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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프랑스 문화 축제 <랑데부 드 서울>

조회 수 1965 추천 수 0 2004.06.11 10:03:54




http://www.rendez-vous.co.kr/

프랑스 문화원 주최로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문화 축제가 열리는군요.
영화, 연극, 음악, 무용, 마술,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부르디외 전시회가 제일 땡기네요.

부르디외는 아비투스, 문화자본 등의 개념을 사용해서,
사회 (계급) 구조와 개인의 취향의 관계, 재생산 등에 관해서도
많은 언급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재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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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부르디외, 알제리의 이미지, 선택 친화력

2004년 6월 11일 ~ 7월 18일
대림미술관


전시회

피에르 부르디외 사망 1주기 기념 2003년 유럽 순회이후, 주한 프랑스 문화원과 대림 미술관은 부르디외의 사회과학자로서의 근거를 이루는 작품을 소개하기로 결정하였다. 1958년 알제리에 징집된 피에르 부르디외는 1960년까지 알제 문과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 이 시기에, 그는 자신이 보는 사실들을 규칙적으로 사진에 옮기려는 시도를 한다. 식민국가로서 프랑스가 알제리에 대해 갖고있던 동양적인 시선에 반동으로, 피에르 부르디외는 전쟁과 지배에 시달리고 있는 한 사회의 폭력성을 뚜렷하게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그는 이러한 사회학적, 인류학적 시선이 “당시의 프랑스인들에게만이 아니라 역사적인 이유로, 자신들의 사회에 대해 종종 잘 알지 못하는 알제리 지식인들에게도 어떤 판단의 요소들과, 정확한 이해를 제공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결심한다.
이 기간동안에 찍었던 사진들중 몇몇 작품만이 부르디외 자신의 저서에 삽화로 쓰였고, 다른 많은 사진들은 그의 업적을 가장 잘 아는 이들에게 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은채 남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다 폭넓게 선정된 사진들이 사회학자로서 부르디외 자신의 해설, 분석 과 함께 소개된다. 이것은 단순한 회고 사진전을 뛰어 넘어, “가장 오래된 동시에 가장 현대적인 자신의 작품”이라고 작가 자신이 언급했던 독특한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회이다. 이런 방법의 알제리연구는 후에 그의 이론적 개념의 공고한 기초가 된다.

약력


프랑스의 사회학자인 피에르 부르디외는 1930년 당겡의 농촌 가정에서 태어났다.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후 그는 1955년 물랭 고등학교 선생으로 첫 경력을 시작한다. 이어서 그는 알제 (1958-1960)와 파리 그리고 릴에서 교편을 잡는다.

1964년부터 1980년까지, 피에르 부르디외는 지금은 Ecole des hautes études en sciences sociales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으로 바뀐, Ecole pratique des hautes études (파리 고등연구실천학교)의 학과장으로 재직했다. 동시에 그는 사회과학 연구지라는 잡지사의 편집장이였다. 1981년부터 꼴레쥬 드 프랑스의 정교수가 된 피에르 부르디외는 1964년 쟝-클로드 파세롱 (Jean-Claude Passeron)과 함께 “Les Héritiers (상속자들)”을 출판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이 저서는 68년 5월 운동보다 4년이나 앞서서 프랑스 고등 교육에 대해 심도 있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어서 그는 사회적인 고통에 대한 탐구 “La misère du monde(세계의 비참)” (1993)로 대중적인 성공을 얻는다. 1996년에 그는 «Liber/Raison d’agir» 라는 협회를 세웠으며, 이 협회를 통해 신자유주의을 고발하는 투쟁적인 책자들을 발간하면서 신자유주의에 대한 저항에 전력을 다했다. 부르디외는 1980년 대통령 선거에서 해학가 Coluche 후보를 지지했으며, 1995년에는 파업노동자들과 단식 파업중이던 불법 이주 노동자들을 지지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알제리 지식인 후원 국제 위원회 (Cisia)를 창립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 La distinction (구별짓기) » (1979), « Ce que parler veut dire (말하기의 의미) » (1982), « La Noblesse d’Etat (국가귀족) » (1989), « Les règles de l’Art (예술의 규칙) » (1992), « Sur la télévision (텔레비젼에 대하여)» (1997)와 « La domination masculine (남성 의 지배) » (1998) 등의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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