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中キャンプのオススメ | 공중캠프 추천작품(recommend)


신지

2015.05.29 19:01

*각 제목의 해설*

<The Gem of The Tropics >
제목 문자 그대로 '캐리비안의 보물'같은 음악들입니다.
카리브해의 음악, 레게 SKA 이전에 자메이카 사운드 시스템에서 흘러나왔던 초기 자메이카 R & B, JAZZ 등 OLDIES 중심의 CD입니다.

<Empress Voice, Sisters Chant>
순수한 ROOTS & CULTURE 스타일로 여성 보컬만을 모은 CD입니다.
ROOTS SOUND SYSTEM의 스타일 (턴테이블 한 대로 레코드 앞면을 걸고, 뒤집어 VERSION (뒷면)을 거는 스타일)로 수록한 곡도 있습니다. ROOTS REGGAE는 메시지 부분(가사)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가사도 선곡의 포인트입니다.

<In Lovers Rock Stylee >
일반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레게가 가장 듣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자메이카의 슈퍼 달콤한 곡 (SOUL과 유명 곡의 커버 다수) 중심입니다. 커버의 원곡도 들으면 더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LOVIN YOU는 그런 의미에서 특별히 수록했습니다.



*MIX CD에 대하여*

이 CD의 음악들은 모두 VINYL에서 녹음한 것들입니다. 디지털 및 다운로드 전성시대에 이런 형식을 선택하는 이유는 단 하나, 음악, VINYL 대한 애정 (애정이 집착이 될 수 있으니 ... 연애같네요;;)입니다.
그리고 VINYL에 집착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YOUTUBE나 인터넷에서 클릭 하나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음원이 있는 반면, 클릭을 해도 찾을 수 없는 음원이 있습니다.
그럴때 직접 발로 찾아가서 손으로 DIG (발굴)해서 구한 음악들에게는 특별한 가치가 부여됩니다.
저의 MIX에는 그런 방식으로 구한 음악들이 들어있습니다. 판매하고 돈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의 숫자 그 이상, 음악 한곡, 한곡 마다 특별한 가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DIG은 인터넷에서 구입한 레코드뿐만 아니라, 자신의 발로 직접 중고 레코드 가게에 가서 만난 음악, 또는 친구에게 받은 레코드들인데, 제 마음속에 모든 곡마다 스토리 (추억)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레코드와의 만남, DIG도 VINYL 문화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VINYL은 CD와 달리 한장 한장의 컨디션이 다릅니다. 만들어진 나라, 시대에 따라 음질에 차이가 있고, 하물며 레게는 자메이카 음악이기 때문에 생산 과정에서 생긴 실수가 다른 나라보다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중고 음반이 되면 전 소유자의 낙서와 이름도 써있기도 하는데, 그것을 통해서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레코드의 노이즈는 그 역사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음질이 좋지 않은 곡도 있지만, 이런 이유로 수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돈이 많으면 좋은 음질의 레코드를 살 수 있지만...)

CD 자켓은 프린트한 것이지만, 직접 포토샵을 하고, 한 장, 한 장 수작업으로 자르고, 붙이고, 만들었습니다. CD도 집에서 컴퓨터로 구운 다음에 스탬프로 이름을 찍습니다. 한장 한장 모두 내 손을 거쳐 만들어진 것입니다.
곡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이 CD 한 장마다 저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소량 생산을 해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직접 스스로 알리는 판매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좋은 음악은 시대와 상관없이 언제 들어도 좋다는 보편적인 법칙이 있습니다.
좋은 음악을 소개하고,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DJ의 역할이며, ​셀렉타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비싼 레코드를 구입해서 자랑하고, 자신의 이름을 파는 것에 필사적인 자칭 DJ와 셀렉타들에게 던지는 저의 의사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런 의도를 포함하여 제 자신이 스스로 필터가 되어 선곡, MIX 제작한 CD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과거에 얽메이고 싶지 않습니다만...), 지금은 문을 닫은 ROOTS TIME에 애정을 갖고 계신 분들, 그곳에서 흘러나온 음악들을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ROOTS TIME ARCHIVES로 표기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CD를 구입하신 분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이 음악들을 함께 즐기면서 듣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그리고 더 나아가 스스로 음악을 DIG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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