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요일(3/22)과 수요일(3/23) 밤 19:30!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스쿠비 두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공연신청이 마감되니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 본 공연은 스탠딩으로 진행됩니다.
우리가 뜨거워지는 순간
스쿠비 두(Scoobie Do)
“젊은 시절부터 시대에 역행하는 장르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테지.”
절친한 벗인 밴드 ‘폴리식스(Polysics)’의 멤버 하야시는 스쿠비 두(Scoobie Do)를 두고 이렇게 평했다. 6~70년대 소울&펑크(Funk) 음악의 황금기를 이뤘던 당대의 거장들조차 팝으로 돌아선 90년대에 오히려 정통으로 맞선 이들, 스쿠비 두이다.
4인의 라이브 챔피언이 외친다 “Funk-a-lismo!”
애니메이션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와 이름이 같은 밴드명은 펑크음악의 거장 캘빈 아놀드의 곡에서 따온 것이다. 이렇게 이름부터 펑크에 뿌리를 두고 있는 스쿠비 두는 1995년 밴드를 결성해 60년대 R&B 음악을 커버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인 1996년부터 자신들의 곡을 쓰며 타워레코드 인디 차트와 오리콘 차트에도 이름을 올린다. 음원 차트보다 더 유명세를 얻은 것은 이들의 공연. 압도적인 연주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라이브의 챔피언’이라는 별칭을 얻는다.
정통 펑크에 팝적인 멜로디, 70년대 크라우트록이나 80년대 뉴웨이브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음악으로 20년이 넘도록 꾸준히 활동해 온 스쿠비 두는 지난 해 결성 20주년 기념 공연에서 히비야 야외음악당 3000석을 매진시키며 라이브 챔피언의 왕좌를 지켰다. ‘듣는 이들의 체온을 섭씨 100도씨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그리 무리는 아닌 것이다.
’홈‘을 떠나 ’어웨이‘에서 분투하는 이들을 위한 응원가, 12집 「AWAY」
12집 「AWAY」(2016)는 그동안 밴드가 걸어온 길에 대한 회고를 바탕에 두고 있다. 특별한 롤모델 없이 스스로 길을 만들어 온 그들처럼 ‘홈’이 아닌 ‘어웨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짙게 담겨있다. 또한 전보다 더욱 날카로워진 밴드 사운드는 주특기인 라이브 무대를 즐기기에 더없이 최적화되었다. 밴드 별칭을 곡 제목으로 붙인 ‘LIVE CHAMP’는 소울풀하면서도 거친, 날것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타이틀곡인 ‘AWAY’는 잘 짜인 운율의 후크와 펑키한 리듬이 어울려 스쿠비 두 음악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스쿠비 두는 이번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지난 해 11월 한일 양국에서 함께 공연을 펼친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두 팀의 재회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번 공연은 이미 정평이 난 그들의 흥겨운 무대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출연진: 코야마 슈(보컬), 마츠키 타이지로(기타), 나가이케 죠(베이스), 오카모토 ‘MOBY’ 타쿠야(드럼)
게스트: 술탄 오브 더 디스코(Sultan of the Di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