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63
나이스맨(Nice Man)
2004년 여름 BMX Bandits의 멤버로, 겨울에는 자신의 프로젝트 밴드 NICE MAN으로 한국을 찾아와 많은 기타 팝 소년 소녀들을 감동시켰던 프랜시스 맥도널드가 NICE MAN의 1집 발매와 함께 광명음악밸리축제 무대를 통해 또다시 한국을 찾아온다. 틴에이지팬클럽과 BMX Bandits의 활동, 자신이 운영하는 SHOESHINE레이블의 일과 함께 스페인에서 활동 중인 NICE MAN을 비롯한 수많은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그는 이미 스코틀랜드의 문화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꼽히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틴에이지 팬클럽과 BMX Bandits의 음악으로 그 능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나이스맨이라는 솔로 프로젝트로 '찬란한' 기타팝송을 들려주는 프랜시스 맥도널드는 '심플한 것이 가장 설득력 있다'라는 것을 단번에 입증하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심플하지만 한번 마음에 들어버리게 되면 평생토록 질리지 않고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음악을 들려주는 나이스맨은 일회용품 난무한 팝의 홍수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꾸미지 않은 순수한 러브 송들, 파워팝, 로큰롤, 컨츄리 음악에 대한 순수한 애정으로 가득한 정직하고 달콤한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플렉트럼(Plectrum)
틴에이지 팬클럽의 리더 노먼 블레이크가 직접 밴드 이름을 지어준 일본의 파워팝 밴드 플렉트럼은 이미 3번의 내한공연을 통해 적지 않은 한국 팬들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1995년 리더인 다이스케가 오사카의 대학 친구들과 만든 플렉트럼은 지금까지 단 한번의 멤버 변동 없이 탄탄하고 다이나믹한 파워팝, 순도 100%의 로큰롤을 들려준다. 틴에이저들의 댄스 파티에서 연주하면 모두가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는 플렉트럼은 유난히 한국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도 해서 '명동 콜링'과 같은 곡으로 한국을 노래하기도 한다.
오랜 친구들이 함께하는 밴드인 만큼 멤버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충분히 살리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이들의 무대는 가히 '매직'이라 할 정도로 강력하고 청자를 한숨에 빨아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일본의 관객들과 달리 공연장에서 밴드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숨기지 않는 한국의 관객들을 좋아한다는 플렉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