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할 곳 없는 천사(free board)


스피츠 인 서울, 공연 감흥기

조회 수 1420 추천 수 0 2008.03.10 15:07:38
이번 스피츠는 뭐랄까. 잔잔한 감동 같은 게 주욱 밀려와서 마지막엔 공중에서 반짝이는 불꽃처럼 터져주는 게 있었더랬죠.

셋리스트는

01 僕のギター / 02 不思議 / 03 ヒバリのこころ / 04 けもの道 / 05 トビウオ / 06 点と点 / 07 チェリー / 08 群青 / 09 ルキンフォー / 10 P / 11 楓 / 12 桃 / 13 ネズミの進化 / 14 夜を駆ける / 15 Na・de・Na・deボーイ / 16 スパイダー / 17 8823 / 18 俺のすべて 19 砂漠の花 / 20 漣

(encore) 아름다운사람아(서유석cover, in Korean)/みそか/魔法のコトバ


마사무네씨 참 단정한 사람이대요; 하하. 주성치 닮았어요. 타츠오씨의 드럼은 정말로 멋졌고요, 정직함이 감동적으로 느껴졌달까(그렇지만 정말 노련하고 멋졌어요. 두구두구둑챙). 테츠야씨 한마디 유머 최고! 아키히로씨는 잘 안보여서 안타까왔지만 연주만은 아주 훌륭했죠.

그러니까, 스피츠는 말이죠. 한마디로 말해서, 평범한 듯 보이지만 공연장에서는 각각이 하나하나 살아서 '우와'를 연발하게 만드는, 귀와 눈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밴드였어요. 그래서 코앞에서 울고 있는 진정한 팬심의 한 소녀가 나인 것 같기도 하더라는.

20년 밴드활동의 다사다난을 그 웃음과 주름에 더 오래 간직하고, 다음에 또 만나기를!

  

2008.03.10 17:59:07

아흥~

2008.03.10 19:40:03

흐.. 좋았겠어요

2008.03.10 21:37:40

스피츠땜에 보노보 집중이 안됨-_-;

고동

2008.03.10 23:04:31

아 좋았겠다

혜민

2008.03.11 00:48:04

아 저도 갔었는데! 셋리스트 감사해요 알고싶었거든요~^^ 저도 그 평범함이 공연장에선 특별해져서 너무 좋았답니다~!

2008.03.11 02:14:16

뭐야 ㅠㅠㅠㅠ

미야코

2008.03.11 09:32:45

뒷풀이도 즐거웠어요-

romanflare

2008.03.17 10:41:27

늦었지만 이 후기를 보니 또다시 심장이 두근두근해지네요. 평범함이 빛을 발하는 순간! 스피츠 음악과 무대는 전부 그 희열을 보여주려고 존재하는 것 같아 너무 사랑스러워요.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제목 날짜
공지 공중캠프 ☆ (5/4) 공중캠프 in JIFF 2024 updatefile [1] 2024-04-18
공지 공중캠프 ☆ (5/24) [예순네번째 캠프데이] 2024-04-15
공지 공중캠프 ☆ (6/29) 2024년도 카페 공중캠프 조합(k#) 정기총회 2024-01-01
공지 공중캠프 ☆ (9/27) 공중캠프 presents Honzi Night 2024 2024-01-01
공지 공중캠프 ☆ (6/29) 열아홉번째 양갱나잇 2024-01-01
공지 공중캠프 홈페이지 리뉴얼 중 [27] 2010-05-29
983 공중캠프 하코 상으로부터 온 편지 [7] 2009-03-10
982 공중캠프 하카세 상으로부터 온 편지 [4] 2009-03-09
981 공중캠프 스바라시끄떼 나이스쵸이스 vol.5 기념 티셔츠 file [3] 2009-02-23
980 공연날 하카세 썬 음반들 구매할수있을까요? [2] 2009-02-23
979 공중캠프 10th Fishmans Night in seoul 기념 티셔츠 file [3] 2009-02-23
978 SNC 나이스초이스vol.5 기념티셔츠 투표 file [14] 2009-02-20
977 영남 티코 X 타무라켄이치 X ZAK file [1] 2009-02-17
976 공중캠프 ☆ Fishmans Night 2009 in Seoul (3/7/토) file 2009-02-09
975 go Special Ballentine’s Day Live (2/14) file [3] 2009-02-07
974 go Feb. boys and girls [3] 2009-02-03
973 SNC ☆ 공중캠프 presents "스바라시끄떼 나이스쵸이스 vol.5 - 하카세-썬, 마리마리, 하코(츠기마츠 다이스케)" file [16] 2009-01-27
972 go [▶◀]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 2009-01-21
971 ㅁㅁㄴ 뭔가 긴급 설문~ [1] 2009-01-20
970 cidmilano 고맙습니다. file [1] 2009-01-19
969 ㅇㅈ 캠프사이드#15 수정사항; [2] 2009-01-18
968 캠프사이드 캠프사이드 원고 모집+캠퍼설문 부탁드립니다~ [1] 2009-01-11
967 ㅇㅅ 해피 뉴 이어해요~ [5] 2009-01-01
966 [3] 2008-12-22
965 candle 2008 촛불송년회 file [5] 2008-12-18
964 campday [열다섯번째 캠프데이] "To keep this cycle in motion I must go on" file [4] 2008-12-1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