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들쭉날쭉 뭐같은 스케줄 때문에 캠프데이에는 못갔지만-
사실 이번 캠프데이때 가서 여느때처럼 혼자가서 술하나사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찝적거리다가 나올까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으음
사실 이번 공연은 개인적으로 쪽팔린 감이 많아
눈가리고 아웅이라지만 많이 못했어. 떨렸고.
어으어으
게다가 캠프사이드 짝퉁까지 내놓고 어으어으
하지만 고마웠어요.
묵묵히 이것저것 도와주던 고엄마도
그 옆에서 여전히 푸근한 웃음을 짓고 있는 인조도
그리고 뒤늦게 잠깐 봤던 파인애플도
그리고 륜도
그리고 캠프도 (말썽부렸던 기타앰프도 어쨌든 고마와)
고마웠어요.
그냥 단한가지 단한마디 이말을하고싶네
아리가또 고자이마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