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Fishmans!(my fishmans life)






휘시만즈와 90년대를, 영상작가 카와무라 켄스케가 되돌아본다

『TOKYO MUSIC ODYSSEY 2017』

인터뷰 텍스트: 카네코 아츠타케(金子厚武)
촬영: 이와모토 료스케(岩本良介)
편집: 야지마 유카코(矢島由佳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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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Shower TV가 개최하는 음악과 문화의 축제 『TOKYO MUSIC ODYSSEY 2017』. 그 프로그램의 하나로 『MOVIE CURATION ~ 특상 음향 상영회~』가 3월 6일 개최된다. 시부야 WWW에서, 『Fishmans in SPACE SHOWER TV』, 『Cornelius performing Fantasma US투어』, 『The Documentary DEV LARGE/D.L』이라는 세 작품이 상영되어, 현장감 있는 음향으로 세 아티스트의 매력은 물론, 각자 활약했던 1990년대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행사 개최를 기념하여, "나이트 크루징" 이후 휘시만즈의 모든 뮤직 비디오와 라이브 영상을 담당하고, 영화 『THE LONG SEASON REVUE』를 감독하는 등 밴드를 잘 아는 영상 디렉터 카와무라 켄스케(川村ケンスケ)와 인터뷰를 실시했다. 지금도 여전히 음악팬을 매료시키고 있는 휘시만즈의 비화와 함께, 90년대라는 시대가 갖고 있던 열량, 그리고 앞으로의 제작자에 대한 메시지까지 폭넓은 주제에 대해 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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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유롭게 영상과 소리가 붙어있어도 괜찮다"라는 것은 사토 신지 (佐藤伸治) 군 덕분에 생각하게 되었다.


― 카와무라 씨와 피쉬만즈의 관계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카와무라: 처음 일을 시작한 건 "나이트 크루징"(1995년) 비디오였습니다. 당시는 드라마 주제곡(1992년 발표한 "100㎜ 정도의(100ミリちょっとの)"가 후지 텔레비전 계열 『90일간의 토트넘 펍』에 사용되었다)으로 존재를 알고 있던 정도였는데, Polydor 레이블에서 선전을 담당하는 사람으로부터 "카와무라 짱과 어울릴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다만, "사토 신지는 상당히 까다로운 사람이에요"라는 말을 듣기도 했고, "비행기(ひこうき)"(1991년 데뷔 싱글)의 비디오가 처음에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몇 번이나 다시 만들어야 했다는 도시 전설 같은 이야기도 들었습니다(웃음). 하지만, "우선, 음악을 들려주세요"라고 해서, "나이트 크루징"을 들었는데, 충격을 받았어요.


카와무라 켄스케


― 어떤 부분이 충격이었나요?

카와무라: 그 즈음, 일본에서는 시부야케가 유행하고 있었고, 해외에서는 BECK이나 디지털 록 등이 나오던 상황이었는데요, "동시대 주위의 뮤지션과는 아주 다른, 이런 음악이 일본에서도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감동받아서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 비디오를 찍을 때는, 그렇게 몰두해서 듣는 편이 아니거든요. 촬영 전에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이 바로 "나이트 크루징"이에요. 참고로, 2위는 "아름답게 불타는 숲(美しく燃える森)"(토쿄 스카파라 다이스 오케스트라). 그러고보니 당시에는 CD를 발매한 뒤에 비디오를 찍는 게 드물지 않았어요. 지금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요.

― YouTube에 선행 공개하거나 CD 발매일 전후에 판촉용으로 공개하는 것이 보통이죠.

카와무라: 요즘엔 곡도 완성되지 않았는데, 비디오를 만들어야 하는 때도 있으니까(웃음). 모 걸그룹이라거나, "데모 음원으로 비디오를 만들어"라는 경우도 있어요. 뒤죽박죽이라고 생각하지만, 90년대는 어떤 의미에서 더 엉망진창이었기 때문에, "CD를 먼저 내고 나중에 만들어도 괜찮아"라는 식이었어요. 어그레시브했던 거죠.





― "나이트 크루징" 비디오를 찍게 돼서, 실제로 멤버를 만났을 때는 어떤 인상이었나요?

카와무라: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요…… 미리 "어떤 걸 찍을까"라는 식의 이야기는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 "구식이다!!(ガッツだぜ!!)"(1995년 발표된 우루후루즈의 노래)와 같은 비디오가 주목을 받아서, 명확하게 회의를 해서 비디오를 만드는 방식이 늘어난 타이밍이었지만,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저는 "그렇게 『확실히』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뮤직 비디오는 촬영 전 단계에서 기획한 대로 만들 필요는 없다?

카와무라: 아무런 확신도 없었지만, 특히 "나이트 크루징"은 "이 부분에는 이 그림" 같은 식으로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 때는 뮤직 비디오를 만들기 시작한 지 채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했고, 게다가 노래도 길었기 때문에, 일단 이런저런 씬을 찍긴 했습니다. 돌아가는 정글 짐에서도 찍고, 보트를 타거나 레인보우 브릿지 아래에서 노래 부르는 것도 찍고, 하루 반 정도를 아날로그 비디오 30분 테이프로 10개 정도 찍었던 것 같아요.

