문캠프의 밤
- vol.60 2012.09.01 - 국풍2012 (자이언트베어, 스팀보이즈, 베거스, 영신호)
- vol.61 2012.09.08 - watersports 두번째 EP 발매 기념 공연 (Water Sports, Yukari x Sam)

- vol.62 2012.09.23 - 깡깡총파티(피기비츠, 전기뱀장어, 아나킨프로젝트, 회기동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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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리듬을 믿고(この胸のリズムを信じて)", "우리는 걷는다 단지 그뿐(ぼくらは步く ただそんだ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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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캠프

2012.10.14 14:59:56

FREENOTE의 秦千香子 (Chikako Hata, Vocal/Piano) 씨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http://www.freenote.jp/ http://youtu.be/1WXfIyRIoYI

go

2012.10.15 18:00:09

[ㅎㅅ에서 시간을 빨리 보내기 위한 후기]

1.

헨의 친구인 부산아.들이 김일두, 곽푸른하늘 등과 캠프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Walking Together" (이하 WT)의 포맷이 있으니 별로 어려울 게 없었다. WT 기획서와 이벤트 상세도 깔끔하게 작성해 주었고, 포스터도 직접 인쇄하여 택배로 보내 주었다. 인터넷 친구 보다는 술 친구가, 같이 술을 마시는 것 보다 같이 일을 해보면 그 사람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다. 특히, 할 일은 제대로 안 하면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데에만 혈안이 된 사람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동(common)의 무언가를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비교해 보면, 그 사람의 정체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간혹, 공중캠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 중에, WT를 그저 대관료 없이 공짜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물론 그렇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캠프가 아니라도 상관없는 이벤트라면, 굳이 캠프에서 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가끔 리허설 중에 “아, 씨발 존나 꼬졌네”라며 자신의 수준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분들이 있다. 아마 그런 분들일수록, 그 무대가 너님들 허세나 떨라고 마련된 자리가 아니라는 것,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선의 사운드/퍼포먼스를 준비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 리허설이라는 것, 자신이 얼마나 자격 미달인지를 깨닫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 험난한 세상을 함께 걷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애정과 respect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 ‘씨발 존나 꼬진’ 분들이 당신들보다 훨씬 오래 공중캠프를 지켜왔고, 훨씬 더 좋은 연주를 많이 들어왔을 것이다.

2.

지난 달 WT.62 (2012/9/23) 때, ㅈㄱㅂㅈㅇ의 보컬 분이 공연 중에 "여기를 밟으면 쑥 들어가네요ㅎㅎ"라는 MC를 한 적이 있다. 작년 3월, SNC.11(써니데이 서비스)를 위해 만든 (일명) ‘설중매 스테이지’의 박스(주류 박스 중에 가장 부실하다)가 일부 깨졌기 때문이다. 며칠 뒤 주류회사에 전화를 걸어 혹시 좀 더 튼튼한 팔레트로 바꿀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한꺼번에는 힘들지만 생기는 대로 조금씩 가져다 주겠다고...

그 즈음 ㄱㅎ로부터 야외 공연을 위한 장비 대여 문의가 있었다. 바로 다음날 WT.63이 예정되어 있어 일정 상 조금 무리가 있었지만, 필요할 때 친구가 진짜 친구! 이런저런 음향 장비들을 무대에서 내리고, 내친 김에 바에 앉아 술을 마시던 친구들과 100여 개 남짓한 설중매 박스를 들어내었다(그 중 33개가 아직 0.5층에 쌓여 있(었)다). 혼자 했으면 까마득했을 일이 순식간에 끝났다 (상견례를 하고 온 ㅂㄱㄹ 커플도 정장차림으로 손을 보탰다). 역시, 한 사람이 열 박스 보다 열 사람이 한 박스! 힘들고 복잡한 일도 같이 하면 즐겁게 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공연 당일(10/13), 장소 섭외에 문제가 생겨 그냥 캠프에서 하게 되었다;; 급한 대로 그때까지 배달된 팔레트들을 쌓고, 그 위에 회사 바자회 때 가져 온 카펫을 패치 형태로 깔아 공연을 치뤘다.)

얘기가 길어졌지만, 그 다음 날 WT.63이 더 특별했던 건, 이 팔레트 스테이지 때문인지도 모른다. 오래된 숙변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사실 오프라인 캠프를 처음 만들 때부터 무대를 만들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종종 있어왔다. 하지만 매번 판단이 유보되었는데, 더 잘 보이는 (높은) 무대가 자칫 물리적인 경계를 만들고, 이벤트 참여자들을 ‘관객(보는 손님)’으로 대상화 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런 탁상공론을 몇 차례 반복하다 보니 마침내, 계속 이렇게 아무 것도 안하고 똑같은 고민만 몇 년째 지속하는 것은 정말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차라리 일단 한번 만들어 보고, 정 아니다 싶으면 그 때 다시 되돌리는 걸로, OK?


3.

