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bpq8k3EPaS0
くちなしの丘
とじた口は 何も言わず 心震わせて
開く花は 君のために 笑って嘘をつき
風の吹く 長い坂の 途中で
言葉にしたら すぐに壊れて きっともう戻らないから
花の向こうに 君が見えたら 何を話そう
くちなしの丘の上で
甘いにおい 吸い込んでは 心くねらせて
秘密はただ 僕のために 青い空の上
影落とす長い坂の途中で
触れてみたなら すぐに終わって きっともう届かないから
花の向こうに 君が見えたら 何を話そう
くちなしの丘の上で
今日は雨降り 化石のように 青い空に沈んだまま
季節の中を くぐり抜けては 何に変わっていくでしょう
言葉にしたら すぐに壊れて きっともう戻らないから
花の向こうに 君が見えたら 何を話そう
くちなしの丘の上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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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나무의 언덕
다문 입술은 아무말도 안하고 마음을 흔들리고
피는 꽃은 당신을 위해 웃으며 거짓말을 하고
바람 부는 긴 언덕의 도중에서
말로 해 버리면 곧 깨져서 아마 다시는 안 돌아올 거니까
꽃을 넘은 곳에 당신이 보이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
치자나무의 언덕에서
단 향기를 빨아들이고 마음을 꼼틀거리고
비밀은 단지 나를 위해 푸른 하늘 위
그늘진 긴 언덕의 도중에서
만져 보면 곧 끝나서 다시는 안 닿을 거니까
꽃을 넘은 곳에 당신이 보이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
치자나무의 언덕에서
오늘은 비가 오고 화석처럼 푸른 하늘에 갈아앉은 체로
계절의 속을 빠져나가면 뭘로 바꿔 가는 걸까
말로 해 버리면 곧 깨져서 아마 다시는 안 돌아올 거니까
꽃을 넘은 곳에 당신이 보이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
치자나무의 언덕에서
(*가사카드가 없으니 알아들은 대로 쓰고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