― 결과적으로는 트램폴린을 사용한 씬을 메인으로 사용했는데요.

카와무라: 유일하게 "트램폴린이 좋을 지도"라는 말은 사전에 했을 수도 있어요. 단, 가편집 단계에서는, 트램폴린 장면을 좀 더 줄이고, 여러가지 화면을 썼어요. 그런데 사토 군이 "저 것(트램폴린)만으로도 괜찮치 않아?"라고 말했죠. 그래서 전부 새로 편집했거든요. "확실히, 그걸로 괜찮을 지도"라는 생각이 들어서, 충격이었어요.

― 라는 말씀은?

카와무라: "이런 정도로 괜찮치 않을까?"라고 희미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그것만으로 괜찮아"라고 말해준 사람은 없었거든요. 일테면, 팝은 기본적으로 "인트로 - A멜로디 - B멜로디 - 사비" 같은 구성이 있으니까, 음악 비디오도 거기게 맞추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이트 크루징"은 그런 결정된 구성의 노래가 아니니까, 굳이 그렇게 끼워 맞출 필요가 없었죠.

그 배경으로는, BOREDOMS도 있었고, 댐 타입(ダムタイプ)도 있었기 때문이었겠지만, "좀 더 자유롭게 영상과 소리가 붙어있어도 괜찮다"라는 것은 사토 군이 알려준 거에요. 사토 군 자신이 음악을 그렇게 포착했으니까요.

― 그렇군요.

카와무라: 덧붙여 말하면, 그 비디오는 『THREE BIRDS & MORE FEELINGS』(뮤직 비디오 모음. 1999년에 VHS가 발매, 2000년에 DVD가 발매) DVD 발매 때, 재편집했는데, 거의 트램폴린 씬만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시는 리믹스가 유행이어서, "비디오도 리믹스다" 같은 느낌으로 만들었는데요, 결국 그 버전이 가장 완성형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


"전에는 이랬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되었다. 그건 왜일까?"라는 것을 좀 더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 "나이트 크루징" 이후, 카와무라 씨는 계속 휘시만즈의 비디오를 담당하게 되었는데요, 어떤 비디오가 인상에 남아있습니까?

카와무라: "MAGIC LOVE"(1997년)는 『COUNT DOWN TV』(TBS계열)의 엔딩 테마로 사용된 적도 있고, 처음에는 Polydor의 담당자가 "TBS 직원에게 찍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거든요. 그 때는 "알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점점 화가 났어요(웃음).

그 전에 찍은 "SEASON"(1996년)의 비디오가 꽤 괜찮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성취감도 느꼈는데, 그 다음 비디오 때 그런 말을 들으니까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뭔가 보여주고 싶어서 마음대로 찍기로 했어요.



카와무라 켄스케


― 마음대로, 였나요?(웃음)

카와무라: 레코드 가게 입구에서 나오는 코멘트 동영상을 찍을 기회가 있었을 때, "지금부터 "MAGIC LOVE"의 비디오를 찍으러 갑니다."라고 말했어요. 멤버들은 "에?"라는 기분이었겠지만, 2~3시간만에 후다닥 찍었습니다. 그 때 일은 지금도 선명히 기억나는데요, 뭐, 아직 시효가 있으니까…… 아마도 오노 마사토시(小野正利) 씨의……메루다크(メルダック)라는 음반사의 아티스트 관련 건으로, 편집실에서 뮤직 비디오를 만든 후에, 아침까지 "MAGIC LOVE"를 "마음대로" 편집했어요.

처음 기분 그대로, 아주 분한 마음으로, 마지막에 손으로 그린 Polydor의 마크를 넣기도 하고(웃음). 그걸 Polydor에 들고 가서 "어느 쪽을 쓸 지는 당신이 정하세요"라고 건네줬는데, 결국 제가 만든 게 공식 비디오가 돼서, 『THREE BIRDS&MORE FEELINGS』에도 수록됐어요.

― 굉장한 이야기로군요…….

카와무라: 그런데 결과적으로, TBS스태프가 만든 버전은 『COUNT DOWN TV』에서만 나왔기 때문에, "환상의 버전"처럼 되어버려서, 가치가 올라갔어요. 사실은 거꾸로 될 예정이었던 건데, 뒤바껴버린 거죠(웃음).

뭐, 당시는 그만큼 엉망진창이었습니다. 90년대는 뮤직 비디오가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미디어였고, 우리 이전 세대는 훨씬 더 자유로웠다고 생각해요. 예컨대, 플리퍼즈 기타(The Flipper's Guitar)의 비디오는, 정말 적당히 인데도, 그게 멋있잖아요. 뭔가를 노리고 만든 게 아니라, "이런 걸 만들고 싶어서 만든다"는 식이었으니까요.



카와무라 켄스케


― YouTube의 시대에 들어오면서부터는 마케팅적 시각에서 만들어진, 어떤 정형화된 비디오가 늘어났는데요.

