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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of Confusion vol.1 "이행준+홍철기 DVD발매 기념공연"
이행준과 홍철기의 영상과 음악이 담긴 DVD
<확장된 셀룰로이드, 연장된 포노그래프>가 발매되어 기념 공연을 갖습니다.
장소: 보위 http://www.bowie.co.kr (구 Aura 위치)
시간 : 6월 21일(토) 저녁 8시
입장료 : 만원 (음료 포함)
당일, 공연장 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DVD 판매합니다.
오프닝 : 최준용 + 박승준
<확장된 셀룰로이드, 연장된 포노그래프>에 대한 김곡의 글
"공유된 균열: 어떻게 시각-청각적 관념을 물질화할 것인가?"에서 발췌
"이행준과 홍철기가 2006년부터 공동작업을 해온 것은, 매체 자체의 물질성에 관심 덕택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행준은 카메라를 통해 대상의 액션 등을 포착하는 것보다는 필름 자체를 물리-화학적으로 변형시키는 소위 케미칼 작업을 하고 있었고, 홍철기는 미리 구성되어 있는 곡을 악기로 연주한다기보다는 이펙터나 턴테이블 등을 이용해서 송신자도 수신자도 없는 피드백 연주 내지 즉흥협연을 하고 있었다. 두 작가 모두 매체가 지시하는 것 혹은 매체로부터의 표상과는 구분될 매체 자체의 잠재성, 매체에 내재한 본유적 힘을 탐구하고 있었다."
이행준
실험영화작가이며 주로 필름 푸티지를 수집하여 이들 필름 표면의 이멀전을 산화시키는 방식의 케미컬 작업과 기존의 필름을 빈 필름에 다시 복사하는 과정에서 이미지를 변형/왜곡시키는 컨택트 프린팅 작업을 해오고 있다. 또한 두 대 이상의 영상기를 사용하는 멀티 프로젝션과 이를 통한 영상 퍼포먼스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 프랑스 현상 랩 l'abominable에서 초청되었고, 그 외에도 다수의 국제실험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지하철 프로젝트>, <완전한 사육>, <낮꿈>, , 이 있고, 현상 랩 스페이스 셀에서 실험영화워크샵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실험영화무크지 <나방N'Avant>의 편집위원이다.
홍철기
1996년 이래로 노이즈 뮤지션, 즉흥연주자로 활동을 하며 국내의 첫 노이즈음악 프로젝트인Astronoise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각종 음향 기기(턴테이블, MD플레이어, 컴퓨터)의 증폭장치를 이용해 발생하는 피드백을 연주의 도구로 사용하여 귀와 뇌를 자극하는 소리를 만들어오고 있다.. 2007년에는 턴테이블 연주를 담은 솔로 음반인 'Surface & Feedback'과 'without cartridge, with cartridge'를 발표하였고, 진동과 피드백을 이용한 설치작품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국내 실험영화의 음악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노이즈음악과 전자즉흥음악 이론에 관한 연구와 저술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http://www.balloonnneed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