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6년 2월18일(토) 20:00-23:00
장소: 공중캠프
참석자: 인조, 고엄마, 도로시, 수은, 영남, 상병, 제인, 이오, 아리송, 도미애, 민섭, 이장님, (에레나, 소닉)


1. 시스템/회칙


* 매니저를 둘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계속적인 토론이 있었습니다. 회계매니저(총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했지만, 꼭지점으로 매니저를 두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회의적이었습니다. '꼭지점이 생기는 순간 캠프가 그 한 사람 위주의 공간이 될 것이다'는 의견과 '둥그런 원형의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에 일차적인 의미를 두자'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대체로 공감했습니다. #운영에 있어 일어날 여러 변수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 매니저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었지만, '조정자를 두는 대신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그 문제점을 바탕으로 각자의 역할을 만들어 나가자'는 대안이 제시되었습니다.

* 현재까지 얘기된 회원제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반드시 '회비가 회원이 되기 위한 자격요건이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 '회원의 등급을 나누고 자격과 혜택을 구별하는 회칙이 지나치게 폐쇄적인 것 아니냐'는 의문 등을 가지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회원제란 단지 모티브를 주는 것으로, 현재의 회원제가 개개인의 참여의지에 충분히 개방적이라고 생각한다', '멤버십 회원의 회비는 공간의 운영에 중요한 재원일 수 있다', '멤버십 회원의 회비는 하한선을 두되, 일정금액을 못 박지 말고 개개인의 자유에 맡기자' 등등 많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얘기가 한없이 길어져, 구체적인 것은 하나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1) 회원

1-1) 후원회원(출자회원)
- 자격: 캠프 운영 출자금 100만원 이상 납부한 회원(분납가능, 기자재가능)
- 권리: 스탭 자격 부여 및 총회/운영위원회의 참석, 선거권, 피선거권, 발언권, 의결권, 감사 등
- 혜택: 캠프 주최 이벤트/대관 우대, 술값/기념품할인, 연말 이익금 배당

* 누구: 컨택대상을 리스트업해서 적극적으로 알아 보자.
* 출자금 환불에 대해: 캠프의 해산시에만 환불 or 탈퇴시 환불? 환불 계산공식/기준?

cf. 논장회칙 [6조 회원의 권리와 의무 - 3.탈퇴] ② 출자액은 운영의 안정화를 위하여 論場의 해산으로 인한 자본 정리의 사유 외에는 반환하지 않으며 출자액과 상관없이 탈퇴의 자유를 인정받을 수 있다.

1-2) 멤버십회원(회비회원)
- 자격: 월/년회비(구체적 액수는 추후결정) 납부 회원
- 권리: 스탭 자격 부여 및 총회/운영위원회의 참석, 발언권
- 혜택: 술값/기념품/이벤트/대관 할인

* 회원가입양식: 이름/연락처/메일/간단한자기소개/회원분류/납입방법(일시불/분납/자동이체)/활동하고싶은분야 등
* 5% 포인트제도도입

2) 스탭(운영위원)
- 정의: 후원 회원 및 멤버십 회원 중('회원이 아닌 사람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문제제기), 공중캠프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갖고 지원한 사람
- 자격: 커뮤니티의 활동(캠퍼신청 등)과 기존 스탭의 추천
- 권리: 총회/운영위원회의 참석, 선거권, 피선거권, 발언권, 의결권, 감사 등(멤버십 회원 중 스탭이 아닌 사람은 발언권만 있음)
- 혜택: 공중캠프 주최 이벤트 무료, 술값50%할인, 이벤트 제안/진행 및 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음
- 급여: 알바보다는 자원봉사의 개념으로 급여는 없지만 교통비, 식사비 등을 제공, 시간비례 수익배분? 시급제공? -> 순수익금 중 시간비례 급여제공 (급여를 캠프후원기금으로 기부할지 여부는 각자 결정)
- 의무: 요일제주번 근무, 월례 운영위원회 참석(삼진아웃제도 및 안나오면 미안하게 상(금)을 준다-_-)
- 탈퇴: 최소한달전 통보

* 스탭가입양식: 이름/연락처/메일/간단한자기소개/스탭활동가능요일-시간/활동하고싶은분야 등


3) 운영기구
3-1) 대표
- 총회 과반수 참석/찬성으로 결정, 공중캠프의 운영을 책임지고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 단, 이에 충족하는 사람이 없을 경우, 서류상 신규사업자 등록 등 형식적인 법인대표로서 존재

* '제인'이 일단 형식적인 법인대표로서 자원하였습니다(일동박수).