카와무라: 그것에 저항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옛날에는 자유로워서 좋았다"라는 말은 아니에요. 다만, 그런 시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지금과 예전을 비교하는 것도 필요할 지 몰라요. 그건 좋고 나쁨의 문제도 아니고, 노스탤지어도 아니고, "전에는 이랬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되었다. 그건 왜일까?",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변하지 않았을까?"라는 것을 조금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변했다!"라는 것을 안다는 것은, "변하기 전의 것", 간단히 말하면, "과거"를 알고, 그 위에 "지금"을 느낄 필요가 있다는 뜻인데요. 이 때, "과거"를 안다는 것을, 일반적으로는 "공부"라고 말하죠. 그러니까,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저런 예술 표현이나 문학 같은 것은, 그런 식으로 생각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최근 "추천 음악 비디오"라는 블로그도 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음악 비디오 관련 여러 글들을 쓰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사람들에게는 "필독!"이라고 말하면서. 짜증 나겠지만(웃음).



제가 생각하는 "저항"을 휘시만즈의 음악에 실어 실현하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 방금 말씀해주신 단어를 사용하자면, 90년대의 카와무라 씨와 휘시만즈는 어떤 종류의 시대에 대한 "저항"의 감각을 공유하고 있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카와무라: 저에 대해 말하자면, 휘시만즈를 이용했다고 할까, 제가 생각하는 "저항"을 휘시만즈의 음악에 실어 실현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일반적으로는, 그걸 "실험"이라고 하겠죠.

『MOVIE CURATION ~ 특상 음향 상영회 ~』에서 상영되는 『Fishmans in SPACE SHOWER TV』 중에는 『LONG SEASON THE VIDEO ~ Quiet Version ~』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 영상은 스페이스 샤워 TV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겠다고 해서, "풍경만으로 어디까지 영상을 만들 수 있을까" 싶어 만들어 본 건데요. 그랬더니, 당시 휘시만즈의 BBS에 "그거 영상전문학교의 과제 같다"라고 쓴 사람이 있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어디가 그런 건지 말해줘"라고 썼어요. 잘난 척 하는 게 싫었던 거죠(웃음).

― (웃음).

카와무라: 왜 그렇게 썼는지를 생각해보면, 좀 전에도 말했지만, 그 사람은 "인트로 - A멜로디 - B멜로디 - 사비"가 음악 비디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때 저는 "그런 건 똥이다"라고 생각했고, 아티스트가 등장하지 않는 비디오를 좋아했거든요. 그 느낌이 휘시만즈의 음악에도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당시 『Qucik Japan』 인터뷰에서 사토 군인지 zAk(휘시만즈의 라이브 음향, 레코딩 엔지니어를 담당)가 "제로로 있는 음악은 뭘까?"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요. 가사에도 있듯이, 아무것도 없다라는. "그럼, 아무것도 없는 영상이라는 것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그것을 당시의 표현 코드, 규범 속에서 해보려고 했던 거죠. 아무런 의미도 의도도 없는 걸 만들 수 없을까, 그런 실험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카와무라 켄스케


― 음악은 때때로 메시지성이나 자의식 같은 부분이 지나치게 언급되기도 하는데요, 음악은 음악만으로 괜찮다 라거나,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가치가 있다라는, 그런 제안이었다고 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카와무라 씨와 휘시만즈의 스페이스 샤워 TV의 스테이션 ID(2001년)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그것 역시 "아무것도 없다"는 영상이었던 걸까요.





SPACE SHOWER TV STATION ID


카와무라: "시부야의 하치코 앞에서 만나자"라고 말할 때, 제 머리 속의 하치코 앞에는, 어떤 사람도 존재하지 않아요. 즉, 추상화된 하치코 앞이 머리 속에 있어요. 지도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기호로서 그 장소가 있는 거죠. 그런 거리를 영상화하면, 휘시만즈의 음악에 어울리지 않을까, 항상 같이 일했던 카메라맨과, 자주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래서 실제로 사람이 없는 곳이나, 있으면 지워버리거나, 인기척이 있지만 아무도 없는, 영상을 1분 정도 모은 거예요. "아무것도 없다"는 이상에 가까워지면, 저렇게 되는구나 싶은 느낌으로.


3.


지금도 일부 아티스트는 돈을 들여 만들고 있지만, 만약 제가 한다면 "좀 더 다른 방법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싶을 때가 많아요.


― 『MOVIE CURATION ~ 특상 음향 상영회 ~』는 휘시만즈 외에 CORNELIUS와 DEV LARGE의 작품도 상영되니까, 1990년대 후반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90년대의 리바이벌 같은 기류가 있긴 하지만, 카와무라 씨가 생각하는 90년대만의 특유의 열량은, 어떤 부분일까요?

카와무라: 음악 비디오가 가장 피크였던 시대가 90년대 후반이었던 것 같아요. 돈도 있었고, 시간도 쓸 수 있었죠. 지금 사람들이 그 시대를 동경한다면, 그 약간 들뜬 느낌의 열기 같은 걸 동경하는게 아닐까요.

