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친구와 맥주를 한아름 들고 노래방엘 갔는데 말이죠
거기서 친구녀석이 부른 노래가 저 노래였어요
제목도 모르겠고 가수도 모르겠고, 가사도 거의 기억안나지만
딱 저 가사와 그때의 멜로디는 기억에 남아서 귓속을 괴롭히는군요
그래서 어쩌란 말인지 원
참 드릴 말씀은 이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갑자기바빠진서기군'이 회의록을 올렸어야 하는데
'갑자기바빠진서기군'이 '갑자기바빠지는'바람에 이렇게 미뤄져서..
그러니까 저번 회의의..이라고 말하는 순간
역시 회의록은 올려야 제맛이라는 속담이 생각나는군요
네에- 머리속 한켠에서 잠자고 있는 서기군을 깨워서 금방 올리겠습니다
어쨌거나 그래서 저희 드자인팀에서는
신속하게 홈페이지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바빠진드자인튐장'이 어찌나 바쁜척 앙큼을 떠는지 원!
..마치 자기 일이 아닌것 처럼 떠들다니
참 뻔뻔스럽다고 생각하고 계시리라 예상합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원래 뻔뻔합니다 (담배 후우-)
자아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이즈음하여
그러니까 너는 변명을 하고자 이 글을 썼던것이냐
라고 질문을 하고 싶으실텐데요
대답부터 드리자면 '아니에요!' 입니다
변명을 할 생각이 아닙니다
제가 죄가 있다면 그 댓가를 달게 받...
아 왜 이러죠 정말 횡설수설입니다
그러니까 실은
"정말 다음주중순까지는 꼭 홈페이지를 열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죠
(이봐, 거기, 안열면 어쩔건데 라며 짝다리로 껌씹지 말아줄래?)
게으른서기군이 올릴 회의록을 보시면 아실테지만,
일단은 게시판들만 모두 오픈한 상태로 개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께서는 이것만 가지고 오세요
"즐거운마음가짐, Fishmans 에 들어갈 여러가지 기획아이디어"
쟈아-
어린이 여러분
준비 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