여튼, WT.63 전날, 급 결정된 (폐펑크락) 공연이 무사히 끝나고, 평상시처럼 조용하고 쓸쓸해진 캠프에 일본 분들이 놀러 왔다.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불역락호 - 벗이 멀리서 찾아주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고교 선후배 사이로, 한 분은 오사카, 두 분은 도쿄에 살고 있다고 했다. 역시나 휘시만즈, 폴라리스, 보노보, 키세루, 하나레구미, 써니데이 서비스 등을 좋아해서 오게 됐다고. 학교나 회사에서 수백 수천 일을 함께 보낸 사람보다 5분 전에 처음 만난 친구가 훨씬 가깝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게 건배를 하며 수다를 떨다가, FREENOTE라는 밴드에서 활동 중이라는 하타 상이 언젠가 휘시만즈와 이쿠코가 공연했던 이 곳에서 연주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아, 혼또니? 마침 내일 공연이 있으니까, 기획하신 분들께 한번 여쭤볼까요?” (아, 그러고 보니 이 얘기를 하고 있던 새벽에 신종 아줌마 재난이 오기도 했구나;;)


4.

부산아.들의 대답은, “물론이에요. 저희야 고맙죠”. 오픈 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키보드를 급히 구해야 했다. 염치 불구하고, 캠프 친구들에게 헬프를 쳤다. 다행히 ㅁㅊ의 키보드가 ㅅㅅ씨 집에 있었다. 바쁜 와중에도 특유의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캠프까지 가져다 주었다. 그런데 막상 키보드를 설치하려는데, 어댑터가 없었다;; 이미 도어 오픈을 한 상태... 다행히 기타 이펙터 어댑터가 규격에 맞아, 전원을 켤 수 있었다.

하타 치카코의 공연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덜컹거리는 스탠드에 리허설도 없이 급하게 준비한 공연이었지만, 역시 10년 이상 쌓아온 내공 때문인지, 여러 악조건들을 유연하게 컨트롤 하며, 좋은 연주와 노래를 들려 주었다. 캠프에서 처음 공연을 한 곽푸른하늘 역시, 아주 좋았다. 바로 CD를 사서 싸인을 받았다. 세 번째가 이 이벤트를 기획한 부산아.들. 맥주 두 잔에 취한 덕분이었는지, 천천히, 좌우로 흔들거리며, 장난처럼 진지하게 이어진 우울하고 따뜻한 노래들이 마음에 들었다. 괜찮은 친구들이 정말 많아졌구나 하는 생각에 왠지 넉넉한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 순서는 지니어스 어쿠스틱, 깔끔하게 4단콤보를 완성해 주었다.

아티스트뿐 아니라 따뜻한 시선과 호응으로 공연을 즐기는 참여자들 또한 최고였다. 이런 사람들/마음들/기분들이 자칫 썰렁하고 퀴퀴할 수 있었던 공간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술이 저절로 입 안으로 들어 갔다. 간혹 어떤 이벤트/공연을 평가할 때, 이벤트의 규모와 라인업, 이벤트 참여자(관객)의 수를 결정적인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추상화된 숫자와 다른 사람의 평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수록 더욱 자주, 좀 더 깊은 만족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5.

부산팀은 23시 KTX, 일본팀은 다음 날 귀국, 뒷풀이는 무리였다. 공연이 끝나고 케이블을 정리하고 있는데,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여러 우연과 애정이 겹쳐 새로운 쯔나가리(つながり)가 생겨나고 있었다. 문득, "기분을 담는다고 하는 의미에서. 나무(기운)를 따뜻하게 해준다는 것, 자신의 체온으로 느낀다는 감각... 바이올린도 피아노도 생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던 혼지의 인터뷰가 생각났다. 좋은 음악과 Live Act 역시 그런 따뜻함을 전해준다.

다시 쓸쓸해진 캠프에서 오랜만에 <Thank you for the music>을 들으며, (당시 일요일 스탭이던) 헨의 사천 짜파게티를 흡입했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 싶다가도 좀 더 튼튼히 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다음 Walking Together에는 또 어떤 귀찮고 어이없고 재미있는 일들이 생길까…


6.

자, 6시다. 퇴근하자!

hen

2012.10.16 03:30:08

후기를 읽은 전가의 맘도 훈훈해졌다고 ㅎㅎㅎ

공중캠프

2012.10.16 23:33:45

[하타 치카코]
- terminal http://youtu.be/U0VC8KGx7I0
- last waltz http://youtu.be/pKAujwM7JMg

[곽푸른하늘]
- 빠져들어가 http://youtu.be/ZokDVuCX2TY
- 곰팡이 http://youtu.be/vd9OfvzqKfk
- 내가 혹시 http://youtu.be/Jo4cDjURFdA
- 있는 듯 없는 듯 http://youtu.be/mE_aGQ8HrwA
- 아, 너는 어디에 http://youtu.be/P7z5p5aeMx0

by twitter @Disc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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