이상한 것도 존재할 수 있었고, 주류가 아니어도 주변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메인스트림에도 진입할 수 있었으니까요. 퀄러티만 높으면, 마케팅을 무시해도 제대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시대였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FANTASMA』(1997년 발매, CORNELIUS의 앨범)가 마케팅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잖아요? "누군가를 겨냥해서"라는 것도 없었고…… 디즈니를 위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웃음), 디즈니에 오는 사람들을 타켓으로 만들었던 건 아니니까. 더욱이, 개인 레이블에서 만들어졌잖아요. 그런 부분을, 요즘 사람들이 동경하는 게 아닐까요.



『MOVIE CURATION ~특상 음향 상영회~』 (link)


―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카와무라: 제가 CM을 시작한 게 90년대 후반이었는데요, 돈과 크리에이티브가 가장 좋은 밸런스였던 것 같아요. 버블시기는, 돈은 있었지만, 테크놀로지는 예전 그대로였거든요. 하지만, 90년대는 돈도 아직 있었고, 디지털 시대의 시작이기도 했으니까.

예컨대, 80년대에 이스즈(いすゞ)의 제미니라는 자동차의 CM에서, 두 대의 제미니가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춤을 추듯이 뛰거나 점프를 하는데, 그게 합성이 아니라 인력으로 찍은 거에요. 하지만, 90년대에는 합성도 가능했고, 게다가 음악 비디오조차 "미국에 가서 색 조정을 할까요"라는 식이었으니까. 아, 그건 "핑크 스파이더"(1998년 발표, hide with Spread Beaver의 노래)의 비디오였지만(웃음), 간단히 말하면 "버블"의 느낌…… 그런 시대였어요.

― 지금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네요.

카와무라: 그렇지만, 지금도 일부 아티스트는 돈을 들여 만드니까, 그 중에 좋은 것도 있지만, 만약 제가 한다면 "좀 더 다른 방법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싶을 때가 많아요. "그거 한 번 했던 거잖아" 싶을 때도 있고, 굳이 지금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때도 있구요.



지금은, 어떤 의미에서 YouTuber가 음악 비디오를 뛰어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 예전 것을 재탕하는 게 아니라, 지금이어서 할 수 있는 표현을 좀 더 보고 싶다?

카와무라: 맞아요. "그럼, 어떤 감각의 영상이 좋은 걸까요"라고 물으면, 저는 역시 "아무것도 없는 영상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돌아오는데, 이 질문은 이미 테크놀로지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문제를 조금 어려운 말로 설명하자면, "사상(思想)이 있는 영상인지 아닌지"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지금, 사상이 있는 영상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카와무라 켄스케


― 카와무라 씨가 생각하는 "사상이 있는 영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카와무라: 그건 영상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지만, 다시 오야마다(小山田) 군의 이야기를 하자면, 5.1ch의 서라운드로 CD를 만들 때, 음의 배치에 대해 심각히 고민한 결과, 베이스 드럼을 리스너의 위치로 가져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런 발상 자체가 "사상"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포맷이 나왔을 때, 거기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기위해 고민하는 것이랄까.

지금의 영상은 그게 안 되니까, 다들 아날로그 렌즈 같은 것에 메달리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지 말고, 조금 더 고민해 보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텐데요. 그런 일은 저 보다는, 지금의 테크놀로지에 익숙한 다음 세대의 몫이겠지만. 왜 그걸 하지 않는지는, "아무것도 없는 영상"을 표방하는 저로서는, 늘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 YouTube라면 YouTube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사상이 있는 표현 방법이 있을 거라는 말씀이시죠?

카와무라: 지금은, 어떤 의미에서 YouTuber가 음악 비디오를 뛰어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YouTuber가 "이 곡 좋다"라고 말하는 편이 훨씬 빠르니까요.

일테면, 하지메 샤쵸(はじめしゃちょー)의 경우, 하루에 200만번 정도 재생되잖아요. 그 정도의 음악 비디오는 거의 없고, 게다가 그들은 거실에서 하면서 200만번인 거잖아요. 이제, 음악 비디오는 그런 것과 같은 필드에 있기 때문에, 역시 예전과 동일하게 할 상황이 아니라, 머리를 써서 다른 걸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카와무라 켄스케


― 그런 의미에서는, 역시 아티스트와 영상 제작자의 관계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카와무라 씨와 피쉬만즈 처럼, 상호 작용으로부터 사상이 있는 영상이 만들어 지는 게 아닐까요.

카와무라: 음악과 영상이 대등하니까, 서로 어울리는 음악과 영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어쩌면 지금은 그게 안되니까, YouTuber의 상대가 안되는 거겠죠. 아주 분하긴 하지만…… 뭐, 이런 게 일반적으로 말하는, 쓸데없이 푸념만 늘어놓는 건가요(웃음).

