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알바생의 부탁으로 주말내내 대타로
아르바이트 하고 있다.
일요일은 캠프 스텝이니까 결국은
일주일내내 저녁 여섯 시 즈음 일어나
집에서 기어나와서 출근하고
술을 나르고 술을 마시고 춤추는 걸 보고
같이 춤도 추고.. 새벽에 들어와 저녁식사하고
해가 이미 다 뜬 다음에 약을 먹고 잔다.
아, 어제는 혼자 아무도 없는 홀에서
음악 장르 가리지 않고 춤추고 있던 여자와 같이 놀다가
어쩐 일인지 다른 두 명과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녀는 한참이나 어린 애인과의
이별 바로 앞에서, 그러니까 한마디로 우울해서
혼자 춤을 추러 왔던 거라고 했다.
그러더니 급기야는 울.었.다.
에고...
글쟁이라고 하길래, 저도 일종의 글쟁이에요.
라고 했는데, 그런 거 따위에는 관심도 없이 계속
자기 얘기를 하는 조금 안쓰러뵈는 여자분이었다.
이름도 성도 직업도 모르지만, 그 나이 어린 애인분과
화해하고 잘 되고 부모님도 설득하셔서
부디 같이 유학도 가고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그녀는 누가 어딘가에서 이렇게 행복을 빌어주고 있다는
걸 알기나 할까.. 뭐 무슨 상관이냐마는..
아르바이트 하고 있다.
일요일은 캠프 스텝이니까 결국은
일주일내내 저녁 여섯 시 즈음 일어나
집에서 기어나와서 출근하고
술을 나르고 술을 마시고 춤추는 걸 보고
같이 춤도 추고.. 새벽에 들어와 저녁식사하고
해가 이미 다 뜬 다음에 약을 먹고 잔다.
아, 어제는 혼자 아무도 없는 홀에서
음악 장르 가리지 않고 춤추고 있던 여자와 같이 놀다가
어쩐 일인지 다른 두 명과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녀는 한참이나 어린 애인과의
이별 바로 앞에서, 그러니까 한마디로 우울해서
혼자 춤을 추러 왔던 거라고 했다.
그러더니 급기야는 울.었.다.
에고...
글쟁이라고 하길래, 저도 일종의 글쟁이에요.
라고 했는데, 그런 거 따위에는 관심도 없이 계속
자기 얘기를 하는 조금 안쓰러뵈는 여자분이었다.
이름도 성도 직업도 모르지만, 그 나이 어린 애인분과
화해하고 잘 되고 부모님도 설득하셔서
부디 같이 유학도 가고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그녀는 누가 어딘가에서 이렇게 행복을 빌어주고 있다는
걸 알기나 할까.. 뭐 무슨 상관이냐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