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째 SNC, すばらしくて NICE CHOICE를 통해 알게된 여러분,
그리고 커뮤니티 공중캠프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과 진정한 친구로 지내고 싶습니다!

오는 10월 13-14일의 공연을 기다리며 흥분반 걱정반
그래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2000년 나우누리의 fishmans 팬클럽 정모에서 시작된 인연이
아아 이렇게까지 판이 커질 줄 상상이나 했을까요-.
누군가의 눈엔 썰렁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공간일 수 있겠지만,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인연과 손길들이 이어져
공중캠프는 최고의 이벤트, 기적의 순간을 계속 만들어내네요.

특히 공중캠프의 SNC는 한-일을 초월하는 모든 사람들이
노개런티로 헌신하면서도 즐거워하며 서로 감동받는 이상한 이벤트인 것 같아요. ㅋㅋ

이번 SNC 역시 공중캠프에겐 여러모로 무리일 수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자는 뜻으로 최소한의 입장료를 책정하고,
형편이 조금 더 넉넉한 사람, 또는 공중캠프에 대한 애정이 열렬한 이들에게는
십시일반 후원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SNC를 위해 여러 회원·친구들이 알게 모르게 도와주고 계십니다(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10월 13일 플로팅 스테이지에서의 야외 공연은
음향기자재, 울타리 펜스, 이동차량, 자원봉사자 등등 생각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에
물심양면 지원 가능하신 여러분들의 도움을 호소합니다.

티켓 예약이나 후원회원으로 지원해주실 분,

자원봉사에 나서주실 분,
일터나 학교에서 야외용 천막이나 테이블을 빌릴 수 있으신 분,
야외 무대 음향 장비를 싸게 빌릴 곳을 아시는 분,
차량(및 운전)이 가능하신 분,
스태프 & 자원봉사자들의 도시락이나 음료수를 제공해 주실분

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공중캠프와 휘시만즈의 작지만 소중한 실험을 위해,

관객이 아닌 이벤트 참여자로서 보다 즐겁게 공연을 즐기기 위해 

각자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손을 내밀어 주세요.

천막 렌트비를 책임져 주셔도 좋고,

집에서 쉬고 있는 차를 빌려 주셔도 좋습니다!
은치과의 구강용품 셋트도 좋고,

기태형의 코스메틱 용품도 좋습니다.

삶은 계란 한판, 귤 한박스도 감사합니다.
그림 그리시는 분들은 그림으로,

음악하시는 분들은 음악으로,

글 쓰시는 분들은 멋진 문장으로 후원해주세요~

옷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저는

티셔츠를 싸게 하는 비밀을 알고 있어서 기념 티셔츠를 만들어 드리려고 해요.^^

특히, 사랑하는 캠프의 오랜 친구들이여,
후원회원으로 컴백하는 것 환영해요.
1년에 한번씩 돌아올 공중캠프 최고의 크나큰 잔치에
동창회장님이다 생각하시고 크게 (혹은 작게라도) 한턱 쏴주세염.

모두의 정성이 깃드는 공중캠프와 휘시만즈의 첫 야외무대,
여의도의 강가, 살랑이는 가을 공기 속에 울려퍼질 "Weather Report"를 기다리며..

휘시만즈와 공중캠프를 다이스키(大好き) 하는

박미다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