3-2) 총회
- 구성: 스탭, (스탭이 아닌) 후원회원/멤버십회원 (회원이 아닌 사람도 참석은 가능?)
- 연 2회 개최(정기1회/임시1회)
- 회계 결산 및 주요 안건 의결 기구, 과반수 참석/찬성

* LT 때까지 가(안) 회칙을 마련하고, LT 후에 (가 회칙으로) 회원들을 모집한 뒤, 창립총회 때 정식 회칙을 통과시키는 순으로

3-3) 운영위원회(스탭회의)
- 구성: 스탭, 후원회원/멤버십회원 중 캠프 운영에 뜻이 있는 자 (회원이 아닌 사람도 참석은 가능?)
- 월 1회 개최
- 월 결산 및 스탭 시간표 작성 및 주요 이벤트/프로그램/대관 문제 협의
- 과반수참석/찬성(만장일치제?) -> 과반수 참석/만장일치결정?

[결정사항]
*LT: 3/3(금)~5(일) (추진:영남) -> 좋은 장소나 아이디어 있으면 영남에게 알려 주세요.
*창립총회: 3/26(일) - 창립총회 이벤트도 합시다!
*3월스케쥴표작성 - '인조'가 곧 표를 올려줄 것입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니 각자의 형편에 맞게 조정합시다.
-결정: 도로시,민섭,아리송,제인,인조,고엄마,사당,용석,이오,물곡,도미애,라디오,태정
-그외 다른 분들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숙제]
* 회원/스탭 모집(계속)
* 회계/장부정리

2. 이벤트/프로그램
음주토론회는 매달 하나의 이슈(이달의 책, 이달의 영화등)를 정해서, 가벼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진행하겠다는 이장님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2-1) 공중극장(도로시)
- 연간 기획안/4월 프로그램 작성("~의 달"?)
- "앗싸 DVD"를 공중극장 게시판으로 활용

2-2) 캠프음악살롱(사당)
- 연간기획안 작성
- DJ 섭외중

2-3) 음주 토론회
- 주제 중에 하나로 '이달의 인물'(예: 3월 - 로자룩셈부르크)을 정해서 하는 것도
- 말나온 김에 캠퍼달력도 만들자(캠퍼들의 생일, 좋아하는 사람들의 생일/기일, 기념일 등)

2-4) 디자인팀(인조)
- 책임자 선정(월별스케쥴: 륜, Fms night 2006: 도미애..)
- # 인테리어에 대한 고민


3. 샵 인테리어
- '인조'가 전임하여 맡아주기로 하였습니다(만세!!).
내부적으로 아이디어가 부재하니, 외부전문가에게 의뢰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자는 얘기도 나왔지만 우리의 색깔을 표현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여러 사람이 모여하다 일을 그르치고 만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 중의 한 사람이 맡되 그 사람에게 모든 권한을 일임하기로 하였습니다.
- 벽색(블루/핑크)/각 벽면 활용, 천정/조명(카페용조명, 이벤트용 조명, 공연용조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해서 인테리어 방안을 작성하고 스케쥴링 예) 3/1: 벽 페인트, 3/5: 조명, 3/12: 입구계단/화장실 디스플레이
- Fishmans Night 2006 전까지 완료

4. 홈페이지
- kuchu-camp.net과 kuchu-camp.co.kr의 결합
- 획기적인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 사이트를 보완, 수정하는 선에서
- 다음 회의 때 구체적인 사이트맵을 보면서 토론

5. Fishmans Night 2006
- 예매도 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도미애의 플라이어가 완성되었습니다!
- 기념품: 토드백, 버튼 (3월초까지)
- 내용: Fishmans Copy 공연 섭외/합주 추가

6. 기타토의
- 합주는 간략한 인조, 도로시, 수은의 리코더 3중주가 있었습니다.


* 빠진 내용이나 수정할 사항이 있으면 댓글달아 주세요!


그대여 오라,
우리와 함께 가자!

K# 재건 위원회(준)



* 개인적 소감

정리하면서 보니 회의 당시 누가 어떤 말을 어떤 맥락에서 했던 것인지, 제 머리는 잘 이해를 못 하고 있군요. 서글픕니다-_-
이번 회의는, '대안공간'으로서의 캠프의 의미를 살리는 데 가장 적합한 제도는 무엇일까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과 캠프 커뮤니티의 바깥에서 바라보는 폐쇄성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오고 간 덕분에 얘기가 한없이 길어져, 구체적인 공중캠프 # 시스템/회칙에 대해서는 새로 결정된 것이 거의 없었지만, 커뮤니티에게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언젠가 '캠프에 대한 단상'이란 회집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어떤 서글픔도 이상하게 느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