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할 곳 없는 천사(free board)




  
  
캠프음악살롱 세번째 음악감상회
[Last Summer] + [Deeper & Deeper]

시간 : 2006년 6월 17일 (토) 저녁 8시부터
장소 : 카페 공중캠프 (http://kuchu-camp.co.kr )
주관 : 공중캠프 (http://kuchu-camp.net )
Special DJ : Charles & More
Video Player : Collector



금번 음악살롱은 특별히 토요일 밤으로 자리를 옮겨 '올나잇' 진행됩니다.


안녕하세요, 음악살롱의 프로그래머 박미다리입니다.
<태양은 나의 적>을 들으며 매일아침 썬크림을 바르는 계절 여름예요.
당신은 지난 여름,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지난 여름 야자나무 그늘아래 해먹을 치고 누워 유라유라-영화가 나오는 안경을 끼고 해질녘까정
물론 이건 바보같은 거짓말...

지난 여름 어느날 퇴근후의 가장 빠른 열차를 잡아타고 달려간 해변가에서, 헌팅으로 만난 그와 춤을 추고, 약간의 술을 마신후에 사랑을 나누러 러브러브 모텔로~
...

어때요. 당신의 이 여름 꿈꾸는 로망은
어떠한 얼굴을 하고 있지요?
말세의 시대까지 마지막 모던 가이로 남을 두사람이
뜨거운 사랑의 여름밤을 준비하였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우리에겐 밤새 흘러나올 팝음악이랑
카스맥주 한짝만 있으면 그만이징♬

DJ Charles(GQ KOREA 피처 에디터) & DJ More(포토그래퍼)

두사람을 소개하기 위해서 전설같은 모임 <악담樂譚>의 이야기를 꺼내볼까합니다. 제가 DJ Charles를 처음 만난 곳이 바로 10년전의 악담오프에서였구요.
음악에의 '담론'이란 것이 존재했던 90년대 초반 문화비평지 <오늘예감>의 소모임으로 <참세상> bbs에서 둥지를 틀며 출발한 <악담>은 음악비평과 생산에 많은 비중을 두고자 했던 모임이었죠.
<오늘예감>편집위원 '열혈 비평가' 노염화씨와 노찾사의 이정석씨 등, 종횡무진 다양한 종류의 음악, 음향기술과 오디오/하드웨어 최신정보까지 해박하셨던 분들이셨던 '1세대'형님들의 오프 모임에 '사당'이라는 아이디의 뚱한 여자애가 등장했던 날도 있었고..
이후 악담은 비평가 집단의 색채 대신 그럭저럭했던 PC통신 음악동호회의 모습으로 서서히 바뀌면서 정기적인 음악감상회와 음악이벤트 번개를 중심으로 하는 모임으로 2000년 후반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악담에서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추억과 들었던 음악, 인연을 함께해온 사람들이 지금 공중캠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최일선에서 그 섬세한 감정의 언어와 식견을 선보이고 있는, 대중문화를 스케치하고 있는 두사람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DJ Charles와 DJ More는 악담의 중심에서부터 음악감상회를 손수 주도해왔던 오랜 연륜의 친구들이지요.
DJ Charles가 시삽으로 활약했던 때에는 특히 음악감상회가 타의추종을 불허할 무척 재미난 이벤트였구요. 그때 만들었던 손때묻은 리플렛은 재기발랄한 그의 성향이 그대로 담겨있는 전설의 유물이기도 합니다. ^^

두사람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살롱은 오랜 세월과 함께 더욱 모더나이즈해진 <마치 펫샵 보이스의 공연과도 같을> 신나는 여름밤의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스페셜 게스트의 협연!)의 향연, 그리고 상상을 뛰어넘을 플러스 즐길꺼리,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오랜만에 '밤새 춤추기 위한' 일명 나이트용 드레스를 착용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



음악 살롱 소개
공중캠프의 오프라인 음악감상회 [캠프음악살롱]은
매월 첫째주 일요일 열리고 있습니다.
90년대 pc통신을 중심으로,
이전에는 각종 음악감상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어졌던
오프라인 지향의 음악 감상회를 다시금 일구어,
공중캠프를 넘나드는 많은 리스너들과
[새로운 음악의 에너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공중캠프 음악살롱팀-

시린

2006.06.10 20:51:50

midari

2006.06.15 05:52:37

이번에도 DJ소개가 너무늦어서 주인공들에게 특히 미안합니다.
살롱을 준비하는 제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 사실 DJ소개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너무나 많은 날들의 감정이 교차하다보니.. 글이 진짜 안써집디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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