― 아니에요, 앞으로 영상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이나,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위한 메시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카와무라: 그렇게 생각해 주면 기쁘겠네요. 아까도 말했듯이, 저는 저 대로 지금 하고 있는 방식으로 열심히 하겠지만, 역시 젊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이제는 밴드를 해도 기타를 칠 필요가 없듯이, 영상을 만들어도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아침 일찍 집합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After Effects(영상의 디지털 합성 및 모션 그래픽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같은 걸 쓰면 되니까(웃음). 어떤 형태로든,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끝)



/*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가능한 직역을 했습니다. 회사에서 눈치 봐가며 급하게 번역한 것이라, (물론 천천히 했어도) 오타/오역이 넘쳐납니다. 잘못된 부분이나 더욱 매끄러운 문장을 알려주시면, 술 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7.2.22 / 고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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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ィッシュマンズと90年代を、映像作家・川村ケンスケが振り返る

『TOKYO MUSIC ODYSSEY 2017』

インタビュー・テキスト 金子厚武 撮影:岩本良介 編集:矢島由佳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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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ペースシャワーTVが開催する、音楽とカルチャーの祭典『TOKYO MUSIC ODYSSEY 2017』。そのプログラムのひとつとして『MOVIE CURATION~特上音響上映会~』が、3月6日に開催される。渋谷WWWを会場に、『Fishmans in SPACE SHOWER TV』『Cornelius performing Fantasma USツアー』『The Documentary DEV LARGE/D.L』という3作品が上映され、臨場感のある音響によって、3組のアーティストの魅力はもちろん、それぞれが活躍した1990年代の雰囲気を体験す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

イベントの開催を記念して、“ナイトクルージング”以降のフィッシュマンズのすべてのミュージックビデオやライブ映像を手掛け、映画『THE LONG SEASON REVUE』では監督も務めるなど、バンドとなじみの深い映像ディレクター・川村ケンスケにインタビューを実施。今も音楽ファンを魅了し続けるフィッシュマンズの秘話に加え、90年代という時代が持っていた熱量、そしてこれからの作り手へのメッセージまで、幅広く語ってもら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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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っと自由に映像と音がくっついていいんだ」っていうのは、佐藤伸治くんが僕に思わせてくれたことだった。

―川村さんとフィッシュマンズの関わりは、どのようにして始まったのでしょうか?

川村:最初に仕事をしたのは“ナイトクルージング”(1995年)のビデオです。当時はドラマの主題歌(1992年に発表された“100ミリちょっとの”が、フジテレビ系列『90日間トテナム・パブ』に起用されていた)で存在を知ってるくらいだったんだけど、レコード会社のポリドールの宣伝の人から「川村ちゃんが向いてると思う」って言われて。

ただ、「佐藤伸治は相当気難しい人です」みたいなことを言われたし、“ひこうき”(1991年、デビューシングル)のビデオは最初全然気に入らなくて、何度もやり直したみたいな都市伝説めいたものも聞いていました(笑)。でも、「とりあえず、音ください」って言って、“ナイトクルージング”を聴いたら衝撃を受けて。

川村ケンスケ

―どんな部分に衝撃を受けたのでしょう?

川村:そのあたり、日本では渋谷系が流行っていて、海外だとBECKとか、デジロックとかも出てきていたなかで、「当時の周りのミュージシャンとは違う、こんなに変わった音楽が日本でもできるんだ」って。すごく感動して、何回も何回も聴いた記憶があります。

普段、ビデオを撮るにあたっては、そんなに聴き込まないほうで。撮る前に聴いた第1位が“ナイトクルージング”。ちなみに、第2位は“美しく燃える森“(東京スカパラダイスオーケストラ)でした。そういえば当時って、CDが発売されてからビデオを作ることも珍しくなかったんですよ。今だと考えられないでしょう?

―YouTubeで先行公開されたり、もしくはCDの発売日前後に販促として公開されることが普通ですもんね。

川村:今は曲ができてないのにビデオを作らされることもあるからね(笑)。某ガールズグループとか、「デモ音源でビデオを作れ」みたいなことがあるわけですよ。むちゃくちゃだなって思うんだけど、90年代はある意味もっともっとむちゃくちゃで、「CD出てからでもいい」という考えだったんです。アグレッシブでしたね。



―“ナイトクルージング”のビデオを撮ることになって、実際にメンバーと会ったときはどんな印象でしたか?

川村:あんまり覚えてないんですけど……前もって「どんなものを撮ろうか」みたいな話は全然していない気がします。“ガッツだぜ!!”(1995年発表、ウルフルズの楽曲)みたいなビデオが注目されて、ちゃんと打ち合わせをして作られるビデオが増えたタイミングだった気がするんですけど、その頃もそうだったし、未だに僕は、「そんなに『ちゃんと』する必要ない」と思っているんです。


―ミュージックビデオは、撮影の前段階で、企画上作り込む必要はないと。

川村:なんの確信もなかったけど、特に“ナイトクルージング”は「この部分にはこの画」みたいな感じにしなくてもいいと思って。とはいえ、当時は音楽ビデオを作り始めてまだ3年目くらいで不安もあって、しかも曲も長かったから、とにかくいろいろなシーンを撮りました。回るジャングルジムだったり、ボートに乗ったり、レインボーブリッジの下で歌ってもらったり、1日半使ってアナログのビデオの30分テープで10本分くらい撮ったかな。

―結果的には、トランポリンを使ったシーンがメインで使われていますよね。

川村:唯一「トランポリンがいいかもね」っていう話は事前にしてたかも。ただ、仮編集の段階では、トランポリンのシーンはもうちょっと少なくて、いろんな画を使っていたんです。でも、「あれ(トランポリン)だけでいいんじゃない?」って、佐藤くんから話が出て。で、全部編集やり直したんですよ。「確かに、これでいいかも」って思えたことが、衝撃だったんです。

―というと?

