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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무라 야스조 걸작선

조회 수 2131 추천 수 0 2005.11.16 13:16:24
http://www.cinematheque.seoul.kr/bbs/view.php?id=program&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3

2005.11.21.Mon -11.30.Wed
@서울시네마테크


서울시네마테크에서는 전후 일본영화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며 일본 누벨바그의 전조가 된 마스무라 야스조(1924-1986) 감독의 회고전을 개최합니다.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한 후 1948년에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마스무라 야스조는 1953년 이탈리아 유학길에 나서 로마의 영화실험센터에서 수학했으며, 귀국 후에는 미조구치 겐지와 이치가와 곤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1957년에 <입맞춤>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30년 동안 마스무라는 유럽적인 영상 감각과 50년대 미국영화의 사회비판 의식을 급진적으로 결합시킴으로써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에 대한 비판과 자본주의 사회의 인간 소외라는 두 가지 테마를 반복적으로 보여준 마스무라의 영화들은 에로티시즘, 풍자, 전쟁, 범죄, 자본주의, 성 정치학 등 다양한 소재들을 다뤘지만, 항상 그 중심에는 복합적이며 결점을 지닌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일관되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건축과 조명, 시네마스코프 화면의 표현주의적인 사용을 통한 놀랍도록 모던한 비주얼은 그의 작품들에 깊이와 의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마스무라 야스조는 오시마 나기사나 이마무라 쇼헤이 같은 감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60년대 일본 뉴웨이브의 도화선이 됐을 뿐만 아니라 미이케 다카시나 츠카모토 신야 등 파격적인 소재를 충격적인 영상에 담고 있는 현재의 일본영화 감독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자본주의와 현대관료주의에 대한 비판을 빼어나게 담아낸 초기 걸작 <거인과 완구>부터 여성의 욕망을 충격적인 내용과 형식으로 표현해낸 <아내는 고백한다>, <세이사쿠의 아내>, <만지>, 완벽한 예술에 대한 열망과 성적 욕구를 밀도 있게 보여주는 <눈먼 짐승>까지 11편의 대표작을 상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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