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SNC.8 otouta x Hicksville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언제나처럼 이번 공연을 위해서 공중캠프 스탭들 뿐만 아니라 여러 캠퍼들, 특히 이번에는 루오바 팩토리(@웰컴 씨어터)의 친구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27일(토) fishmans night 뿐만 아니라 26일(금) 웰콤씨어터의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물론, 바다건너 일본에서 오는 아티스트들도 바쁜 일정과 여러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선뜻 공연에 응해주었고, 우리에게 보다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중캠프에서 일하는 친구들도, 방학 중인 스탭들도, 공중캠프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자신의 사랑을 단지 화폐로 바꾸는 것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공중캠프 간판에 불이 들어오고, 공중캠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지금까지 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공중캠프의 가장 큰 장점이자 공중캠프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저런 일도 많아지고, 자주 보고 싶어도 그게 또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지만, 그동안 우리가 fishmans로부터, 공중캠프 (친구들)로부터 받았던 소중한 마음과 추억을 떠올리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아직 만나지 못한 새로운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지난 10년 동안 공중캠프가 이 답답한 세상에 작은 숨구멍이 될 수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재밌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좀더 기운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오늘부터 SNC.8 성공적 개최와 대대적 적자 해소를 위한 영업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오니 부디 수신거부하지 마시고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_-
그럼, 오늘도 창조적인 하루!
대청소 화이팅!
- 공중캠프 한푼줍쇼 스탭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