川村:「こういうことでいいんじゃないか」って薄々思ってはいたんですけど、ホントに「それだけでいい」って言ってくれた人はいなかったんですよね。つまり、ポップスは基本的に「イントロ、Aメロ、Bメロ、サビ」みたいな構成があるから、音楽ビデオもそれに合ってないといけないと思ってたけど、“ナイトクルージング”はそういう決まった構成の曲じゃないから、そんなにちゃんと合わせる必要がない。

その背景としては、BOREDOMSがいたり、ダムタイプがいたりもあったんだけど、「もっと自由に映像と音がくっついていいんだ」っていうのは、佐藤くんが僕に思わせてくれたことだったんです。彼自身が音楽のことをそう捉えてたということだと思います。

―なるほど。

川村:さらに言うと、あのビデオは『THREE BIRDS & MORE FEELINGS』(ミュージックビデオ集。1999年にVHSが発売、2000年にDVDが発売)でDVDになったときに、さらに編集し直して、ほとんどトランポリンのみの映像になってるんです。当時はリミックスが流行ってたので、「ビデオでもリミックスだ」みたいな感じで作ったんですけど、結局そのバージョンが一番完成形に近いと思ってるんですよね。


2.

「前はこうだった。では今はこうなってる。それはなぜなのか?」ということを、もっと考えなきゃいけない。

―“ナイトクルージング”以降、川村さんはずっとフィッシュマンズのビデオを手掛けられていますが、どのビデオが印象深いですか?

川村:“MAGIC LOVE”(1997年)は『COUNT DOWN TV』(TBS系列)のエンディングテーマに使われたこともあって、最初ポリドールの人から「TBSのスタッフに撮らせたいんです」って言われたんです。そのときは「わかりました」って言ったんですけど、だんだん腹立ってきて(笑)。

その前に撮った“SEASON”(1996年)はいいビデオができたと思って、自分的には達成感もあったのに、その次のビデオでそんなこと言われてホント頭にきて……なにかやってやりたいと思ったから、勝手に撮ることにしたんです。


川村ケンスケ

―勝手に、ですか?(笑)

川村:レコード屋の店頭で流すコメント動画を撮る機会があったときに、「今から“MAGIC LOVE”のビデオを撮りに行きます」って言って。メンバーは「え?」って感じだったけど、2~3時間でバーッと撮って。で、これは今でもよく覚えてるんだけど、まあ、もう時効ということで……たしか小野正利さん……メルダックというレコード会社のアーティストの仕事で、編集室で彼の音楽ビデオを作った後に、朝までかかって“MAGIC LOVE”を「勝手に」編集したんです。

初めの気持ち通り、あまりにも悔しかったから、最後に手書きのポリドールのマークを入れたりしてね(笑)。それをポリドールに持っていって、「どちらを使うかはあなた次第です」って渡したら、結局僕が作ったものが正式なビデオになって、『THREE BIRDS & MORE FEELINGS』にも収録されているんですよ。

―すごい話ですね……。

川村:ただ結果的に、TBSスタッフが作ったバージョンは『COUNT DOWN TV』だけで流れていたから、「幻のバージョン」みたいになって、価値が上がっちゃったんだよね。ホントは逆になる予定だったんだけど、そこは読み違えたなって(笑)。

まあ、当時はそのくらいむちゃくちゃなこともありました。90年代は音楽ビデオが一番自由な表現ができるメディアだったと思っていて、僕らより前の世代はもっと自由だったと思う。たとえば、フリッパーズ・ギターのビデオなんて、ホント適当だけど、それがかっこよかったんですよね。なにかを狙って作るんじゃなくて、「こういうのを作りたいから作る」っていう感じがあったんじゃないかな。


川村ケンスケ

―YouTubeの時代になってからは、マーケティング的な目線で作られた、ある種定型化されたビデオも増えましたもんね。

川村:そこには抵抗しないといけないんじゃないかと思います。もちろん、「昔は自由でよかった」って話ではなくてね。ただ、そういう時代があったのは事実だし、今と昔を比べることは必要かもしれない。それはいい悪いの話でもないし、ノスタルジーでもなく、「前はこうだった。では今はこうなってる。それはなぜなのか?」「なにが変わって、なにが変わっていないのか?」ということを、もっと考えなきゃいけないんじゃないかと思いますね。

「変わった!」ってことがわかるには、「変わる前のこと」、簡単にいうと「過去」のことを知って、その上で「今」のことを感じる必要があるはず。その際に、「過去」を知ることを、一般的には「勉強」と呼ぶのだろうと思います。だからこそ、映像を作っていくためには「勉強」をしなければいけなくて。

あらゆる芸術表現や文学やなんかは、そういうふうであると思いませんか? そういう意味で、最近「おすすめ音楽ビデオ」っていうブログも書き続けていて、そこで音楽ビデオのことをいろいろ書いています。弊社社員には「必読!」と言っているんです。うざいっすね(笑)。


自分が思う「抵抗」をフィッシュマンズの音楽に乗せて実現しようとしていたのかもしれない。

―今おっしゃった言葉を使うと、90年代の川村さんとフィッシュマンズはある種の時代に対する「抵抗」の感覚を共有していたと言えるのでしょうか?

