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넘게 피웠는데, 어떻게 금단증상이 없지?
라며 신기하게 생각했었는데
뭐 손 바들바들 떨고 자꾸 입이 심심한 그런 물리적인 현상뿐 아니라
신경질이 자꾸자꾸 나고 짜증나고 불안하고 열받고
이 모든 것 또한 금단증상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하! 그러니까 전 금단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었던 것입니다.
다 때려부수고싶고 사람들 얼굴만 봐도 짜증이 나고
뉴스를 보면 캡우울해지고 일이란 일은 손에 죄 안잡히고...
뭐랄까,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때보다
더 놀라운 발견을 한 느낌이랄까...
(넌 원래 그런 인간이다 류의 태클 반사)
인조님 생신이 되니
이런 놀라운 깨달음도 얻게 되고
멋지군요!
제목의 근원은 이것에 있는 것입니다.
인조님 생일만세 만세 만세 만만세!
(돼지갈비...츄릅...)
피워라 피워라!!
피우고 평화를 맞이합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