川村:僕からすると、フィッシュマンズを利用してというか、自分が思う「抵抗」をフィッシュマンズの音楽に乗せて実現しようとしていたのかもしれない。一般的には、それを「実験」と言うのかもしれないけどね。

『MOVIE CURATION~特上音響上映会~』で上映される『Fishmans in SPACE SHOWER TV』のなかには、『LONG SEASON THE VIDEO~Quiet Version~』というのが入ってるんですけど、あれはスペシャから番組を作ってくれって言われたときに、「風景だけでどこまで映像を成立させられるか」をやったものでした。そうしたら、当時フィッシュマンズのBBSに「あれは映像の専門学校の課題みたいなもんだ」って書いた人がいて、僕はそんなふうに思ってなかったから、「どこがそうなのか言ってくれ」って書いて。偉そうに言われるのが嫌だったんだろうね(笑)。

―(笑)。

川村:なんでそう書かれたのかを考えると、途中の話にも通じるんだけど、その人は「イントロ・Aメロ・Bメロ・サビ」が音楽ビデオだって思ってたんだと思う。でも、当時の僕は「そんなのはクソだ」と思ってたし、そもそもアーティストがあんまり映ってないビデオが好きだったから。その感じがフィッシュマンズの音にも合うと思ったんです。

当時『Qucik Japan』のインタビューで、佐藤くんかzAk(フィッシュマンズのライブ音響、レコーディングエンジニアを務める)かが、「ゼロである音楽ってなんだろう?」みたいな話をしていて。歌詞でも言ってるように、なにもないんだと。「じゃあ、なにもない映像っていうのもあるのかもしれない」と思ったんですよね。それを当時の表現のコード、規範のなかでやろうとしたんだと思う。極力意味も意図もないものができないかって、そういう実験だったのかもしれない。


川村ケンスケ

―音楽はときにメッセージ性や自意識の部分が取り沙汰され過ぎるけど、音楽は音楽であるだけでいいと言うか、「なにもない」ということに価値があるんだっていう、そういう提案でもあったというか。その意味では、川村さんとフィッシュマンズによるスペシャのステーションID(2001年)がすごく印象に残っていて、あれも「なにもない」映像でしたよね。




SPACE SHOWER TV STATION IDより

川村:「渋谷のハチ公前で待ち合わせしよう」って言ったときに、僕の頭のなかのハチ公前って、誰も人がいないんですよ。つまり、抽象化されたハチ公前が頭のなかにある。地図を見てるみたいな感じというか、記号としてその場所がある。そういう街を映像化したら、フィッシュマンズの音に合うんじゃないかって、いつも一緒に仕事をしていたカメラマンの方と、よく話をしていたりして。

それで実際に人がいない場所だったり、いたけど消しちゃったり、人の気配がありそうなんだけどそこには誰もいない、といった映像を1分くらいにまとめたんです。「なにもない」の理想に近づけると、ああなったという感じですね。


3.

今でも一部のアーティストはお金かけて作ってるけど、僕からすると「もっと違うやり方あるんじゃないか」って思うことが多いかな。

―『MOVIE CURATION ~特上音響上映会~』はフィッシュマンズ以外に、CORNELIUSとDEV LARGEの作品が上映されるので、1990年代後半の雰囲気が味わえるイベントになっています。近年は若い人の間でも、90年代リバイバル的な空気があるように思うのですが、川村さんの思う90年代ならではの熱量というのは、どんな部分にあったと思われますか?

川村:音楽ビデオが一番ピークを迎えた時代が90年代後半だったんじゃないかとは思います。お金もあったし、時間もかけられた。今の人たちがその時代に憧れているとしたら、そのちょっと浮かれた感じの熱っていうものに憧れるのかもしれないですよね。

変なものも存在できたというか、傍流が傍流にならずに、メインストリームに投げ入れられた。クオリティーさえ高ければ、マーケティングを無視してもちゃんと注目される、そういう時代だったんじゃないかな。

だって、『FANTASMA』(1997年発売、CORNELIUSのアルバム)がマーケティングを基に作られたとは思えないでしょ? 「誰かに向けて」ってこともなかっただろうし……ディズニーに向けてはいたかもしれないけど(笑)、ディズニーに来る人に向けて作ってたわけじゃないよね。なおかつ、それが個人のレーベルで成り立っていた。そういうことに対して、今の人たちが憧れるっていうのはあるのかもね。


『MOVIE CURATION ~특상 음향 상영회~』 link

―確かに、そうかもしれないです。

川村:僕がCMをやり始めたのも90年代の終わりで、お金とクリエイティブが一番いいバランスだったのかもしれない。バブル期は、お金はあったけど、テクノロジーは昔のままだった。でも、90年代はお金もまだあったし、デジタル時代の始まりでもあったんです。

たとえば、80年代にいすゞのジェミニという車のCMがあって、2台のジェミニがギリギリの距離でダンスするように走ったりジャンプしたりするんだけど、それは合成じゃなくて、人力なわけ。でも、90年代になるとそれが合成でできるようになって、さらには音楽ビデオですら「アメリカに行って色調整しようか」みたいな。あ、これは“ピンクスパイダー”(1998年発表、hide with Spread Beaverの楽曲)のことですが(笑)、簡単に言ってしまうと「バブル」な感じ……そういう時代だったんですよね。

―今ではありえない話ですね。

川村:でも、今でも一部のアーティストはお金かけて作っててさ、そのなかでいいものもあるんだけど、僕からすると「もっと違うやり方あるんじゃないか」って思うことが多いかな。「それ一回やったじゃん」っていうものだったり、今やる必要はないんじゃないかって思っちゃうものだったりね。


今って、ある意味YouTuberが音楽ビデオを超えちゃってると思うんですよ。

―過去の焼き直しではなく、今だからこそできる表現をもっと見たい?

川村:そう思うんだよね。「じゃあ、どんな感覚の映像がいいのか」というと、僕はやっぱり「なにもない映像ってなんだろう?」という話に戻ってきて、こればっかりはもうテクノロジーの問題ではなくて、「考え方」の問題だからさ。

で、これを小難しい言葉でいうと、「思想のある映像かどうか」という話になる。今、思想がある映像がどれだけあるのかって考えると、あんまりないような気がするんですよ。


川村ケンスケ

―川村さんの考える「思想のある映像」を、具体的に挙げていただくことはできますか?

川村:これは映像に限った話ではなくて、それこそまた小山田くんの話をすると、5.1chのサラウンドでCDを作るときに、音の配置ですごく悩んだ結果、バスドラをリスナーの位置に持ってきた。僕はこういう発想自体が「思想」だと思うのね。新しいフォーマットが出てきたときに、それに見合った最適なやり方を考えるっていうかさ。

今の映像はそれができてなくて、だからみんなアナログのレンズとかに走ってるんだと思う。そうじゃなくて、もっと考えてやれることがあるんじゃないかな。それをやるのは僕ではなくて、もっと今のテクノロジーにどっぷり浸かってる下の世代であるはずで。なんでそれをやらないのかっていうのは、「なにもない映像」を標榜する僕としては、すごく思うかな。

―YouTubeだったらYouTubeだからこそできる、思想のある表現方法がもっとあるのではないかと。

川村:今って、ある意味YouTuberが音楽ビデオを超えちゃってると思うんですよ。YouTuberが「この曲いい」って言った方が早いんじゃないかって思っちゃう。

だって、はじめしゃちょーとかは1日200万回とか再生されるわけでしょ? そんな音楽ビデオごくわずかだし、しかも彼らはリビングルームでパッとやって200万回だったりする。今、音楽ビデオはそこと同じフィールドにあるわけだから、やっぱり昔と同じことをしてる場合ではなくて、頭使って違うことを考えないと。


川村ケンスケ

―その意味では、やはりアーティストと映像の作り手との関係性が重要で、川村さんとフィッシュマンズのように、相互作用から思想のある映像が生まれるのかなと思います。

川村:音楽と映像が対等だからこそ、お互いに見合う音楽であり映像を作らないといけなくて、たぶん今はそれができてないから、YouTuberに負けちゃってる。それはすごい悔しいなって思うんだよね……まあ、これが一般的に言う、愚痴ってやつですけど(笑)。

―いやいや、これから映像作家を志す人はもちろん、なにかを表現したいと考えている人に向けてのメッセージになったと思います。

川村:そういうふうに思ってもらえると嬉しいですね。さっきも言ったように、自分は自分で今のやり方をやろうと思って頑張ってるんだけど、やっぱり若い人がやるべきだと思うから。今はもうバンドをやるのにギターが弾ける必要ないし、映像作るのにカメラと三脚持って朝早く集合しなくてもいいわけだからさ、After Effects(映像のデジタル合成やモーショングラフィックスなどを制作できるソフト)とか使えば(笑)。どんな形であれ、やれることがあるんじゃないかって思うんだよね。


http://www.cinra.net/interview/201702-kawamurakensuke

댓글 '2'

공중캠프

2017.02.21 18:20:53
*.70.14.117

참고로, 카와무라 켄스케(川村ケンスケ) 감독님은 2006년 7월, <The Long Season Revue> 부천영화제 상영과, 2010년 10월, <SNC.10 - FISHMANS and MORE FEELINGS FESTIVAL> 때, 공중캠프에 오신 적이 있습니다.
http://kuchu-camp.net/xe/1794
http://kuchu-camp.net/xe/65026

공중캠프

2017.02.22 16:46:57
*.70.14.73

"아무것도 없는 영상(なにもない映像)", "사상이 있는 영상(思想のある映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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